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맹장 수술에도 합병증이 있다? ‘장유착’이란?
부작용이 전혀 없는 수술이나 의약품이 있다면 좋겠지만, 간단하다고 생각한 수술 후에도 흔히 복용하는 감기약을 먹었을 때도 나타날 수 있는 것이 부작용이다. 많은 이들이 맹장 수술이라 일컫는 충수염 수술도 마찬가지다. 수술 후 수일 내 나타날 수 있는 통증, 상처 감염, 농양, 누공 등뿐만 아니라 수년 혹은 수십 년 후에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인 장유착도 무시할 수 없다.

복통

장유착은 개복 수술 시 장을 에워싼 복막을 건드려 손상을 입고 염증이 발생하면 장과 장 사이 혹은 복벽과 엉겨 붙는 것을 말한다. 이는 충수염 수술뿐 아니라 제왕절개, 위 밴드 수술, 탈장 수술 등의 복부 수술 후 찾아올 수 있는 불청객으로, 유착이 발생하면 그 정도에 따라 수술을 해서 원인을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장유착으로 장이 좁아지다가 장폐쇄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장이 완전히 막히면 경련성 복통, 구역질, 복부팽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체내 수분과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여 탈수, 저혈압, 빠른 맥박, 호흡곤란, 복부팽창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복통의 경우 병원에서 코를 통해 목구멍을 지나 위로 이어지는 관(비위관)을 넣어 장 내용물을 제거하고 나면 소장이 운동을 하면서 저절로 증상이 사라질 수 있다. 다만, 장 일부가 조여져 막힌 경우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장이 괴사되고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니 증상 발생 시 이를 무시하지 말고 빠른 시간 내에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장유착 및 폐색이 의심되어 병원을 방문하면 병력 청취와 복부 촬영 등의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명확한 진단이 내려지고 치료를 하게 되는데, 비위관을 넣어 장 내용물을 비워내고 장내 압력을 줄여 증상을 해결할 수도 있으나 만성적으로 반복되거나 복통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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