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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과학회지 4월호에
따르면 20세 이상 4298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2.3%가 매일 적은 양이라도 술을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1.8%는 하루 평균 알코올 섭취량인 20g(소주 2.5잔)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음주는 누구에게나 해롭지만 여성은 남성에 비해 체지방 비율이 높고
체내 수분이 적어 알코올 분해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나타나는 피해의 정도는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매일 두 잔 넘게 술 마시는 여성, 심방세동 위험
여성의 음주는 간이나 췌장,
뇌의 손상뿐만 아니라 생리불순, 불임,
조기폐경, 유방암 등의 위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얼마 전 심방세동의 위험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하버드대 연구팀이 심방세동 증상이 없었던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음주량과 심방세동 발생에 관한 연구에서 하루 두 잔 넘게 술을 마시는 여성은 술을 마시지 않거나 두 잔 이하로 마신 여성에 비해 심장리듬이
불규칙한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에 걸릴 위험이 60%나 높게 나타났다.
심방세동은 호흡곤란, 피로 등
그 자체 증상도 있지만 심장근육의 움직임을 불규칙하게 만들어 심장이 정상적으로 수축할 수 없게 하기 때문에 피가 고이게 하고 혈전의 생성을
유도해 뇌졸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연구를 진행한 알버트 박사는
“하루 두 잔 이하의 적당한 음주는 어떠한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도 발견하지 못했지만, 두
잔을 넘길 경우 심방세동의 위험이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술을 적당량 이상 마시는 사람은
음주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여성의 적정 음주량
중독정신의학회는 한국 여성의 적정 음주량을 아래와 같이 규정하고
있다.
∙
적정 음주량: 하루 15g의 알코올 섭취,
주 3회 이내의 음주
∙
주종별 적정 음주량: 소주(50㎖,
1.75잔), 맥주(350㎖, 1.25캔), 양주(40㎖, 1.25잔),
와인(110㎖, 1.25잔)
∙
고위험 음주량: 하루 알코올 48g 이상 섭취,
주 2회 이상 음주
∙
주종별 고위험 음주량: 소주 6잔 이상, 맥주
4캔 이상, 양주 4잔 이상, 와인 4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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