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1.05.12 작성자 : 양시영
제   목 : 계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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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16장

===진노의 일곱 대접

1.  또 내가 들으니 성전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일곱 천사에게 말하되 너희는 가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 하더라

2.  ○첫째 천사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매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나더라

3.  ○둘째 천사가 그 대접을 바다에 쏟으매 바다가 곧 죽은 자의 피 같이 되니 바다 가운데 모든 생물이 죽더라

4.  ○셋째 천사가 그 대접을 강과 물 근원에 쏟으매 피가 되더라

5.  내가 들으니 물을 차지한 천사가 이르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거룩하신 이여 이렇게 심판하시니 의로우시도다

6.  그들이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그들에게 피를 마시게 하신 것이 합당하니이다 하더라

7.  또 내가 들으니 제단이 말하기를 그러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심판하시는 것이 참되시고 의로우시도다 하더라

8.  ○넷째 천사가 그 대접을 해에 쏟으매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

9.  사람들이 크게 태움에 태워진지라 이 재앙들을 행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며 또 회개하지 아니하고 주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더라

10.  ○또 다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짐승의 왕좌에 쏟으니 그 나라가 곧 어두워지며 사람들이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고

11.  아픈 것과 종기로 말미암아 하늘의 하나님을 비방하고 그들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더라

12.  ○또 여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었더라

13.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14.  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15.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16.  세 영이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17.  ○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중에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되었다 하시니

18.  번개와 음성들과 우렛소리가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얼마나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온 이래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19.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20.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 데 없더라

21.  또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내리매 사람들이 그 우박의 재앙 때문에 하나님을 비방하니 그 재앙이 심히 큼이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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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6장 (개요)

본 장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로 가득 찬 대접들을 쏟는 장면이 소개됨을 보게 된다. 

이 대접들은 모든 적 그리스도의 왕국과 그에게 속해 있는 모든 것 위에 부어졌다. 

Ⅰ. 땅 위에 부어졌다(2).

Ⅱ. 바다 위에 부어졌다(3).

Ⅲ. 강과 샘 근원에 부어졌다(4). 이 장면에서 천군들이 하나님의 심판의 공의로우심을 찬양한다(4-7).

Ⅳ. 네 번째 대접은 해에게 부어졌다(8).

Ⅴ. 다섯 번째 대접은 짐승의 보좌에 부어졌다.

Ⅵ. 여섯 번째 대접은 유브라데 강에 부어졌다.

Ⅶ. 일곱 번째 대접은 공중에서 만국의 성들 위에 부어졌다. 

그리고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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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대접(2)(계 16:1-7)

앞장에서는 대접들을 쏟기 전의 웅장한 서막이 수록되었다. 

이제 본문에서는 진노의 대접을 붓는 역사가 진행됨을 보게 된다. 다음 사실을 고찰하자.

Ⅰ. 모든 것이 이미 준비되어 있었으나 임박한 순간에 하나님으로부터의 그 일을 실시하라는 직접적인 지시가 없이는 집행될 수 없었다는 사실이다. 

그는 성전에서 이 명령을 내리셨다. 이 명령은 그가 그의 백성들의 기도에 응답하여 또 그들의 원수들에게 복수하시고자 내리신 명령이었다.

Ⅱ.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지사 그 일은 지체없이 시행되었다. 

거기에는 어떠한 지연도 방해도 없었다. 모세나 예레미야같이 가장 훌륭한 사람들 중의 몇 사람들도 준비된 상태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하지 못했음을 우리는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천사들은 그 능력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려는 자세에 있어서도 사람을 능가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너희는 가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 하시니 그 일은 곧 실시되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교훈을 여기서 배운다. 

이제 우리는 일련의 하나님의 무서운 섭리의 역사들을 대하게 된다. 

이 모든 사건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해낸다거나 이 말씀을 특수한 어떤 사실에 적용시킨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보편적인 관점에서 고찰해 본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1. 우리는 여기에서 몇몇 재앙이 애굽에 내린 재앙과 같음을 보게 된다. 

그러한 예는 물이 피로 변한 것이나 종기와 악창이 그들을 친 재앙과 같은 것이다. 

그들의 죄가 동일한 것이었으므로 그들의 심판 또한 동일하였다.

2. 이 대접들은 적 그리스도의 출현을 알리는 일곱 나팔과 명백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 사실에서 교회의 대적들의 몰락은 그들의 출현과 흡사한 형태로 나타날 것이며 하나님은 그들 자신이 스스로를 높인 만큼 또한 그들을 낮추실 것임을 배우게 된다. 

로마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그의 멸망 또한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아니하였듯이 적 그리스도의 멸망도 점진적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점차로 망하여 더 이상 재기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될 것이다.

3. 적 그리스도의 세력의 멸망은 전면적일 것이다. 

그들에게 속하였거나 혹은 그들에게 협조하는 모든 것들 즉 앞에서 말한 것들과 거기에 따라 있는 모든 부속물들은 파멸의 대상이 될 것이다. 

즉 그들의 땅, 하늘, 바다, 강, 성들까지 사악한 백성들로 말미암아 멸망에 이르게 된다. 

이같이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모든 피조물들이 신음하고 고통을 받게 되는 것이다. 

좀더 내용을 구체적으로 전개해 보자.

(1) 대접을 쏟은 첫 번째 천사(2절).

① 대접이 쏟친 곳, 그곳은 "땅"이었다. 

혹자는 말하기를 땅은 일반 백성들을 지칭한다고 보며 흑자는 땅이란 로마 교황 제도의 추축을 이루고 있는 신부회와 세상적인 일을 이 땅에 수행하는 지상의 영들의 단체를 말한다고 한다.

② 그 대접이 쏟아 놓은 것. 

그것은 "끔찍하고 독한 종기"로서"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에게 나타났다. 

그들은 스스로 자신의 죄로 흔적을 남기었고 이제 하나님은 심판으로 그들에게 표를 남기셨다. 

어떤 이는 생각하기를 이 종기는 죄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첫 번째 징후 중의 하나를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그들에게 대단한 괴로움을 주었다. 그 종기는 그들의 숨겨진 완악함의 표출이었고 또한 앞으로도 그들이 악하게 살리라는 징표였다.

(2) 둘째 천사가 대접을 쏟았다. 여기에서 알아 볼 수 있는 점은 아래와 같다.

① 대접이 기울어진 곳. 그곳은 "바다 위"였다. 

혹자는 바다를 로마 교황이 지배 통치하는 구역이라고 본다. 

한편 이 바다는 그들의 종교 제도 전체 즉 그들의 거짓 교리, 부패한 허식, 미신적 의식, 우상 숭배, 법왕의 사죄, 면죄, 그리고 자신들의 상업적 이익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그들을 대하는 모든 자들에게 크나큰 손해를 입히는 사악한 창안과 법령의 대 집단체를 가리킨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② 둘째 대접이 쏟아낸 것. 그것은 바다를 피바다로 변모시켰다. 

본문에  "바다가 곧 죽은 자의 피같이 되니 바다 가운데 모든 생물이 죽었다"고 하였다. 

하나님은 그들의 종교의 허구성과 거짓 뿐만 아니라 그들 종교의 유해하고도 치명적인 요소를 아셨다. 

즉 하나님은 인간들의 영혼이 저희가 확실한 구원의 수단이 된다고 하는 바로 그들의 교회에 의해 오염되었음을 아셨다.

(3) 그 다음 천사가 대접을 쏟았다.

① 대접이 쏟친 곳, "강과 물 근원"이었다. 

몇몇 해박한 학자들은 여기에서의 강과 물 근원은 로마교의 외방 선교자들 특히 예수회 회원들을 가리킨다고 말한다. 

그들은 시냇물처럼 그들의 죄와 근원에서 가져다가 온 땅에 퍼뜨린다고 말한다.

② 그 대접이 쏟아진 결과. "물이 변하여 피가 되었다." 

혹자는 이 말씀이 세계에 가장 큰 선동자들인 예수회 무리들에 대해 의로운 복수를 감행하도록 기독교 군주들을 고무하였고 이로 인해 많은 군인들과 순교자들이 피를 흘리게 되었다고 말한다. 다음 5,6절의 송영은 위와 같은 해석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일을 성취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부르신 사역자는 "물을 차지한 천사"로 불리어지고 있다. 

이 같은 보복을 행하신 하나님의 의를 찬양하여 이르기를 "저희가 성도들의 피를 흘렸은즉 저희로 피를 마시게 하신 것이 합당하니이다"라고 한다. 

7절에서는 또 다른 천사가 이 찬양을 화답하여 되풀이하여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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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대접(3)(계 16:8-11)

본문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지시된 명령이 정해진 절차에 의해 계속 수행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본문에서는 넷째 천사가 대접을 해에 쏟았다. 

혹자는 이 해를 카톨릭교를 옹호하는 저명한 임금을 말한다고 보며 이 군주가 자신이 임종하기 바로 직전에 카톨릭의 거짓된 신앙을 부인할 것을 뜻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바로 이 사람은 독일 황제라고 본다.

해에 대접이 기울어진 결과는 무엇인가? 

그 결과 이전에는 그들에게 따스하고 온화했던 해가 이 우상 섬기는 자들에 대해 열기를 뿜으며 결국에는 그들을 태워버렸다. 

이 말씀의 뜻은 다음과 같다. 군왕들이 그들의 권세와 권위를 사용하여 우상 숭배자들을 제압하려 할 것이다. 

우상 숭배자들은 그들의 말을 듣고 회개하기는커녕 오히려 하나님과 그들의 왕에게 저주를 할 것이다. 

그리고 참람된 말을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던질 것이다. 그들은 파멸할 때까지 더욱 완고해질 것이다. 

이제 다섯째 천사가 그의 대접을 쏟았다(10절).

1. 대접이 쏟친 곳. "짐승의 보좌에" 쏟아졌다. 

곧 적 그리스도의 왕국의 머리요 비유로 바벨론 이라고 하는 로마에 쏟아졌음을 말한다.

2. 대접이 쏟아진 결과. 

모든 짐승의 왕국이 "어두움"과 혼동에 빠졌다. 

정책의 본거지며 모든 그들의 지식과 지혜의 근본이요 그들의 모든 허영과 쾌락의 근원인 바로 그 도성이 어둠과 고통과 번민의 근거지로 화해버렸다. 

어둠은 애굽에 내린 재앙들 중의 하나였다. 그리고 어둠은 광채와 존귀에 상반되는 것이며 그러기에 이것은 적 그리스도에게 주어질 치욕과 멸시를 예시한다. 

어둠은 지혜와 통찰력에 상반되며 당시의 우상 숭배자들이 가지고 있던 혼돈과 어리석음을 예시한다. 

어둠은 희락과 기쁨에 반대되며 영적인 재난이 그들 위에 임할 때에 그들의 고뇌와 고통을 암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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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대접(4)(계 16:12-16)

여섯째 천사가 대접을 쏟았다.

Ⅰ. 대접을 쏟친 장소. 

"큰 강 유브라데 위였다." 혹자는 그것을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터어키 왕국의 근거지를 말한다고 보고 있다. 

그들은 이 말씀이 터어키 제국과 그 우상 숭배의 몰락을 예언한 것이라고 본다. 

그들은 터어키 제국이 또 다른 적 그리스도로서 카톨릭의 멸망과 함께 멸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로 인해 "동방의 왕들" 곧 유브라데 동편에 위치한 유대인들의 숨통이 트이리라고 본다. 

또 어떤 사람들은 이 강을 티베르(Tiber)강으로 본다. 

그 이유는 신비적인 바벨론이 상징하는 것이 로마이듯이 신비적 유브라데는 티베르 강을 상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로마가 멸망하게 될 때 로마의 강과 상업도 로마와 함께 수난을 겪어야만 한다는 말씀으로 본다.

Ⅱ. 이 대접이 쏟아짐으로 어떤 결과가 초래되었는가?

1. 강물이 말랐다. 

이 강은 그 성에 재산과 식량 그리고 모든 종류의 생필품의 시설을 공급해 주는 근원이었다.

2. 이로 말미암아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었다." 

로마 교회의 우상 숭배는 오랫동안 우상 숭배의 경향으로 기울어 있던 유대인들이나 이방인들의 개종에 큰 장애가 되었었다. 

이 이방인들은 자칭 그리스도인들이라는 카톨릭 교도들의 우상 숭배를 봄으로 우상 숭배에 더욱 굳어져 있었다. 

그러므로 카톨릭의 몰락과 이러한 방해물의 제거는 유대인들과 다른 동방의 나라들을 그리스도의 교회로 이르게 하는 계기가 되리라는 것은 매우 타당성 있는 추론이다. 

만일 동시에 회회교가 몰락한다면 서구와 동방의 제국들의 왕래가 더욱 빈번해질 것이요, 이것은 유대인과 온 이방인들의 개종을 가능케 할 수 있는 것이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고 성취되려 할 때 이에 대한 최후의 반항이 생겨진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3. 그러므로 본문은 큰 용의 최후의 발악을 보여준다. 

그는 하나님의 진노에 도전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만일 할 수 있다면 이 세상에서 파산 상태에 도달한 자신의 지위를 복구하려고 하였다. 

그는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기 전 필사적 역습을 시도하기 위해 모든 그의 영들과 그의 군대를 불러 모았다. 

이 결과는 여섯 번째 대접을 쏟은 결과로 나타난 것이었다.

(1) 용이 세상의 권세들을 자기편으로 삼기 위해 동원한 수단. 

이에 대하여 본문에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왔다"고 하였다. 

여기서 용은 지옥을 대표하고 짐승은 적 그리스도의 세속적인 세력이요, 거짓 선지자는 로마 교회의 교권이다. 

이 세 가지 세력이 합세하여 그들의 대행자를 보내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지옥과 같이 무서운 잔인함과 세속적인 술책과 종교적인 기만책으로 무장하였다. 

이들은 결전에서 합세하여 마귀의 군대를 고무하게 되리라.

(2) 이 세 도구들이 땅의 군대들을 전쟁에 참여하도록 하는 수단이 된다. 

그들은 사탄의 역사를 따라 거짓 기적을 베풀고 옛 술책을 획책하였다. 

그리고 이 일을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살후 2:8, 9) 행하였다. 

어떤 이들은 적그리스도의 멸망이 있기 바로 직전에 카톨릭 교회의 거짓된 기적이 다시 자행될 것이요 이 기적은 세상을 현혹하고 기만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3) 전쟁터 그곳은 아마겟돈이라고 불리는 장소다. 

어떤 이는 아마겟돈을 그곳으로부터 한 강이 발원하는 므깃도(Megiddo) 산이라고 본다. 

바락은 여기서 시스라와 그와 동맹을 맺은 열왕들을 격퇴하였다(삿 5:19). 

또한 므깃도 골짜기에서 요시아가 살해당했다. 

위의 역사적 사실을 통해 이 장소는 대단히 다른 성격의 두 가지 사건으로 유명해졌음을 알게 된다. 

전자는 하나님의 교회를 위하여 가장 기쁜 사건이요, 후자는 대단히 불행한 일이었다. 그런데 이곳이 마지막 결전장이 될 것이다. 

그리고 교회는 이 전투에 참여하여 승리하게 될 것이다. 이 전쟁을 위해 준비할 시간이 있어야 겠다. 

그러므로 이 전쟁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19장 19절과 20절에 이르러서야 전개되고 있다.

(4) 하나님은 그의 백성으로 하여금 이 전쟁에 대비하도록 하기 위해 이 크고도 결정적인 시련에 대한 경고를 하신다(15절). 

이 전쟁은 갑작스러우며 예기치 않게 닥쳐 올 것이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놀라거나 부끄러움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옷을 입고 무장을 함으로 준비해야 한다. 

하나님의 승패를 좌우할 전투가 전개될 때에 그의 모든 백성은 그의 편에 서서 그를 섬기는데 신실하며 용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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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대접(5)(계 16:17-21)

바벨론의 파멸을 이룩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마지막 일곱 번째 천사의 대접을 쏟음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이는 마지막 일격이었다. 

앞서와 같은 방법으로 본문을 고찰해 보자.

Ⅰ. 이 재앙이 임한 곳, 그것은 "공중"이었다. 

다른 말로 "공중의 권세 잡은 자" 곧 마귀 위에 임했다. 이제 그의 능력은 제압되었고 그의 계략은 파손되었다. 

그는 하나님의 쇠고랑에 매인 바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검이 그의 운과 팔에 임했다. 

왜냐하면 그는 땅의 권세 잡은 자들과 마찬가지로 전능하신 하나님의 권능에 예속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적 그리스도의 세력을 옹호하고 바벨론의 멸망을 저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는 인간의 판단력을 어둡게 하고 마음을 강퍅케 하며 할 수 있는 대로 복음에 대해 적의를 갖게 하려고 사람들의 심령에 온갖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그러나 이제 그의 왕국을 향해 대접이 부어지자 그는 자신의 뒤흔들리는 기반과 세력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게되었다.

Ⅱ. 대접을 부은 결과.

1. 하늘로부터 그 일이 이제 이루었다는 감격의 음성이 들리었다. 

이미 승리한 하늘의 교회가 이를 보고 기뻐하였다. 또 현재 싸우는 군대인 교회가 이를 보고 용기를 얻었다. 이제 전쟁은 끝난 것이다.

2. 지상에 임한 강진. 

이전에 없었던 지축을 흔들 만큼의 크나큰 지진이 일어났다. 그리고 이 지진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했다.

3. 만국의 성들이라 불리어지고 또 세 편으로 나뉘어 있었던 바벨론의 멸망(19절). 

즉 이 바벨론은 만국을 지배하였었고 열국의 우상을 도입하였고 유대교적 요소와 이교도의 요소가 기독교의 요소를 혼합하여 독단적인 종교를 만들었었다. 그러므로 로마는 하나인 것 같았으나 실상은 세 요소를 포함하고 있었다. 

이제 하나님은 이 크고도 사악한 성을 도마 위에 놓으셨다. 

얼마 동안 하나님이 바벨론의 우상 숭배와 그들의 잔인성을 잊으신 것 같았지만 이제 그는 바벨론에게 "진노의 포도주 잔을 부으신다. " 

이런 몰락은 적 그리스도의 보좌에만 국한되지 않고 모든 주위에까지 미치었다. 

그 파멸은 중앙에서 변방까지 파급되었고 그리하여 그 위치나 성격상 가장 안전하리라고 보였던 모든 섬과 산들까지 이 파멸의 홍수에 휩쓸려 버렸다.

Ⅲ. 이 결과 적 그리스도의 무리가 받은 영향. 진노가 무서운 폭풍이 성을 흔들어 놓듯이 또한 한 달란트 만큼 되는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내리듯이 그들에게 임했으나 그들은 회개할 줄 모르고 오히려 그들을 벌하시는 하나님을 참소하였다. 

우리는 여기서 다른 무엇보다도 더 두렵고 파괴적인 심령의 병을 발견하게 된다. 

이 병은 다른 어떤 재앙보다 더 무섭고 파괴적인 영적인 심판인 것이다. 

다음 사실을 명심하자.

1. 사람들에게 임할 수 있는 가장 큰 재난도 그들에게 역사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그들을 회개시키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2. 하나님의 징계로 말미암아 보다 나아질 수 없는 자들은 그 징계로 인해 이전 보다 더욱 악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3.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향해 완고하게 죄와 적의를 더욱 고집 하는 것은 큰 멸망의 확실한 증거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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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제 16장
=====16:1
@또 내가 들으니 성전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일곱 천사에 말하되 너희는 가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 하더라. - 성전에서 나는 큰 음성은 사 66:6과 유사하다. 
이 '큰 음성'에 대해 혹자는 3인칭으로 언급된 것을 이유로 일종의 천둥이라고 주장하나(Farrer) 하나님의 음성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Morris, Ladd, Mounce). 왜냐하면 15:8에서 일곱 천사의 재앙이 마치기까지 아무도 성전에 들어갈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16:2
@첫째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매 악하고 독한 헌데가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나더라. - '헌 데'에 해당하는 헬라어 '헬코스'(*)는 출 9:8-11에 나오는 여섯번째 재앙인 '독종'이나 욥의 몸에 난 악창(욥2:7)과 같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첫번째 대접 재앙은 모세를 통해 애굽에 내려간 여섯번째 재앙과 같은 종류로 모세의 말을 듣지 않았던 애굽 사람들에게 독종이 발생했던 것과 같이 짐승의 표를 받고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도 이런 재앙이 임하게 될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재앙은 이미 욥이 고백한 바와 같이 상상하기 어려운 고통을 가져다 준다(욥 2:7, 8, 13).
=====16:3
@둘째가 그 대접을 바다에 쏟으매 바다가 곧 죽은 자의 피같이 되니 바다 가운데 모든 생물이 죽더라. - 바다를 피로 변하게 하는 두번째 재앙은 애굽의 하수가 피로 변해 하수의 고기들이 죽고 물에서 악취가 나는 재앙과 유사하며 둘째 나팔 재앙(출7:20, 21)과도 유사하다(8:8, 9). 그러나 둘째 나팔의 재앙은 바다 피조물 가운데 삼분의 일만 당하는 제한적인 것인 반면에 둘째 대접 재앙은 바다 가운데 거하는 모든 생물에게 미치는 것이다. 바다가 죽은 자의 피와 같이 응고되고 썩어서 악취가 진동하는 상태로 변하게 되면 그 가운데 어떠한 생물도 살 수 없게 된다.
=====16:4
@셋째가 그 대접을 강과 물 근원에 쏟으매 피가 되더라. - 둘째 대접 재앙은 강과 물 근원에 떨어진다. 이 재앙은 셋째 나팔 재앙과 병행을 이룬다(8:10, 11). 또한 이것은 모세를 통해 나일 강과 애굽의 모든 물의 근원을 피로 변화 시켰던 첫째 재앙과도 유사하다(출 7:17-21;시 78:44). 물은 인간의 생존과 직결된다. 이러한 물의 근원과 강을 피로 변하게 하는 셋째 재앙은 인간에게 있어서 치명적인 것임을 시사한다(Johnson).
=====16:5
@내가 들으니 물을 차지한 천사가 가로되 전에도 계셨고 시방도 계신 거룩하신 이여 이렇게 심판하시니 의로우시도다. - '물을 차지한 천사'에 대한 해석은 두 가지이다. (1) 혹자는 유대인들이 모든 자연적인 힘 즉 바람, 해, 비, 물 등에 그것을 다스리는 천사가 있다고 생각한 것을 근거로(에녹 1서 66:2) 물을 주관하는 천사라고 해석한다(7:1, Ladd). (2) 혹자는 앞절에 언급된 대접을 쏟는 천사를 가리킨다고 주장한다(Lenski). 두 가지 견해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기는 어렵다. 
한편 천사는 하나님의 심판이 공의로우심을 선포한다. '전에도 계셨고 시방도 계신'은 1:4과 병행된다. 이 호칭은 영원히 변함이 없으며 감정닿은 것에 의해서 좌우되는 분이 아니심을 시사한다. 또한 '거룩하신 이'에서 '거룩'은 본절과 15:4에서만 나타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완전하셔서 죄가 없으실 뿐만 아니라 온 세상에 대한 주권을 소유하고 계심을 시사한다(Morris, Mounce)
=====16:6
@저희가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저희로 피를 마시게 하신 것이 합당하니이다 하더라. - 본절은 하나님께서 악인들에게 내리신 물이 피가 되게 하는 심판(4, 5절)이 의로운 이유이다. 이것은 사 49:26을 반영한다. 여기서 '마시게 하신'에 해당하는 헬라어 '데도카스 페인'(* )은 완료형으로 '마시도록 주어진'이란 의미이다. 이 완료형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초래된 결과가 한시적인 것이 아니라 영원한 것임을 시사한다(Mounce). 하나님은 대적자들이 자신의백성을 괴롭히고 핍박하여 순교의 피를 흘리게 한 대가로 저희들의 피를 흘리게 하는 엄중한 심판을 행하신다.
=====16:7
@또 내가 들으니 제단이 말하기를 그러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심판하시는 것이 참되시고 의로우시도다 하더라. - 제단의 말하는 음성은 하나님의 심판 행위가 정당함을 다시한번 확언한다. 여기서 '제단'은 핍박을 받아 순교당한 영혼의 기도(6:9, 10)와 성도들의 기도와 연관되어 있다(8:3-5). 이 사실은 하나님의 심판이 핍박받는 성도들이나 순교한 자들의 신원에 부응하는 응답임을 시사한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심판을 단순한 분노에 의한 것이 아니라 타당성과 정당성을 지닌 것이다(Ladd).
=====16:8
@넷째가 그 대접을 해에 쏟으매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 - 넷째 나팔 재앙에서는 해가 빛을 잃고 천계의 삼분의 일이 어두워진 반면(8:12), 넷째 대접 재앙은 해가 오히려 뜨거워져서 사람들을 불로 태운다. 이것은 구속받은 성도들이 해가 어떤 뜨거운 기운에 상함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과 대조를 이룬다(7:16). '불'은 성경에서 흔히 심판과 깊은 관련을 갖는다(고전 3:13;벧후 3:7). 본절에서 해로 하여금 불을 내어 태우는 심판을 할 수 있도록 권세를 허락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자연을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지배하시고 주관하시는 분이심을 시사한다(Ladd, Mounce).
=====16:9
@사람들이 크게 태움에 태원진지라 이재앙들을 행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이름을 훼방하며 또 회개하여 영광을 주께 돌리지 아니 하더라. - 본절은 해가 뜨거워서 태움을 당하는 사람들의 반응이다. 그 반응은 회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고 영광을 돌리지 않는 완악하고 교만한 태도 뿐이다. 이 사실은 혹자의 지적대로 그들이 자신들이 경배하는 짐승의 본성을 그대로 닮았음을 시사한다(Caird). 이들은 지금이라도 하나님의 진노에서 벗어나고 구원을 얻기 위해서 자신들의 죄악된 행위를 회개하고 창조주를 받아들여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계속해서 하나님을 모독, 훼방한다(사 52:5;롬 1:25;2:24). '이 재앙들을 행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이름을 훼방하며'는 짐승의 표를 받고 경배하는 자들이 하나님에 대해 알고 있으면서도 고의적으로 회개치 않고 오히려 거스려 훼방함을 암시한다. 하나님을 향해 고의적으로 대적한 짐승을 추종하는 무리들의 최후는 가히 상상할 수 없는 비참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14:10, 11;롬 1:21-23).
=====16:10
@또 다섯째가 그 대접을 짐승의 보좌에 쏟으니 그 나라가 곧 어두워지며 사람들이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고. - 여기서 '짐승의 보좌'는 사도 요한 당시 세상 권력이 중심이 되어 우상 숭배를 강요하였던 로마 제국을 언급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Plummer). 그러난 그 보좌는 단순히 로마제국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 '보좌'는 시대를 초월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고 세상 권세를 숭배케 한 모든 곳을 가리킨다(Johnson). 왜냐하면 본절의 '보좌'에 해당하는 헬라어 '드로논'(* )이 버가모교회의 '사단의 위'(*, 호 드로노스 투사타나)에도 나타나기 때문이다(2:13). 한편 '그 나라가 곧 어두워지며'는 애굽이 당했던 아홉번째 재앙을 상기시켜 준다(출 10:21-29). 이 어둠에 대한 견해는 네 가지이다. (1) 혹자는 9:2을 근거로 하여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온 연기로 인해 어두워졌을 것이라고 추측한다(Charles). (2) 혹자는 국가적인 내전(內戰)을 나타낸다고 주장한다(Kiddle). (3) 혹자는 교회를 핍박하는 로마 황제의 파멸을 나타내는 것으로 본다(Caird). (4) 혹자는 어두움이 가시적이나 물질적인 것이 아닌 영적이며 도덕적인 것이라고 주장한다(Johnson). 네 가지 견해 중 마지막 견해가 가장 타당하다(21:25;22:5;요 8:12;12:35, 36, 46;요일 1;5-7;2:8-10;솔로몬의 지혜서 17:21). 이러한 어두움 속에서 짐승의 추종자들은 자신의 혀를 깨물며 고통을 참아야할 만큼 혹심한 고난을 겪게 된다.
=====16:11
@아픈 것과 종기로 인하여 하늘의 하나님을 훼방하고 저희 행위를 회개치 아니하더라. - 본절은 다섯째 대접 재앙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나타낸다. 
'하늘의 하나님'이란 칭호는 단 2:44에 나타나는 것으로 하나님의 권위를 강조하는 표현이다(Morris). 다니엘서에서 하나님은 지상의 모든 나라를 멸하시고 영원히 망하지 않는 새로운 한나라를 세우시는 분으로 묘사되었다. 다섯째 대접 재앙을 받은 자들은 온세상의 주권을 소유하신 하나님을 향해 회개하기는 커녕 도리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고 교만하게 행한다.
=====16:12
@또 여섯째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더라. - 여섯번째 재앙은 유브라데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어 온 천하의 임금들이 하나님과 대적하여 싸우려고 아마겟돈이라는 곳에 모이는 것이다(14절). 이 여섯째 대접 재앙과 여섯째 나팔의 재앙(9:14)은 유브라데 강을 중심으로 벌어질 전쟁에 대해서 언급한다는 점에서 서로 유사하다. 그러나 두 재앙 사이에 차이를 보이는 면이 있는데 그것은 여섯째 나팔 재앙에서는 유브라데에 결박되어 있던 네 명의 천사가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 위하여 놓여지는 반면(9:14)여기에서는 동방의 왕들, 즉 지상의 통치자들이 유브라데 강을 건너 하나님을 대적하는 전쟁을 하기 위해 모여든다는 점이다. 
동방의 왕들이 유브라데 강을 건너온다는 말은 사도 요한 당시 크게 유행하던 소문, 즉 죽은 네로 황제가 다시 살아 파르티아 군대를 거느리고 윱라데 강을 건너 로마로 침공해 올 것이라는 네로 재생설을 그 배경으로하고 있다(Morris). 유브라데 강 동쪽 에는 우수한 유목 민족인 파르티아인(Parthinans)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기원 1세기 어간에 이들이 로마를 침공할 것이라는 우려가 항상 있었다. 이러한 우려는 네로의 재생 신화에 의해 더욱 증폭되었는데, 즉 자살했던 네로가 다시 살아나 파르티아 유목민들의 수장이 되어 로마 제국을 다시 쳐들어올 것이라는 소문이 그 당시에 널리퍼져 있었다(Sibylline Oracles 4:115-139).
그러나 본절에서 요한이 말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역사적인 사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을 뿐 실제적인 그 당시 정치적 상황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Johnson, Minear). 이것은 오히려 세상의 종말론적인 상태를 묘사하는 것으로 동방의 왕들, 즉 악의 세력들이 하나님과 더불어 마지막 최후의 결전에 임할 태세가 되어 있음을 나타낸다.
=====16:13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 요한은 세 더러운 영이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는 환상을 본다. 
여기서 '더러운'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카다르타'(* )는 '불결한'이란 의미로 신약성경에서 마귀를 '더러운 귀신'으로 표현할 때 자주 사용되었다(막 1:23;3:11;5:2). '더러운 영'을 내놓는 '용'은 머리를 일곱 개 지닌 사단을 가리키며(12:3, 9) '짐승'은 13:1-10에 등장하는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을 나타내고 거짓선지자는 13:11-17에 언급된 '땅에서 나온 짐승'을 의미한다(Mounce, Ladd). 한편 '개구리'는 유대인들에게 있어 부정한 동물이었을 뿐만 아니라 (레 11:10, 41)모세를 통해 애굽에 내린 재앙 중 하나이고 구약 성경의 다른 곳에서도 재앙을 가져오는 동물로 묘사되어 있다(출 8:5-11;시 105:30). 이방 세계에서는 개구리가 긍정적으로 평가되기도 하고 부정적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페르시아의 종교인 조로아스터교에서 개구리는 '아리안' (Ahriman)으로 불리어 졌는데 주정적으로 평가되어 재앙을 가져오는 자인 동시에 흑암 권세의 대리자로서 빛의 사자인 오르무드(Ormud)와 싸우는 존재로 생각 되었다(Moffatt). 반면에 애굽인들은 개구리를 긍정적으로 이해하여 풍요하나 다산의 여신인 헥트(Heqt)로 생각하였다. 유대인들은 이런 신들을 '귀신' 즉 사단의 사자 또는 우상 숭배와 밀접하게 연결된 존재로 생각하였다(9:20;19:2;고전 10:20, 21). 
본문에서 '용과 짐승 그리고 거짓 선지자'가 입으로 토해놓는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은 14절에서 '귀신의 영'으로 진술되는 것으로 보아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악의 연합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용과 짐승 그리고 거짓 선지자들이 행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거짓말과 미혹시키는 일을 하는 존재이다. 즉 '귀신의 영'은 땅의 왕들을 현혹시키기 위해 거짓 예언자들처럼 이적을 행할 뿐만 아니라 온갖 거짓말과 유혹하는 말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들을 결합시키려고 한다.
=====16:14
@저희는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 본절은 13절의 '더러운 영'의 속성을 나타낸다. 그들은 귀신의 영으로 이적을 행하여 세상 임금들을 현혹한다. 구약에서 이와 유사한 사건을 찾아볼 수 있다. 즉 거짓말하는 영이 선지자의 입에 들어가 아합 왕을 꾀어 전쟁을 일으키게 하였다(왕상 22:19-23). 예수께서도 종말에는 거짓 선지자들이 이적과 기사로 많은 사람들을 미혹케 할 것을 예언하셨다(마 24:24). 또한 바울은 악한 자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임하게 될 것을 예고하였다(살후 2:8-10). 한편 '전능하신 이의 큰 날'은 생소한 표현이다. 이와 동등한 표현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고전 1:8), '그리스도의 날'(빌1:10), '주의 날'(살전 5:2) 등이다. 이것은 종말론적인 마지막 날을 가리킨다(Morris, Ladd). 이 날에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해 '귀신의 영'은 세상의 임금들을 미혹한다.
=====16:15
@보라 내가 도적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 - 본절은 마 24:42-44과 병행된다. 계속적으로 귀신의 영이 미혹하여 전쟁 준비를 시키는 과정에 본절이 삽입되어 있는 것은 마지막 대전쟁이 임박할 때 성도들이 극적인 위기 상황을 맞이하기 때문에 위로와 격려를 하기 위함이다. 결국 이 경고이 의미는 어린양을 따르는 성도들이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며 그리스도에 대한 충성을 버리지 않도록 항상 경계해야만 함을 권면하는 것이다(마 24:43;살전 5:2). 예수 그리스도께서 '도적 같이'오신다는 경고는 사데 교회(3:2-4)와 라오디게아 교회에도(3:18) 주어졌던 것이다. 이 경고는 두 교회의 우상 숭배의 위험에 대해 경고하고 있으며 그리스도에 대한 충성을 요구하면서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해 언제나 준비하고 있어야함을 강조한다(Johnson). 한편 본절에서의 '복'은 본서 전체에서 나타나는 일곱 가지 복가운데 세번째 복에 해당된다(1:3;14:13;19:9;20:6;22:7, 14). 본절은 성도들이 마지막 때에 있을 사단의 기만과 핍박 가운데서도 넘어지지 아니하고 늘 깨어 있어 충성하며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는 것에 대해 하나님께서 반드시 복 주실 것을 시사한다.
=====16:16
@세 영이 히브리 음으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 '아마겟돈'의 보다 정확한 음역은 '하르 므깃도'(* )인데 '하르'(* )는 '작은 산'을 의미하며 '하르므깃도'는 '므깃도 산'을 가리킨다. 이 '므깃도 산'에 대한 견해는 여섯 가지이다. (1) 혹자는 갈릴리의 고대 도시 므깃도를 가리킨다고 주장한다(Lindsay, Seiss, J.B. Smith, Walvoord). (2) 혹자는 갈멜 산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Lohmeyer, Farrer). (3) 혹자는 '집회의 산'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사 14:13,Bruce, Torrey, Rissi). 이것은 14:12-15의 기록에서 바벧론 왕이 교만하여 하나님의 보좌로 상징되는 북극 집회의 산에 오르려고 하는 것과 본절의 '아마겟돈'이 관계된 것으로 보는 입장이다. 이 견해는 사본의 증거가 부족하며 전후 문맥과 서로 모순되고 있다. (4) 혹자는 예루살렘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한다(슥 14:2;욜 3:2, Charles). (5) 혹자는 '약탈의 산'이나 '멸망의 산'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Caird, Kiddle). (6)혹자는 상징적으로 해석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해 모이는 장소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Mounce, Johnson). 이 견해에 따르면 '므긷도'는 군대를 소집하다'라는 뜻의 히브리어 '가다드'(* )에서 유래된 것으로 이를 명사형으로 고치면 접두어'마'(* )가 붙어 '마게드'(* )가 되며 이는 '군대를 소집하는 곳'을 의미하게 된다. 여기에서 접미어 '오'(* )가 붙어 '마게돈'(* )이 되면 '군대를 소집하는 장소'가 된다. 이는 곧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14절)와 같은 말로 그리스도의 재림때 있을 심판을 위하여 열방을 한 곳에 모으는 예언적인 성취를 암시한다(욜 3;12)는 것이다. 여섯 가지 견해중 마지막 견해가 가장 타당한 듯하다. 그러므로 '아마겟돈'이라는 이름은 상징적인 것으로 어떤 지리적인 실재 장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악의 세력과 대결하여 그들을 패배시킬 종말론적인 전쟁 또는 그 장소를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19:11-21).
=====16:17
@일곱째가 그 대접을 공기 가운데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가로되 되었다 하니. - '공기 가운데'는 용과 짐승의 권세를 잡고 있는(엡 2:2) '공중'을 의미한다(Morris). 따라서 사단의 권세를 잡고 있는 공중에 대접을 쏟는 것은 짐승과 그를 경배하는 자들에게 결정적인 타격(打擊)이 가해짐을 시사한다(벧후 3:10). 한편 '되었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게고넨'(* )은 '성취하다' 또는 '완성하다'의 뜻으로 하나님의 최종적이고 완전한 진노를 나타내는 말이며 인간 역사의 종말을 선언한 것이다.
=====16:18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이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어찌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옴으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 본절의 대천재지변과 유사한 현상은 일곱번째 나팔 재앙 후에도 동반되었었다(11:19). 이러한 현상은 대개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을 나타내는 것으로 (Moffatt) 하나님의 심판으로 행해진 재난이 그 절정에 달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Hughes). 요한은 일곱번째 대접 재앙으로 인해 생긴 번개와 뇌성과 지진이 지금까지 있었던 어떤 재앙보다도 심하고 극렬한 것이라고 진술함으로 결정적인 재앙임을 암시한다.
=====16:19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 '큰 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에 대하여 네 가지 주장이 있다. (1) 예루살렘성을 가리킨다(11:8). (2) 혹자는 로마 제국을 상징한다고 주장한다(18:10, 16, 18, 21, Mounce). (3) 혹자는 지리적인 장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무관하게 무신론적 사고를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상징한다고 주장한다(Morris, Kiddle, Bruce). (4) 혹자는 뒤에 언급되는 바벧론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Ladd). 문맥상 마지막 견해가 가장 타당한 듯하다. 한편 '만국의 성들'은 짐승을 따르던 지상의 모든 국가들을 나타내는 말로서(17:12-14), 그것들이 무너졌다는 말은 전세계에 걸쳐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들이 멸망함을 시사한다.
@큰 성 바벧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 바벧론은 '귀신의 처소'와 '각종더러운 영'과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으며(18:2), 땅의 왕들이 그와 함께 음행 토록 했으며, 상인들도 그의 세력을 인해 치부하게 하였다(18:3). 이러한 바벧론의 행위는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하나님께서 잊지 않고 그에 따른 응분의 진노를 부으신다.
=====16:20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데 없더라. - 여섯째 인이 떼어졌을 때에도 각 산과 섬이 제자리에 옮겨졌다(6:14). 이러한 표현에 대해 혹자는 엄청난 지진의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주장하나(Mounce), 혹자는 최후 심판에 일어나는 대격변을 인상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Beasley-Murray). 여하튼 이것은 마지막 일곱째 대접 재앙으로 인하여 지상의 피조 세계가 파국을 맞게 됨을 시사한다.
=====16:21
@또 중수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내리매 사람들이 그 박재로 인하여 하나님을 훼방하니 그 재앙이 심히 큼이러라. - '달란트'(*, 탈란티아이아)는 시대에 따라서 그 무게가 같지 않았으나 대략 60파운드 에서 100파운드 정도 되었다. 이러한 엄청난 무게의 우박이 재앙으로 주어진다. 구약성경에서도 우박으로 하나님이 이스라엘 적들을 심판하신 기사를 찾아볼 수 있다(수10:11). 그러나 이러한 극심한 재앙에도 불구하고 짐승을 경배하는 불신자들은 우박의 재앙으로 더욱 마음이 강퍅해진 애굽 왕 바로와 같이(출 9:35) 회개치 아니하고 그 재앙으로 인하여 오히려 하나님을 모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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