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Faith
[영] Faith, Belief 믿는 마음. 신앙이라고도 하는데, 성서에서는 특히 하나님 및 그리스도에의 신뢰를 말한다. 하나님은 진실로써 인간과 계약(언약)관계를 맺으시고, 인간이 신뢰할 것을 요구하셨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명령에 모두 복종했다. 여기에 구약에 있어서의 신앙의 전형이 보여진다. 즉 하나님의 말씀, 약속에 전 존재를 걸고서 신뢰한 것이다(창 15:6,22:1-).이 신뢰는 하나님의 진실에 응답하는 일 없이, 전적 신뢰를 않은 이스라엘은 죄중에 빠져 버렸다(암 4:6-11). 실로 이스라엘의 역사는 이 배신(거역)의 역사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하여 이들이 돌아오도록 외치게 하셨다. 즉 회심과 신앙에의 권고이다.신약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 자신, 또는 그리스도에 관한 선교가 신앙의 대상으로서 명시되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배신 행위로 말미암은 죄를 사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부활하신 일로서 하나님의 뜻을 완전히 나타내셨다. 이 십자가의 복음에 명시된 하나님의 진실, 하나님의 사랑에 전적으로 신뢰해야 할 것이 선고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신앙으로 된다(행 2:36,4:4,8:12). 이 그리스도의 속죄와 구원에의 신뢰는 인간이 [그리스도의 것]으로 되고, 그리스도와의 인격적 교제를 가지게 됨을 말한다. 그리고 여기서 새로운 계약관계가 생겨나고, 신앙의 태도가 명시된다. 다시 이 관계는 성령의 역사에 의해 지탱되고,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에 대한 신뢰를 깊게 한다(고전 12:3). 그리고 영이신 그리스도에 강권되고,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며, 인내하면서 마지막 때를 대망하는 신앙을 얻는것이다(롬 8:11,고후 3:17,18,벧 3:13,14,히 11:1).믿음(신앙)으로 역된 원어중, 믿음이라는 히브리어 명사는 [에-문@WmaE ('emun)](faith, 사 26:2[신]),[에무-나- hn;Wma> ('emunah)](faith, 합 2:4[믿음]), [에매스 tm,a> ('emeth)](faithfulness-사 38:18,19[신실])등이 몇번 씌어져 있을 뿐이고, [믿는다]는 동사 [아-멘-@mEa; ('amen), 아-만- @m'a; ('aman), hiph. believed](창15:6,기타 40회)이 비교적 많이 씌어져 있다. 신약에 있어서는 헬라어 명사 [피스티스pivsti"(pistis)](faith, 마 8:10기타, 막 4:40,눅 8:25기타, 행 3:16,기타, 롬 1:8기타), 동사[피스튜오-pisteuvw(pisteuo)(마 8:13기타, 막 1:15기타, 눅 1:20기타, 요 1:7기타, 롬 1:16기타, 고전 1:21기타)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폐할 수 없고 하나님의 영원히 살아계심처럼 지금도 살아 있어서 능력을 나타냅니다. 그말씀을 굳게 붙들고 흔들림없이 확고히 서서 (마귀의 생각인 의심자체를 대적하며 믿음의 말씀들을 읽으며 묵상하며 깊이 잠겨 들어가 자기자신의 일부가 되도록하고 (이것이 심령에 믿음이란 뜻이다)) 나의 눈에서 떠나지 않도록 하고(바라봄의 법칙) 매일 매순간 하늘과 땅과 하나님과 마귀에게 천사들과 악한 영들에게 즉 모든 존재들에게 말씀이 이미 영적실재로서 그대로 이루어졌음(현재 눈에는 안보이지만, 믿음으로 그것이 이미 나의 것임을 입으로 선포(고백)하면 현실속에서 그대로 이루어진다(생생한 살아있는 실재가 됨)는 것이 성경의 믿음의 약속의 비밀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못하는 것들의 증거(히11:1-2)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믿음이란 말의 원 뜻은 불독이 한번 물면 물고서 절대 놓지않는 것처럼() 굳게 붙들고 놓지않음, 말씀하신 분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하며 모든 것을 의뢰함을 말합니다. 진리 또는 실재(truth, reality)는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감각과 지식에 의존하는 감각-지식 의존적 진리(sense-knowledged truth-현실적 실재 real reality임)와 계시적-영적 진리(revelation-spiritual truth-영적 실재spiritual reality임)가 그것입니다. 성경의 믿음은 후자를 말합니다. 그것은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들이라고 표현된 것들 - 하나님께서 이땅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이미 다 아시고 하늘에 예비해 두셨고 우리의 심령에서 말미암는 믿음의 기도와 입술의 고백을 통해 그것은 현실적 실재가 되어 그복들을 실제로 우리가 누리도록 하셨습니다. 그럼으로써 받은 증거가 더더욱 많아지고, 나날이 성장하는 믿음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인 예수를 온전히 닮아가도록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뜻을 따라 주실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심령에서 말미암는 믿음의 기도와 입술로 고백함이라는 방법을 통해 주시기로 스스로 제한해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즉 모든 하나님의 부요와 풍성함, 영적 축복의 보물창고를 여는 하늘의 열쇠가 바로 흔들림없는 우리의 믿음의 기도요 입술의 고백임을 가르쳐 주시며 하나님은 이렇게 믿는 우리에게 공급하시는 것을 기뻐하셨습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소망(所望):Hope
[영] Hope 현존치는 않지만, 장래에 있어서 실현될 것에 대한 기대.
이 [소망]이라는 말은, 이렇듯 장래에 일어날 일에 대해 씌어지는 것이 상례이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롬 8:24). 장래성이 소망의 특색이다. 그것이 일반적으로 씌어지는 경우에는 [기다림], [기대], [욕구]라는 뜻을가진다. 구약에도 이러한 용법이 상당수 보여진다(삼상18:25,욥 13:3기타). 그러나 구약에 있어서의 소망은, 하나님 및 하나님의 구원에 대해 대망하고 소망하는 일이었다(시 33:20,38:15,40:1,42:5, 11, 62:5, 63:1, 71:5, 119:116, 애 3:24,26,사 8:17,렘 14:8,50:7,미 7:7등). 이것은 신약 시대에도 계승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강탄무렵, 예루살렘에는 이스라엘의 구원을 대망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눅 2:28-38). 그러나 신약시대에는, 소망은 주로 구원의 완성이라는 것과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었다(행 24:15,26:6,7,28:20,롬 5:2-5,9:24,25,갈 5:5,살전 5:8,딛 2:13,3:7,벧전 1:3,13,I요 3:3).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히 11:1)라는 데서, 소망이란 믿음의 미래(주로 내세)에 연결되는 면이라고 할 수가 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으로써, 약속이 실현된 이후는, 그리스도인의 소망이란, 구원의 완성, 즉 하나님나라의 소망이란 것으로 되었다(롬 8:23,24,딛 2:13,벧전 1:13). 또한 성서에서는 소망이 인내와 밀접한 관계를가지고 있는 것으로 교시되어 있다.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롬 8:25), 인내가 소망을 낳고(롬 5:4,15:4), 또한 소망이 인내를 격려한다(롬12:12,살전 1:3). 또한 성서에서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언제까지나 존속하는 세가지의 것으로서 가르치고 있다(고전 12:13). 바울의 이 말에서 적어도 두가지의 것이 분명히 되어 있다. 첫째는 [소망]이 믿음 및 사람과 함께 영원적 의의가 있는 신앙 경험이라는 것, 둘째는,이 소망이 단순한 지상적 소망이 아니라, 종말적 의의가 있는 영원적 소망이라는 것이다.[소망]으로 역된 주요 원어는 다음 몇이다. 히브리어 명사로는 [티크와-흐 hw:q]Ti (tiqwah)](30회), [토-헬레스 j;,j,/T (tocheleth)](6회), [미크웨흐 hw
사랑(愛):Love
[히] hb;h}a'(ahabah)어근, bh'a;(ahab), ds,h,(chesed) [그] ajgavph(agape)
[영] Love최고 극한(極限)의 희생을 나타내는 성서의 가장 중요한 용어. 사랑은 또한 성서의 독특한 말이기도 하다. 이것이 구약에 있어서는 유명한 예레미야의 말, [내가 무궁한 사랑으로 너를사랑하고 있다(아-하브). 그러므로 인자함(헤세드)으로 너를 인도하였다](렘 31:3)중에, 사랑에 대한 구약의 용어의 가장 중요한 두가지 말이 씌어지고, 또한 양자의 의미의 관계가 보여져 있다. 신약에 있어서는 그리스도교의 사랑을 나타내기 위해, 그리스어로 보통 씌어지는 네가지의 사랑이라는 말, 에로스(e[rw", 성적인 사랑), 스트로게(stroghv, 가족혈족에 대한 자연적인사랑), 필리아(fivlia, 친구에 대한 우정의 사랑), 아가페(ajgavph, 아가페의 사랑)중에 있어서, 아가페를 쓰고 있다. 특히 에로스가 자연적 내지 가치추구적인데 대하여, 아가페는 자기 부정적이고, 기꺼이 자기를 남에게 주는 사랑이다(I 요 3:16). 구약성서의 그리스어역(칠십인역)에 있어서도 히브리어의 사랑에 해당되는 [아하바-]의 역어에는, 아가페만이 씌어져 있다. 이것은 모두 사랑을 다른 유사한 사랑과 구별하기 위해서이다.사랑은,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사랑, 인간의 하나님에 대한 사랑, 인간의 인간에 대한 사랑의 셋으로 나눌 수가 있다. 그 삼자의 관계를 잘 나타낸 것은,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I 요 4:10-11)라는 것이다.
1.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사랑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에 기초해 있다. 구약에 있어서는 먼저 출애굽의 사건에 의한 이스라엘 백성의 선택에 표명되어 있는데(신 7:6-8), 다음에도 발견되는 대로, 백성의 반역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들에게 진실을 다하신 하나님의 긍휼하신 사랑이다(호 2:16,20). 신약에 있어서, 이 사랑을 보여 주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외아들 그리스도를 세상에 주신 일에 의해(요 3:16), 또는 죄인인 인간위해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써(롬5:8), 하나님의 사랑이 분명해진 것이다.
2. 인간의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이러한 사죄의 사랑에 대한 응답이다. 많이 사함받은 자일수록, 많이 사랑할 수가 있는 것이다(눅 7:36-50).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무엇보다 중요한것으로서, 신자는 전신전령으로써, 이것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신 6:5,마 22:34-40,롬 12:1).
3. 인간의 인간에 대한 사랑은, 전적으로, 위에 말한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에의 사랑에 기초하여 성립된다(레 19:18,I요 4:11,21).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서로가 자기 이웃을 사랑해야 할 것이 명해졌다. 신약에서는, 교회가 이웃 사랑을 실현하는 터로서, 특별한 의미가 주어져 있다(갈 5:13). 사랑은 교회에 주어진 「새계명」이고(요 15:12), 성령의 최고의 은사이기 때문이다(고전 12:31-13:13). 이 이웃 사랑은 예수에 의해 「원수」(적대자)에까지 확대되었다. 예수의 원수 사랑의 가르치심에는 성서에 있어서의 사랑의 정점이 보여져 있다(눅 6:27).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자기의 형제, 즉 한가지로 그리스도에 속한 자를 사랑한다(I요 4:21, 요 15:12-17,갈 5:13,살전 4:9). 이 이웃 사랑에는 적까지도 포함되는 것이다(눅 6:27).
자비(慈悲):Mercy, Compassion
[히] ds,j, (chesed), !ymih}r' (rach mim) [그] e[leo"ee(eleos)
[영] Mercy, Compassion 깊이 동정하여, 불쌍히 여기는일. 자(慈)를 적극적, 공세적(攻勢的)인 사랑으로서 아버지의 사랑, 비(悲)를 소극적, 수용적(受容的)인 사랑으로서 어머니의 사랑으로 하는 해석도 있다. 하나님의 사람에 대한 자비는, 하나님께서 진노를 그치시고(신 13:17), 무조건으로 긍휼을 베푸심이다. 따라서 인간의 자비의 행위는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긍휼하심에 기초하여, 자비한 자로 되라고 명해져 있다(눅 6:36). 하나님의 자비는(약 5:11), 인자와 동의(同意)로서도 씌어지는 말로서(롬 11:22), 그로 인해 신자가 회개로 인도되고(롬 2:4), 윤리적 책임으로서 이웃에 대해 행해야 할 덕목의 하나로도 되어 있다(갈 5:22,골 3:12).[자비]로 역된 히브리어 명사[헤세드](출 22:27,34:6,대상 16:41,17:13,대하 20:21,30:9,사54:8,57:1,63:7,7,애 3:22)는 어원에 있어서는 [힘]을 의미하고, 사54장에 있어서는하나님과 그 백성의 관계가[남편]과 [아내]의 관계로 비유되고 있는데(사 54:4-이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죄로 인해 그들을 잠시 버렸으나, 그 얼굴을 가리우심은 [잠시]의 일로서 하나님의 영원한 자비로 그들을 긍휼히 여기심이 말해져 있다(사 54:8).히브리어 명사 [라하밈]도 [자비]로 역되어 있는 것이 보여지는데(신 13:17,시 51:1), 이말에 관계하는 글자는 구약에 34회 보여진다. 어근은[라-함 !j'r; (racham),piel.]으로서, 이것은 [태(胎)를 뜻하는 [레헴 !j,r, (rechem)]에 관계가 있으므로, 어버이가 아들에 대하여, 형이 동생에 대해 가지는 근친적 정애(情愛)를 가리키는 것이 원뜻으로 되고 있다(→시 103:13, 사 13:18참조). 이것은 정복자의 피정복자에 대한 감정을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왕상 8:50, 사 47:6,렘 21:7참조), 하나님의 자비는 물론 이런 인간 감정의 기초로 되고 있는 동포감이나 우월감에 기초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자비는, 이스라엘에 대하여 부어지는데, 그것은 이스라엘의 약함, 가련함, 도울자 없는 상태에 대하여 보여지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비는 용어 그것으로서는 인간의 죄의 사하심과는 관계가 희박한 것인데, 예외적으로 하나님의 자비(라하밈, 또는 헤세드)에 의해 죄가 사해져 구원된 것이 노래되어 있다(시 51:1).헬라어에 있어서는 명사 [엘레오스], [오이크티르모스 oijktirmov"(oiktirmos)], [크레스토테- 스 scrhstovth"(chrestotes)]의 역어로 되어 있는데, 특히 [엘레오스]는 일반적으로는 타인에 대한 [자비][친절], 또는 그것을 나타내는 행위를 의미한다(마 12:7,눅 10:37). 특히 그것은 인간의 구원의 약속에 대한 하나님의 진실하신 자비를 말한다(눅 1:54,55긍휼). 이러한 하나님의 자비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간에게 보여진 것이고 그리스도를 믿는 자의 다른 사람에 대한 자비도 거기에서 출발하는 것이다(눅 6:36). [오이크티르모스]는 [자비, 긍휼, 측은한 마음](pity, mercy, compassion)을 뜻하는 말로서, [긍휼](골 3:12), [자비](롬 12:1,고후 1:3,빌 2:1). [크레-스토테-스]는 칠십인역이 구약에서[은총], 또는 [은혜]로 역된 [투-브 bWf(tub)]의 역에 쓴 말인데, 하나님의 자애에 대하여 [인자](롬 2:4,11:22,엡 2:7)로 역하고, 크리스챤의 덕에 대해서도 씌어져 있다(고후 6:6,갈 5:22,골 3:12).
긍휼히 여김:Mercy
[히] !ymij}r'(rachamim) [그] e]leo"(eleos) [영] Mercy하나님의 속성의 하나.
비참한 상태에 있는 자를 불쌍히 여기는 일. 구약에 있어서 [긍휼]로 역된 히브리어 명사중 가장 많이 씌어져 있는 말은 [라하밈-]인데, 이것은 주로 어버이(부모)가 자식에 대하여, 형이 동생에 대하여 가지는 근친적 정애(近親的情愛)를 가리키는 말로서, 이원뜻에 가까운 것은 시 103:13의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사 13:18에 [태의 열매를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며], 49:15에 [여인이 어찌…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않겠느냐] 등에 보여져 있다. 이렇듯 이 말이 자식에 대한 어버이의 간절한 정을 가리키는데서, 동경, 연민을 의미하기에 이르고, 후에는 주로 [인자](자비)로 역된 원어, 즉 [언약(계약)에 기초한 책임있는 사랑]을 뜻하는 히브리어 명사 [헤세드 rs,j,(chesed)]와 동의어(同意語)로 씌어지게 되었다. 따라서 그리스어역(七十人譯 헬라어 구약성서)에서는 대개의 경우 둘이 다 한가지로 [엘레오스 e]leo"(eleos)]로 역되어 있다.[긍휼]의 반대는 [잔인]으로서 (렘 6:23,50:42), 사 47:6에는 바벨론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포로에 대하여 가혹한 취급을 하고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고 늙은이에게, 멍에를 심히 무겁게]메우는 일로 말해져 있다. 하나님의 긍휼이 먼저 보여진 것은 이스라엘에 대해서인데, 그것은 이스라엘의 약함, 비참함, 도울자 없는 상태에 대해서이고, 하나님의 긍휼이 발동된 원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의 사이에 언약이 맺어져 있는데서였다(왕하 13:23,욜2:18).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긍휼]의 뜻으로 이해하고, 고조(高調)한 것은 선지자 호세아이다(호 2:23,11:8, →호세아서). 그러나, 이것은 일찍이 민 14:19등에 보여져 있는 것이고, 출34:6-의 하나님의 속성의 계시로 [긍휼의 13의 속성]으로 불리우고 있다. 그 언약은, 산들은 옮길지라도 떠나지 아니하는 불변의 것으로서, 그것이야말로 하나님의 긍휼인 것이다(사54:10). 이것은 단적으로 예수의 성육신(成肉身)에 있어서 나타나, 역사 가운데 엄연한 사실로되었다.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구원의 사실이야말로 하나님의 긍휼이었다(엡 2:4,딛 3:5-6).다시 말하여 하나님의 긍휼은, 에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타난 것이다(벧전 1:3). 그리하여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하나님의 백성]으로 되고,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로 되었다(벧전 2:10). 이 하나님의 백성은, 바울에 의하면, [긍휼의 그릇]이었다(롬 9:23). 그리고 바울은 [주의 자비(긍휼)하심을 받아 충성된 자, 신임을 받고 있는 자]로서의 자각을 가지고 있었다(고전 7:25).또한 신약에 있어서는 하나님께서 명하시며, 기뻐하시는 것이 [긍휼]이심을 보여주고 있고(마 9:13), 예수께서 말씀하신 사마리아 사람의 가르치심에 있어서는 긍휼의 행위가 어떠한형태로 나타나는지를 보이고 있다(눅 10:30-37). 야고보서는 그리스도교 윤리를 말함에 있어서, 특히 3:13-18에 있어서는, 먼저 세속적, 정욕적, 마귀적인 지혜에 대해 말하고, 이에 대하여 [위로부터 난 지혜] 즉 그리스도인이 구해야 할 덕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그 중에 [화평, 관용, 양순]과 함께 [긍휼]을 들고 있다(약 3:17).특히 인간관계에 있어서 [긍휼]이 요구되어 있음이 보여지는데, 그것이 요구되는 기초는, 그것에 선행된 하나님의 긍휼하심인 것이다(마 18:33). →인자(→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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