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만성피로증후군

<<만성피로증후군(chronic fatigue syndrome)>>
1.정의
임상적인 검사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원인이 드러나지 않고 반복되고 지속적인 피로가 6개월 이상되고 피로와 수반된 증상(기억력 및 집중력 장애, 후두통, 압통이 있는 경부 및 액와부 임파절, 근육통, 염증이 없는 다발성 관절통, 두통, 수면장애, 운동후 24시간 지속되는 극도의 피로) 중 4개 이상이 동시에 존재하면 만성피로 증후군이라고 한다. 이러한 피로는 특히 봄철 등 환절기에 주로 나타나며 과로에 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없어지지 않으며 이 만성적인 피로로 말미암아 직업생활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유병률은 0.27% 로 (1000명당 2-3명)미국이나 영국보다 2-3배 높다. 증상은 보통 피로와 함께 두통이나 근육통, 수면장애, 기억력이나 집중력의 장애를 동반한다. 일반적으로 중년의 여성에서 잘 나타나고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서 3-6년 걸려 회복하거나 10년 이상 지속하는 경우도 있다.
2.원인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으나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2006년 4월 미국 질병연구통제센터 팀이 파마토제네틱스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5개의 스트레스 완화 유전자의 배열이상으로 결론짓고 있으며 5종류의 아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가 있을 때 부신에서 코티졸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혈당을 높여줌으로써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는데 이러한 코티졸의 분비가 저하되는 것이 원인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가장 가능성 있는 가설로서, 면역력약한 사람에게서, 바이러스(virus)에 의한 감염설도 있는데 정상인에게는 문제가 되지않는 EB virus 등이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에 감염되면 만성피로증후군이 나타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외에 거대세포바이러스, 헤르페스 바이러스도 거론되고 있다. 그외에, 정신과적 문제(우울증과의 연관성)의 가설도 있다. 가능한 원인을 요약정리하면, 현재로서는 스트레스 완화유전자 배열이상이 있는 감염성질환이나 정신적장애를 겪는 환자들에게서 스트레스나 우울증으로 말미암는 면역학적 기능 이상증으로 정리된다.
###만성피로증후군을 배제진단하기 위한 만성 피로의 2차성 원인으로 분류해 볼 때
■ 신체질환
* 혈액 질환 (- 빈혈) * 내분비계 질환( - 당뇨병, 갑상선 질환, 항노화관련 호르몬 부족 ) * 신장 질환 (- 신부전증, 만성 신장염) * 감염 질환(- 결핵, 간염) * 심혈관계 질환 (- 고혈압, 심장 질환 등) * 악성 종양(암) * 류마티스 질환 * 발열성 질환 * 영양 균형 결핍(미네랄, 항산화물질, 부영양소 등)
■ 정신사회적 원인 : * 우울증, 불안증, 스트레스
■ 약물 부작용 : * 일부 항고혈압제, 대개의 신경안정제, 소염진통제, 항경련제, 부신피질스테로이드, 감기약, 피임약
■ 지나친 흡연, 음주 ■ 근골격계 이상(특히 경추 인대 이상- 근막통 증후군), 운동 부족■ 중증의 비만
3.진단
임상적인 검사를 통해 원인이 밝혀진 2차성만성피로이상소견이 없는가를 먼저 확인하고 피로를 야기하는 영양부족, 비만, 갑상선 기능저하증, 간염, 우울증 등 다른 질환이 없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확인에도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6개월 이상의 피로와 수반된 증상(기억력 및 집중력 장애, 후두통, 압통이 있는 경부 및 액와부 임파절, 근육통, 염증이 없는 다발성 관절통, 두통, 수면장애, 운동후 24시간 지속되는 극도의 피로 중 4개 이상이 동시에 존재하면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진단을 내리게 된다.
### 만성 피로 증후군의 진단 기준
다른 많은 기질적 질환들을 배제하기 위해 엄격한 진단기준이 된다. 주 진단 기준 1, 2 를 만족해야 하며, 더불어 증상 기준 11개 중 6개 이상을 만족하고 신체 검사 이상 소견 3개중 2개의 이상이 만족되거나, 11개 증상 기준에서 8개 이상이 만족되면 진단이 가능하다.
**A. 주 진단 기준
1> 새롭게 시작한 지속적 혹은 재발성의 심한 피로감이나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으로서 과거에 비슷한 증상이 없어야 하며, 침상 안정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고, 과거의 평균 일상 활동을 50% 이상 감소 또는 방해할 정도이어야 하며, 이는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한다.
2> 병력청취, 신체검사, 적절한 임상 검사로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 다른 질환은 배제되어야 한다.
**B.부 진단 기준
1> 증상 기준
증상의 시작 시점이 피로와 동시에 혹은 피로감이 증가하면서 나타나야 하고, 최소한 6개월 이상 지속하거나 반복적으로 나타나야 하지만 증상들이 서로 동시에 나타날 필요는 없다. : 1. 미열(구강 체온 37.5-38.6도 혹은 오한) 2. 인후통 3. 전방 경부, 후방 경부 혹은 액와부 동통성 림프절 비대 4. 설명 안되는 전신적 근육 약화 5. 근육불쾌감 또는 근육통 6. 아프기 전에는 잘 견디었던 운동후에 생겨서 24시간 이상 지속하는 전신 피로 7. 아프기 전과 다르게 머리 전체에 호는 두통 8. 관절 종창이나 발적을 동반하지 않는 돌아다니는 관절통 9. 신경정신학적 호소(다음 중 한가지 이상) : 수명, 일시적 눈의 암점, 착란, 건망증, 신경과민, 사고 장애, 집중 불능, 우울 10. 수면 장애(수면과다, 불면) 11. 복합적인 주요 증상이 수시간 혹은 수일간에 걸쳐서 생기기 시작했다는 점
2>신체적 기준 : 이 기준은 적어도 한달 간격으로 두번 이상 의사에 의해 판단 되었을 때 가능
- 1. 미열(구강 체온37.6-38.6도 혹은 직장 체온 37.8-38.8도) 2. 비삼출성 인후염 3. 경부 전방이나 경부 후방 혹은 액와부에 생긴 촉지 가능한 혹은 압통성 림프절 (크기가 2cm 이상이면 다른 질병에 대한 검사 필요)
4.치료
** 우선 환자가 피로에 대한 적절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 피로를 극복하려고 역기, 철봉 등지나친 근육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부정맥으로 인한 급사를 유발시키기도 하므로 요주의하고 좋지않고 피로하다고 누워만 지내도 안된다.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운동량을 서서히 늘여야 한다. 특히 부정맥이 잘 유발되므로 초기3개월 이내엔 유산소 운동중 가까운 거리 산책 정도로 부터 시작하여 꾸준히 천천히 늘려나간다. 주위 사람들도 원인이 드러나지 않는다고 꾀병으로 간주할 수가 있는데 환자는 실제로 고통을 겪고 있으므로 감정적인 지지를 해 주어야 한다. 또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갖고 심리적 안정을 취해야 한다.
** 냄새가 자극적인 비누, 향수, 헤어스프레이, 샴푸 등을 피하라.
**적절한 운동과 영양을 통한 섭생관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20-25% 환자에서는 뇌에 공급되는 혈류량의 감소가 상존하기 때문에 현기증, 기립성 저혈압이 잘 나타나서 충분한 수분섭취도 중요하므로 하루 2리터이상 생수를 마시고, 인공조미료(미원), 감미료(그린스위트 등)를 피하고, 가능한한 유기농산물을 섭취하고 오렌지, 귤, 초코렛, 코코아 등 알레르기 유발가능한 식품이나 사탕, 과자, 빵, 케익, 라면, 국수 등 밀가루 음식 등 - 탄수화물 과잉섭취, 과식과 카페인 음료, 음주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고단백저탄수화물식단이 바람직하다.
**약초나 영양제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상담후 사용하여야 한다.
**야뇨증과 불면증이 잘오는데 이는 병의 경과를 더디게 하므로 멜라토닌 등으로 적절히 조절해야한다.
**약물치료는 증상에 대한 치료가 주를 이루는데 두통이나 근육통을 해소하기 위해 진통 소염제를 쓸 수 있고 질병으로 인한 우울과 충분한 심리적 안정을 위해 항우울제를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뇌혈류를 개선시키는 약물이나 Inderal 같은 베타차단제 그리고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감마 글로부린 등을 사용하기도 하나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만성피로증후군을 가진 환자들은 자신이 질병에 걸려있기 때문에 아무 일도 하지 못한다고 인식하고 실제로 일상적인 활동을 피하고 이렇게 되면 자신의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어 좌절하게 되고 우울해지고 미래에 대해 불안해진다. 또한 이렇게 되면 가족관계나 친구관계에도 문제가 생기고 신체적인 증상도 악화되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그래서 질병에 대한 인식이나 태도를 변화시키고 점진적으로 활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인지행동치료가 때로 도움을 줄 수 있다.


<<만성 피로 환자에서 치료보조제의 처방>>
-일상적인 피로의 정의는 “일상적인 활동 이후의 비정상적인 탈진 증상, 기운이 없어서 지속적인 노력이나 집중이 필요한 일을 할 수 없는 상태,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할수 없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기운이 없는 상태” 등으로 정의 되고 있다. 기간에 따라서는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지속성(prolonged) 피로,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경우에는 만성(chronic)피로로 정의하고 있다.
-환자,의사 모두가 피로 자체를 과소평가하려는 경향이 있으나 이는 분명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증상이며 원인도 다양하고 일차진료를 찾는 초진환자의 4.7%가 피로를 주 증상으로 호소하고 초진시 증상중 6번째로 흔한 증상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지역사회의 만성피로의 유병률은 1-3%로 알려져 있다.
1.만성피로의 원인
매우 다양하나 임상적으로는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적인 문제가 가장 흔한 원인이며 국내연구에서 만성피로 환자의 46%에서 기질적인 원인을 갖는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피로가 주증상인 질환들을 살펴보면 정신질환, 약물 부작용, 내분비 및 대사 질환, 악성 종양 및 혈액질환, 감염질환, 심장 및 폐질환, 교원성질환(류마치스관절염,SLE 등), 수면장애, 기타, 원인불명(만성피로 증후군/특발성 만성 피로, 섬유근통 증후군) 등으로 분류된다.
2. 만성 피로의 치료 원칙
피로는 다양한 원인 질환에 의해서 나타나는 한 증상을 가리키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피로를 유발하는 각자의 원인질환에 대한 치료가 원칙이다. 그렇지만 문제는 만성피로의 10-20%에서는 그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는 경우가 있고 이런 경우 근치적인 치료 방법을 적용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 만성 피로 증후군, 섬유근통 증후군, 특발성 만성 피로등등 ) 이러한 경우들에서는 동밙되는 증상에 따라서 여러가지 종류의 약물 치료, 운동 요법, 인지행동치료 등과 같은 다양한 치료 방법이 사용되고 그외에 다양한 보완대체의학적 접근이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3. 원인을 잘 알 수 없는 만성 피로 환자에서 치료 보조제의 사용
원인을 잘 모르는 피로 증후군들에서는 공인된 치료방법이 없으며, 실제로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효과를 보이는 치료 방법도 없으며, 각 치료 방법에 대한 환자들의 반응도 다르고, 같은 치료 방법에도 시간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며, 치료 약물에 대한 부작용이 흔하고, 치료에 대한 반응도 별로인 어려움이 많다. 또 무수히 많은 치료보조제에서 효과가 어느정도 입증되고 안전한 치료 보조제는 그리 많지 않다.
각종 치료 보조제의 사용을 사용의 근거에 입각하여 최근까지 알려진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아울러 여러 전문가들의 경험적인 권고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치료 보조제의 사용 목적과 환자 교육
치료보조제를 처방하면서 환자에게 증상 개선에 대한 부적절한 환상을 주거나 치료 효과에 대해서 과장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알려진 효과와 이론적인 가설에 입각한 객관적인 정보를 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즉 근치적 치료 방법을 보조하는 치료 보조제로서의 의미를 솔직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고 환자의 증상 개선을 통해서 전반적인 기능과 건강관련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목적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인식시켜야 한다.
(2) 치료 보조제 사용의 원칙
일반적으로 만성피로 환자들은 동화작용과 해당 질환의 치유과정에 더 많은 영양소를 필요로 하게 된다. 특히 단백질과 필수 지방산이 결핍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동화작용의 균형을 위해 필수 아미노산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양질의 고단백식이 도움이 되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환자들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영양보조제의 사용 원칙은 없으며 영양 결핍 예방할 수 있는 섭취 권장량정도의 기준이 있을 뿐이나 이는 만성피로 환자에 있어서 치유 과정에 도움이 되는 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또 지용성 비타민 A,E등은 과량 처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핍 정도를 임상적으로 알 수도 없기에 한번에 여러 종류 처방하기보다는 한가지씩 처방하고 추가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최소 3개월 정도의 투여 기간을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여러가지 치료 보조제의 사용 근거와 대조군 연구결과에 의한 효과
-L-tryptophan, B12, St.John's Wort, B3 Mg EFA DHEA Carnitine,CoQ10 V-C Minerals
ㄱ. L-Tryptophan
세로토닌의 아미노산 전구물질로 만성피로증후군환자에서 수면 장애의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500mg에서 3gm 을 취침전에 사용한다.
ㄴ. B12/Cyanocobalamin
전문가들의 경험에 의하여 피로 증상의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용량은 주 1회 1000mcg으로 시작해서 최대 3000mcg을 2-3일 간격으로 투여할 수 있다.(IM혹은 deep SC) 결핍 환자에서의 보충은 6주 이내에 인지 기능 및 정서 상태의 개선, 저림 증상 및 근육 약화의 호전, 에너지 수순의 상승 등을 기대 할 수 있다고 한다.
ㄷ. St.John’s Wort
한방 치료보조제라고 할 수 있으며 만성 피로 증후군환자에 보이는 경증 및 중등증의 우울증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ypericin 이 효과를 보이는 활성 성분으로 여겨지고 있다. 초기 900-1800mg 으로 시작해서 하루 300-600mg 정도의 유지 용량으로 사용할 수 있다.
ㄹ. NADH(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
NADH경구 투여가 피로환자의 31%에서 전반적인 증상의 개선 효과를 보였다는 보고가 있다.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대사에 관계하는 보효소이며 또한 세로토닌, 도파민과 같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생성에도 일정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ㅁ. 마그네슘(Magnesium)
적혈구내의 마그네슘 수준이 감소되어 있는 일부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에서 6주 정도의 투여가 증상의 개선 효과를 보였다는 보고가 있으며 마그네슘의 결핍증상은 피로, 식욕부진, 오심, 학습 장애, 성격 변화, 쇠약, 근육통 등으로 피로증후군과 유사하다.
ㅂ. 필수 지방산(Essential Fatty Acids, EFA)
원래 필수 지방산은 항바이러스 효과 때문에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정상인에 비해서 만성 피로 증후군 환자에서 적혈구 세포막의 필수 지방산이 저하되어 있고 포화 지방산이 상승되어 있다는 보고가 있다. 필수 지방산은 피로스타글란딘 합성에 필요하고, 세포막을 이루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적혈구의 세포막이 정상적인 유연성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물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위 바이러스 감염 후 피로 증후군환자에서 필수 지방산(Evening Primrose oil, EPO) 3개월 투여했던 한 연구에서 84%의 환자가 피로, 통증, 근육약화, 집중력저하, 어지럼증, 우울증, 기억력 감퇴등의 증상이 개선되었다는 보고가 있다.(대조군은 18% 개선)
ㅅ. DHEA(Dehydroepiandrosterone)
만성피로 환자에 나타날수 있는 소위 HPA축의 기능 이상이 확인되었을 때 사용될 수 있다. 사용전 DHEA 결핍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용량은 하루 25-50mg 정도이다.
ㅇ. L-Carnitine
Carnitine은 세포질에서 지방산의 축적과 미토콘드리아에서 acyl CoA의 축적을 예방하고 미토콘드리아 에너지 생산을 위한 Acetyl CoA를 공급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결핍될 경우 피로증상과 함께 근육통, 근육 약화, 신체활동 후의 피로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생각된다. 피로군 환자의 1/3에서만 반응한다고 한다.
ㅈ. Coenzyme Q10
Co Q10은 세포 호흡을 촉진시키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하루 100mg 씩 3개월을 투여했던 한 연구에서 환자의 85% 이상이 운동능력의 향상을 비롯해서 다양한 임상 증상들이 호전되었다는 결과가 있다.
ㅊ. 기타 비타민과 미네랄
만성피로환자에 있어서 비타민과 미네랄이 상대적으로 결핍되어 있다는 주장이 있고 이런 경우 만성 피로 증후군 환자에게 비타민과 미네랄 투여가 도움이 된다. 면역기능, 지방 대사, 소화기능의 향샹, 피로 증상의 개선등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4) 피로 증후군 환자의 식이 요법
ㄱ. 예민한 음식을 피한다. 병력을 들어보면 특정 음식에 대한 과민반을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위 Multiple Chemical Sensitivity(MCS)를 갖고 있기 때문인데 그런경우 해당 음식이나 성분을 피하는 것이 증상 악화를 예방하는데 중요하다. 유제품, 콩류, 옥수수, 계란등과 여러 식품첨가물등에 대하여 다양한 반응이 나타나는데 주로 피로 증상의 악화, 정서 변화, 각종 소화기 증상, 음식에 대한 갈망등등이다.
ㄴ. 저지방, 고단백 음식과 함께 섬유질이 풍부한 복합 탄수화물 음식(곡류, 채소를 통해서)을 섭취하도록 한다.특히 포화지방 섭취는 줄인다.
ㄷ. 소화 불량인 경우 한번에 소량의 음식을 자주 섭취 시킨다.
ㄹ. 카페인, 니코틴, 알코올, 설탕, 아스파탐 등의 소위 Big5의 섭취를 제한하거나 피한다. 단당류(설탕, 꿀, 감자, 옥수수, 알코올등)의 음식들은 환자들의 피로와 통증을 악화시키고, 에너지를 저하시키며, 인지기능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ㅁ.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도록 한다.
ㅂ. 유제품의 지나친 섭취를 피한다.
ㅅ. 저혈압이 있는 환자에게는 염분 섭취를 제한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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