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통 주원인은 천장관절 증후군 >
많은 만성 요통의 원인 중에서 약 13~30%는 천장관절 증후군으로 알려져 있다. 심지어 100명의 요통 환자 중에서 천장관절 증후군으로 인해 통증을 느끼는 환자들은 최소 30~50명 이상이라고도 한다. 특히 인라인스케이트, 피겨스케이트, 자전거 등을 타다가 엉덩방아를 찧거나, 좋지 않은 자세로 장시간의 컴퓨터, 공부 등을 할 경우 어린 나이에도 천장관절 증후군이 유발될 수 있다.
천장관절 증후군은 허리를 받쳐주는 우리 몸의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천장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요추의 통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다리길이 불일치 및 하지, 흉추부, 경추부 등의 문제, 심지어는 두통까지 유발하기도 한다.
이는 천장관절의 손상 또는 질환으로 발생하는 요통, 둔부 통증 및 하지 통증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을 말한다.
1930년대 소위 디스크(추간판탈출증)이란 질병이 소개되면서, 요통의 원인 질환으로 간과되어, 현재까지도 실제보다 환자와 심지어는 의사에게도 덜 알려진 질환이며, 진단이 늦어져 제대로 치료를 못하는 경우가 많은 질환이다.
천장관절은 척추의 가장 아래쪽 부분이 천골과 골반뼈인 양쪽 장골사이의 관절로 우리 몸에서 가장 튼튼하고 체중부하 및 충격흡수를 많이 받는 관절 중의 하나이다.
천장관절 증후군은 갑자기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리거나, 물건을 들고 허리를 돌릴 때, 뒤로 넘어지거나 교통사고로 직접적으로 충격, 자동차 후미추돌 사고시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 경우, 골프, 피겨스케이트, 볼링과 같은 반복적인 회전 손상이 가능한 스포츠 등 외상이 주된 원인이며, 강직성척추염, 퇴행성관절염, 다양한 형태의 염증성 척추염 등의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임신 후 여성에서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관절 주변의 인대 이완, 근력저하, 체중 증가 등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천장관절은 모양, 크기가 매우 다양하고, 신경지배도 개인차가 많아서 천장관절 증후군환자에서는 매우 다양한 부위에 통증이 관찰된다. 주로 하부 요부(요통), 둔부, 허벅지 뒤쪽 및 서혜부에 통증이 심하게 발생하며, 드물게 상부 요부, 하복부, 종아리, 발에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통증은 앉아 있는 경우에 심하며, 아픈 쪽으로 눕거나, 차를 오래 타는 경우, 아픈 쪽 다리로 걷거나 서있는 경우, 배에 힘을 줄 때 더욱 심해진다.
천장관절 증후군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이나 방사선검사, CT, MRI, 진찰소견 등을 종합하여 진단하지만 가장 정확한 검사는 관절내에 국소마취제를 주사하여 일시적인 통증 감소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많은 경우 요통하면 허리 부분만 관심을 두기 때문에 진단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일단 진단 후 치료는 원인에 따라서, 그리고 단계별 치료의 반응 여부에 따라서 선택한다. 천장관절과 관절 주변의 관절막과 인대가 손상된 경우에는 관절 주변 인대 및 관절막 강화치료(인대증식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전기통증치료, 초음파 열치료 등), 관절내 스테로이드치료 등이 도움이 되며, 이차적으로 천장관절 주변 근육의 긴장과 약화가 있으면 스트레칭 및 근력 강화 운동을 해야 한다. 이런 보존적인 치료에 호전이 안되면 관절을 지배하는 신경을 고주파로 차단하기도 하고, 드물게 수술적으로 관절 유합술을 할 수도 있다. |
제 목 : 급만성요통의 주원인-천장관절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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