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암일반

>>210616 생소하고 치명적인 '복막암' 4문 4답

한국에서 복막암은 인구 10만 명당 0.9명꼴로 발생하는 흔하지는 않은 암이다. 

복강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 조직인 복막에 발생되는 복막암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복막 자체에 발생하는 암을 원발성 복막암이라고 부른다. 

원발성 복막암은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받으면 생존율이 약 70~80%에 달하지만 초기에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다. 또 다른 종류의 복막암은 이미 다른 장기에서 진행된 암이 복막암에 전이가 되는 경우인데, 이 경우 생존기간이 5~6개월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생소하지만 치명적인 복막암,  복막암에 대한 대표적인 궁금증을 Q&A로 풀어보았다. 

Q. 암을 구분하는 기준이 종양 위치인가요?

모든 암의 치료 목표는 암세포의 완전한 제거입니다. 완치를 위해서는 폐암, 위암, 난소암, 복막암 등 암의 종류와 상관 없이 암을 제거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 대표적인 방법으로 수술, 항암, 방사선 이 세 가지 치료가 표준 치료로 정해져 있습니다. 모든 암은 이 3가지 방법이 대표적인 치료법이고 언뜻 생각하기에는 '그럼 암 치료가 다 비슷한 거 아닌가'라는 궁금증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암을 구별할 때 증상이나 치료법으로 구분하지는 않습니다. 암세포가 어디서 유래했는가를 근거로 구분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폐에서 암세포가 보인다고 해도 무조건 폐암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그 암세포의 유래가 대장암이라면 대장암의 폐전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습니다. 난소 세포에서 유래한 암은 난소암, 췌장세포에서 유래한 암은 췌장암이라고 부르며 췌장암이 복막으로 전이되었을 때 원발성 복막암이라고 부르지 않고 췌장암의 복막 전이가 있다고 기술합니다. 

Q. 난소암과 복막암은 증상, 진단, 치료방법도 유사한 것 같은데 왜 둘을 구분하는 건가요?

말씀하신 대로 증상, 진단, 치료법 모두 유사합니다. 왜냐하면 암으로 인한 증상은 보통 발병하는 위치에 따라 나타나게 되는데 복막암과 난소암 모두 복강 안에서 발생하는 암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복부 통증이나 복부 팽만 등의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복수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다만 난소암의 경우 골반에 종양 덩어리가 보인다거나 생리와 연관된 증상 또는 골반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암 진단을 위해 CT를 많이 이용하는데 난소암과 복막암은 CT 만으로 정확한 진단과 병기를 알아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복막은 복부 장기를 둘러싸고 넓게 연결되어 있는 막으로 된 구조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합니다. 따라서 임상적으로 난소암이나 복막암이 의심되면 시험적 개복수술을 하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개복한 후 수술이 가능한지 판별할 수 있는데 복막암의 경우 수술로 제거가 어려운 경우가 빈번합니다. 

Q. 복막암 치료법으로 온열 항암화학 치료법을 이용한다고 하던데 왜 온열을 하는 건가요? 

열을 가한다고 질이나 방광, 자궁에 있는 암세포가 영향을 받나요?정확한 명칭은 고주파 온열암 치료입니다. 뜨거운 기계를 피부에 갖다 대서 열을 가하는 건 아니고 전극 사이로 13.56MHz의 고주파를 발생시켜 암세포가 위치하고 있는 심부에서 진동 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바뀌는 원리입니다. 이렇게 42~43℃까지의 열을 가하면 열을 빨리 배출할 수 없는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가열이 되고 암세포는 손상을 입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고주파 온열암 치료와 항암,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 항암제에 대한 내성을 낮추고, 방사선 치료가 극대화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부작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최근 들어 고주파 온열암 치료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Q. 암 환자들은 코로나 백신을 맞아도 되나요?

암 환자는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코로나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암 환자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고 합병증도 더 많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항암치료 중이거나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담당 주치의와 상의해서 접종 시기를 조절할 필요성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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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8  90년대생, 부모세대에 비해 ‘젊은 대장암’ 위험 높다…알아둬야 할 대장암 증상은?

대장암은 중년의 질병으로 간주되어 왔으며, 실제로 환자의 대부분이 50대 이상의 중년이었다. 하지만 현대에 점차 발병 연령이 낮아지며 ‘대장암’은 젊은 성인의 암 사망 위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기 시작했다. 

미국의 암 치료 센터인 Colon Cancer Coalition에 따르면 1950년에 태어난 부모 세대에 비해 자녀 세대인 90년생은 50세 이전에 젊은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2배, 직장암 위험이 4배 높은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대장암, 젊은층도 안심할 수 없다.

대장암, 젊은층을 노린다대장암은 50세 이상에서는 발병률이 감소하고 있지만, 반대로 50세 미만 성인에서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증가세 덕에 대장암은 어느새 위암, 폐암과 함께 젊은층의 암 사망률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대장암 환자 수 총 15만 9천 명 중 20~40대 대장암 환자 수는 1만 5천 명으로 약 9.4%를 차지한다. 낮은 수치라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20~40대의 젊은 층은 중장년층에 비해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대장 질환이 보내는 신호를 놓칠 가능성이 크기에 이러한 수치를 결코 낮다고 볼 수 없다. 

전문가들은 젊은 대장암 환자의 증가세의 원인으로 유전, 스트레스, 어린 시절의 항생제 오남용, 알코올과 적색육, 가공식품을 즐기는 습관 등을 꼽는다. 

실제로 5월 20일 JNCL Cancer Spectrum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과음할 경우 대장암 조기 발병 위험이 25%, 적색육을 많이 섭취할 경우 1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흡연은 대장암의 씨앗이라고도 불리는 대장 용종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위험인자다. 대장암의 위험 인자가 있는 경우 주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한 관리가 중요하다.

 미국 암 협회는 45세부터 정기적으로 암 검진을 받고, 생활 습관을 바꿔야 대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권고한 바 있다. 다만, 45세 이하의 청년도 대장암 위험이 있으므로 대장암 증상을 알아두고,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시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대장암’의 증상은? 

초기 대장암은 대부분 별다른 자각 증세가 없어 대장암이 의심되는 증상이 보이기 시작하여 병원에 방문했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후일 가능성이 크다. 그런 만큼, 대장암의 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시에는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대장암 증상은 발생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우측 대장암의 경우에는 대장의 단면적이 넓어 소화물이 머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우측 대장암의 경우 소화 장애, 혈변,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더불어 진행 암의 경우 전신 무기력과 빈혈 증상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좌측 대장암은 변 굵기의 감소 등 배변과 관련된 증상이 특징이다. 그 외에도 혈변, 복통, 점액 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직장이나 하부 결장에 암이 발생하면 장이 좁아지며 잔변감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와 같은 증상 외에도 복부팽만,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 대장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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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1  ‘조기 발병 대장암’의 원인, 일반 대장암과 다를까?

한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중 4위에 해당하는 대장암은 연령과 발생 빈도가 비례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50세 이전에 발병하는 대장암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조기 발병 대장암의 원인과 일반 대장암의 원인에는 차이가 있을까?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대장암의 비유전적 위험인자 중 일부가 조기 발병 대장암과도 연관이 있다.

대장암미국 뉴욕대학교 의과대학의 Alexi N. Archambault 박사 연구팀은 13건의 인구 기반 연구 데이터를 통해 대장암의 위험인자가 조기 발병 대장암 발병과도 관련이 있는지 조사했다. 데이터에는 50세 이전에 대장암이 발병한 대장암 조기 발병 환자 3,767명과 대조군 4,049명, 50세 이후 대장암이 발병한 환자 23,437명과 대조군 35,311명이 포함됐다. 

연구 결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약물을 사용하지 않으면 대장암 조기 발병 위험이 43% 증가한다. 

당뇨병 진단을 받은 경우와 알코올을 하루에 28g 이상 과음하는 경우에는 대장암 조기 발병 위험이 25%, 붉은 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대장암 조기 발병 위험이 10%, 섬유질이나 칼슘을 적게 섭취하면 대장암 조기 발병 위험이 각각 11%와 9% 증가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약물 사용 유무, 당뇨병 진단, 식습관과 같은 위험인자들의 대장암 발병 위험 확률 역시 비슷하게 나타난다. 

또한 대장암 위험인자 중 섬유질 섭취량은 암이 생기는 부위와도 연관이 있다. 섬유질 섭취량이 낮으면 결장보다 직장에 암이 생길 확률이 더 높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젊은 사람의 대장암 발병에 대한 위험인자 정보를 제공하여 대장암 조기 발병의 위험이 있는 사람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5월 20일 의학 학술지 JNCI Cancer Spectrum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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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0 '양자 물리학'적 응용기술로 암세포를 죽일 수 있다 (연구)

현대 의학의 발달과 암 조기 진단으로 암 환자들의 생존율이 점점 올라가고 있는 추세이지만 암은 여전히 아직까지는 정복되지 못한 산임에 틀림없다. 

==종양내부에 요오드 나노화 요오드입자 주입후 엑스선조사법 개발

그러나, 최근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양자 물리학적응용기술 개발을 통해 암세포를 죽일 수 있는 한가지 기술을 개발해 냈다. 일본 교토 대학교의 통합 세포 물질과학 연구진과 일본, 미국 공동 연구진은 요오드를 운반하는 나노입자를 주입한 종양조직에 X선을 비추면 암세포를 3일 이내에 파괴하는 기술을 개발해 낸 것이다. X선을 종양조직에 비추면 주입된 요오드가 종양의 DNA를 파괴하는 전자를 방출하여 암세포를 파괴한다.

==광전효과 응용기술.

금속을 빛에 노출시키면 전자가 방출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광전 효과(The photoelectric effect)라고 부르는데, 1905년 천재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에 의해 발견된 광전 효과는 양자 물리학(Quantum physics)시대의 개화를 예고했었다.

이번 연구를 이끈 MS 분자생물학자 타마노이 후유히코는 “이번 연구 결과로 양자 물리학의 광전 효과를 통해 체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라고 말했다. 

기존 암 방사선 치료의 문제는 X선 광선이 세포 안 분자와 충돌할 때 암세포 DNA를 손상시킬 활성산소를 생성하기 위해 산소를 필요로 하는데, 종양 중심에는 조직 깊숙이 침투하는 혈관이 부족해 산도 농도가 낮아 효과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타마노이는 코타로 마쓰모토, 그리고 다른 동료들과 함께 기존 방법보다 암 DNA를 더 효과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음으로써 기존의 방사선 치료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이미 연구진은 이전 연구에서 50.25 킬로전자볼트의 싱크로트론으로 생성된 X선으로 가돌리늄이 함유된 나노 입자가 암세포를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었다. 또한 최근의 후속 연구에선 연구진은 가돌리늄을 대신해서 가공성 요오드를 운반하는 유기 실리카 나노 입자를 설계했는데, 요오드는 가돌리늄보다 저렴하고 낮은 에너지 수준에서도 전자를 방출하기 때문이었다.

주입된 요오드 나노 입자들은 종양 세포에 흡수되어 암세포 핵 바로 바깥에 위치한다. 그 후, 적정한 양의 X선 에너지가 요오드가 전자를 방출하도록 자극하면 암세포 핵 DNA에 이중 가닥 파손을 일으켜 세포 사망을 촉발함을 확인한 것이다. 

마쓰모토 교수는 “우리 연구는 암세포 파괴에 양자 물리 현상을 적용할 수 있다는 중요한 예시”라 전한다. 

연구진은 현재 개발된 기술의 효능에 만족하지 않고 치료효능을 더 높이기 위해 요오드를 암세포 가까이 두는 것이 아니라 DNA 안으로 주입시키는 것을 연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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