+ 요검사


신장을 처음 출발해서 요가 배설되는 곳까지 어느 곳이 이상이 있으면 노폐물이 배설되지 않거나 배설되어서는 안 되는 물질이 요에 섞이게 됩니다. 이와 같은 경우의 이상을 검사하기 위하여 소변의 성분이나 성질, 양 등을 조사하는 검사가 요검사입니다.


1. 채뇨 시기 :

요 검체로는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채취된 이른 아침 소변이 가장 적합합니다. 수면 중에는 수분을 섭취하지 않으므로 새벽 요는 농축된 상태여서 소변 중 세포성분을 검출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농축상태는 세균 요검사에도 적합합니다. 또한 기립성 단백뇨라 하여 신장장애가 없어도 생리적으로 단백이 검출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새벽 요는 오진을 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외래에서는 진찰 받을 때 채취하는 임의뇨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 검사는 채취된 직후의 신선한 요를 검사하여야 합니다. 오랫동안 시간 방치하면 세균이 증식되고, 혈구도 파괴되어 요당이나 유로빌리노겐, 빌리루빈, 케톤체 등이 있어도 음성으로 나타나는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소변을 채취하여 1시간 이내에 검사하여야 하고 그렇지 못할 때는 냉장보관하여야 합니다.
채뇨시기는 검사목적에 따라 결정할 수 있으며, 채뇨 시기에 따라 수시뇨, 아침 첫뇨, 식후뇨, 특정시간뇨, 공복뇨, 배양을 위한 뇨, 세포진 검사를 위한 뇨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2. 채뇨전의 주의 :

운동을 격렬하게 한 후에는 단백, 잠혈 반응이 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검사 당일에는 운동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비타민 C를 다량 복용하면 요당이 있어도 음성으로 나타나므로 검사 전에는 복용을 피하여야 합니다.
생리중인 여성은 요에 혈액이 섞이기 쉬우므로 검사 전에 반드시 검사 담당자에게 알리고 급한 경우가 아니면 생리 후에 검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채뇨시의 주의 :

요를 채취할 때는 잡균이 섞이지 않도록 배뇨 처음 부분은 버리고 도중의 것을 채취해야 하는데, 이것을 중간뇨라고 합니다. 요는 청결한 것이므로 배뇨 시에 치모(음모)가 들어가도 손가락을 넣어 꺼내서는 안 됩니다. 요보다 손가락이 더 불결해서 세균 등이 섞일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상치가 나타날까 것을 염려해서 요에 물을 섞는 사람이 있는데 이와 같은 행동은 절대 해서 안 됩니다. 또 실온에서 1시간 이상 방치한 뇨도 검체로는 부적당합니다.


4. 통상 음성이 정상 :

요검사에서는 시약이 묻은 종이(시험지)를 요에 담근 다음 꺼내서 이상이 있는지를 관찰하는 종목이 있습니다. 검사 결과가 이상이 없으면 음성(-), 의심되면 위양성(±)으로 판단합니다. 그리고 이상이 있으면 정도에 따라 약양성(+), 양성(++), 강양성(+++)으로 판정합니다.
단, 요 Urobilinogen(유로빌리노겐) 검사는 위양성(±), 약양성(+)이 정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