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침묵의 살인자’, 당뇨병…부위별 합병증 조심!
당뇨병은 혈관에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기 때문에 혈관이 있는 모든 부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즉, 당뇨병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에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이다.

당뇨병은 혈관에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기 때문에 혈관이 있는 모든 부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1. 눈 : 당뇨병성 망막병증당뇨병성 망막병증이란 당뇨병에 의한 망막 혈관의 손상을 의미한다. 초기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경우에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에게서 ▲눈 앞에 먼지나 벌레 같은 물질이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지는 비문증 ▲빛이 없는 어둠 속에서 빛을 느끼는 광시증 ▲사물이 삐뚤어져 보이는 변시증 ▲시야 흐림 ▲시야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당뇨병성 망막병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하이닥 안과 상담의 이민규 원장 (로뎀성모안과의원)"당뇨 환자에서 눈에 생기는 대표적인 합병증은 ‘당뇨망막병증’이다. 당뇨가 조절되지 않고 고혈당이 지속되면 망막에서 혈관내피성자인자 등 여러 물질이 생성되고, 이 물질들이 혈관의 구조적인 변화를 일으켜서 모세혈관이 막히게 된다. 혈관이 폐쇄되어 망막허혈이 지속되면 신생혈관이 만들어지는데, 망막의 신생혈관은 안구 내 출혈을 일으켜 심한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치료로는 중심부 망막의 허혈과 신생혈관의 발생을 막기 위해서 주변부 망막을 레이저로 응고시키는 범망막레이저응고술을 외래에서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레이처치료에도 불구하고 안구 내 출혈이 발생하여 수술까지 필요할 수 있다. 당뇨에 의한 눈의 합병증은 심각한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안저사진이나 세극등 검사 등 간단한 검사로 합병증 유무를 알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심각한 결과를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당뇨 환자는 내과적인 혈당조절과 함께 안과 진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기사: 머리부터 발끝까지 질병을 불러오는 ‘당뇨’…안과 관련 ‘당뇨 합병증’은?)2. 신장 : 당뇨병성 신장질환당뇨병성 신장질환은 당뇨병으로 인해 콩팥의 혈관들이 손상되어 소변으로 단백질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미세혈관 합병증 중 가장 나중에 나타난다. 해당 질환 역시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진행될수록 ▲부기 ▲거품뇨 ▲빨간색 또는 콜라색의 혈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혈액 속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혈액 투석이 필요할 수 있다."하이닥 내과 상담의 류동열 원장 (연세정성내과의원)"당뇨병성 신장질환의 경우 초기에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증상이 없더라도 ‘알부민’이라고 하는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상태일 수 있다. 따라서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는 매년, 주기적인 소변 검사를 통해 ‘알부민’이 소변으로 배출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초기에는 단순히 알부민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증상이 나타나지만, 신장 기능이 함께 저하되면 투석이나 신장 이식을 받아야 할 정도로 신장 기능이 나빠지는 ‘말기 신부전’까지 심화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이 있는 말기 신부전 환자는 사망률이 2배 이상 높아질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한 신장 건강 확인이 필수다. (관련영상: 당뇨병성 신장질환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3. 발 : 당뇨병성 족부병증당뇨병성 족부병증이란 당뇨병 환자의 발에 생기는 모든 문제를 말하며, 발 궤양이 가장 대표적인 문제다. 당뇨병 환자 중 15%는 일생에 한 번 이상 발 궤양을 앓으며, 이 중 1~3%는 다리 일부를 절단하게 된다. ▲발 저림 ▲화끈거림 ▲감각소실 ▲상처 발생 등 감각신경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증상이 보인다면 당뇨병성 족부병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상재형 원장 (미래본병원)"당뇨는 전신에 걸쳐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심지어 발에도 합병증이 나타난다. 발에 나타나는 합병증인 ‘당뇨병성 족부병증’은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의 하나로, 일명 ‘당뇨발’이라고 불린다. 당뇨발은 당뇨병에 의한 신경합병증과 말초혈관 합병증이 복합 연관되어 발에 궤양, 감염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말초신경계가 손상되면 땀이 전혀 나오지 않는 무한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피부가 건조해지고 잘 갈라져 상처를 잘 입게 되며, 감각 또한 둔해지기 때문에 발이 쉽게 다치게 된다. 더불어 말초혈관 합병증이 생기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발에 상처가 생겨도 잘 낫지 않고 상처가 심해져 2차 감염 위험이 증가하기도 한다. 심지어 발톱을 둥글게 깎으면 자칫 발톱 끝이 발가락 속으로 파고들거나 상처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발톱을 깎을 때는 일직선으로 깎고 날카로운 부분은 부드럽게 갈아주는 것이 좋다. 당뇨발의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혈당관리를 철저히 하며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합병증 검사를 받아야 한다. 흡연자는 담배를 끊어야 하며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되었다면 관리를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 매일 발을 깨끗이 잘 씻고 수시로 발에 상처가 없는지 확인하며 건조하지 않도록 크림 등을 발라 보습을 잘 유지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관련기사: “당뇨발, 특히 조심해야 하는 사람 있다”…당뇨발 예방 관리 방법)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이민규 원장 (로뎀성모안과의원 안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류동열 원장 (연세정성내과의원 내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상재형 원장 (미래본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전글 : 코로나치료제.오미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