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한증 치료법 --땀이 안나도록 도와주는 몇가지 방법들.
땀은 나는 모양에 따라 각각 다른 특징이 있다. 한방에서는 땀이 많은 증상을 ‘다한증’이라고 하며, 땀이 언제 나느냐에 따라 자한(自汗)과 도한(盜汗)으로, 어느 부위에서 땀이 나느냐에 따라 머리 부위에서 땀이 나는 ‘두한’, 손발이 축축할 정도로 땀이 나는 ‘수족한’, 이마에 땀방울이 많이 맺히는 ‘액한’, 사타구니에 땀이 많은 ‘음한’ 등으로 나누어 치료한다. 특히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자한, 도한, 수족한, 두한이다.
(1) 자한
이렇다할 병은 없는데 낮에 활동하는 중에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 조금만 긴장해도 땀이 나거나 식은 밥을 먹으면서도 땀을 흘린다. 자한은 주로 몸 안에 기가 부족하거나 몸이 냉해지거나 속열이 쌓여서 나타나는데, 자한이 많은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에너지 소모가 많아 쉽게 잘 지친다.
(2) 도한
잠잘 때 도둑처럼 찾아온다고 하는 도한은 밤에 잘 때 땀을 특히 많이 흘리는 증상이다. 심한 경우에는 아예 이불이나 베개까지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지만, 자는 사이에만 나타나다가 깨어나면 멎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몸 안에 혈이 부족하거나 열이 많을 때 나타난다. 낮이건 밤이건 수시로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들은 대개 기와 혈이 모두 부족하기 때문이다.
(3) 수족한
손과 발이 축축할 정도로 땀이 나는 증상으로, 소화 기능이 약하거나 긴장을 잘하는 아이들에게 많다.
(4) 두한
머리 부위에 땀이 많이 나는 증상으로, 몸 안에 열이 많을 때 나타난다.
1. 자한증에는 황기, 인삼등을 이용해 기를 북돋아주는 것이 좋다. 가정에서는 인삼차나 인삼과 우유를 섞어 마시는 인삼쉐이크로 기운을 올려주면 도움이 된다.
2. 도한증에는 당귀, 숙지황등으로 몸속의 음기를 보충하고 신장 기운을 올려주는것이 좋다.
3. 손발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에는 황기 계지 등의 약재가 좋다. 기운이 많이 소모되는 수험생이라면 황기를 넣은 삼계탕도 보양식으로 좋다.
4. 머리에 땀이 많이 나면.. 갈근이나 백지 등의 약재가 좋다. 가정에서는 냉 칡차를 마시면 좋다.
5. 음한에는 음양곽이 양기를 보강하는 약재로 좋다, 집에서는 검은 콩, 검은 깨등의 검정 식품을 먹으면 좋다.
6. 누런 땀이 나오면 시호, 황금등의 약재가 좋다, 평소 간에 습열이 안차도록 음주 및 고칼로리 음식을 피한다.
7. 기름땀이 흐를 경우 계지, 백작약의 약재가 몸에 좋다. 계지로 차를 달여 마시거나 계피를 넣은 각종 음식을 먹는게 좋다,
8. 더위로 지쳐 나오는 땀을 물리치는 생맥산이라는 차가 있어 더위에 약한 사람에게 좋다,
9. 황기 12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 나누어 끼니 뒤에 마시면 좋다, 특히 황기는 저절로 땀이 나는 자한, 잠잘 때 나는 도한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다. 한방에서는 몸이 허약하거나 병을 앓고 난후에 식은땀을 흘릴 때 처방을 많이 한다.
10. 모려( 굴 조가비 )를 한번에 3〜4g씩 하루 2〜3회 따뜻한 물에 타서 먹어도 좋다, 식은땀을 많이 흘릴때 좋은 방법이다.
11. 둥글레 20〜3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전에 마시면 병을 앓고 난 뒤에 허약해져 흐른 땀을 없애준다.
###미각이상
1)원인 --흔히 병을 앓고 난 후 '입맛이 없다' '입이 쓰다' 혹은 '입이 달다'는 표현을 한다. 이는 단맛, 쓴맛, 신맛, 짠맛, 싱거운 맛 등을 느끼는 혀에 이상이 있다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입맛을 느끼지 못하거나 입이 항상 달거나 쓰거나 신맛이 나는 등의 미각이상의 원인을 간, 위, 비장의 기능과 관련되어 있다고 본다. 현대의학의 입장에서 보면 침속에 포함되어 있는 면역세포 물질인 lysozyme, secretory-IgA들이 과소분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s-IgA는 당분을 12% 포함하고 있는 당단백질성분으로서 장점막방어의 일차요소이며, 부족시 장누수증후군, 음식알러지, 장흡수이상, 만성피로-면역기능이상증후군(예:아토피, 관절염, 근육통, 섬유근통..)들을 초래한다.
과소분비되는 경우 입안에 쓴맛이 느껴지고, 과다분비되는 경우에는 입안에 단맛이 느껴지게 된다. 입안에 쓴맛이 느껴진다는 것은 인체 면역력이 매우 저하되어있고, 인체 항상성의 바란스도 흐트러짐이 있기 때문이다. 인체 면역력의 저하를 방영하는 증상이기에 난치병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하여야 한다.
2)치료법
①싱거운 맛
--입이 싱겁고 입맛이 없으며 음식의 향을 느끼지 못하고 감기 기운이 있다. 이는 위가 허(허)하고 위습(위습)이 탁해서 나타난다. 또한 병 회복기에 입맛이 없고 싱겁거나 심하면 오심과 위가 냉한 감이 있는데 이때는 육군자탕을 사용한다. 육군자탕은 위장의 활동이 약하고 식욕이 없고 쉽게 피곤해지는 증상에 주로 사용한다. 특히 한방에서는 위·십이지장의 염증이나 궤양에 주로 사용한다.
***육군자탕 : 인삼(인삼)3.75g 백출(백출), 반하(반하) 각 5.6g 진피(진피), 복령(복령) 각3.75g 감초(감초), 생강, 대추 각 3.75g
②쓴맛
--열이 있는 경우 대개 입이 마르고 입맛이 쓰다. 이는 담열(담열)과 간열(간열)로 인해 나타나고 심장기능이 약해질 때도 입맛이 쓴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는 용담사간탕을 사용한다. 용담사간탕은 특히 잘 붓고 변비가 있거나 배뇨시 통증이 있을 때 주로 사용한다.
***용담사간탕 : 시호(시호)3.75g 황금(황금)2.625g 감초(감초), 인삼(인삼), 천문동(천문동), 황련(황련), 초용담(초용담), 치자(치자), 맥문동(맥문동), 지모(지모) 각 1.875g 오미자(오미자) 7개
③단맛
--입이 항상 달고 물을 마셔도 단맛이 있다. 이는 비장의 습열(습열)로 인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에는 자황산을 사용한다.
***자황산 : 치자(치자)5.625g 곽향(곽향), 감초(감초) 각3.75g 석고(석고) 3g 방풍(방풍) 2.25g
④신맛
--입이 신맛이 나는 경우에는 간열(간열)이 화(화)하여 비장을 침해서 나타난다. 즉 간기능의 약화되어 신맛이 느껴진다.이 때는 좌금환을 사용하여 간의 화증(화증)을 치료한다.
***좌금환 : 황련(황련) 18g 오수유(오수유) 3g을 환으로 한들어 매일 복용한다.
⑤짠맛
--입맛이 짠 것은 신(신)액이 상승하여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는 신장기능의 약화로 인해 생긴다.
따라서 신장기능을 강화하는 약물을 사용하는데 허화(허화)의 경우는 좌신환으로, 허한(허한)이 있는 경우는 팔미지황환과 오미자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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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다한증과 오미-한방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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