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중복음(사중복음)과 삼중축복과 찬양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복'이나, 사람 상호간에 하나님의 보살피심과 인도하심을 기원하는 '축복'은 히브리어로 '바락'입니다. 흥미있는 사실은 이 '바락'이라는 단어가 인간이 하나님께 드리는 '찬송'과 '송축'의 의미로도 많이 사용되었다는 것입니다. 신약에서는 '율로게오'라는 헬라어가 구약의 '바락'과 같은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율로게오'의 의미는 '좋게 말하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여 '좋게 말하다'라는 의미는 하나님을 높여 드리고 칭찬하고 자랑하는 '찬송'의 의미가 됩니다.
이 사실로 미루어 보아 구약 히브리어의 '바락'이나 신약 헬라어의 '율로게오'가 '하나님이 주시는 복'과 '인간이 하나님께 드리는 찬송'의 의미로 동시에 사용된 이유는 바로 하나님을 찬송하는 행위가 인간에게는 진정한 복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의도가 엿보입니다. 찬송은 아담의 범죄 이후로 또한 우리의 삶의 어떤 외적 환경에 처하든지 환경 가운데서 각자에 대해 놀라운 계획을 가지시고 최선의 것을 주시며 인도하시는 지극히 선하시고 인자하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감사, 찬양하는 행위로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하나님되게 해드리는 최고의 행위 중 하나인 것입니다. 모든 사람의 삶에 생겨나는 모든 부정적인 불행한 상황들은 믿는 우리의 경계가 느슨해질 때, 깨어서 기도하면서 마귀를 대적하고 굳게 서지 못할 때, 마귀가 넣어준 <유혹의 욕심>을 사람이 자의적으로 따르므로 넘어져 생겨나고-진자는 이긴자의 종이 됨이라- 정죄감이 생기고 틈이 생기면서 마귀는 그것을 증폭시키면서 그릇된 선택에 대해 변명거리로 사람을 무장시키고 그 자신은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참소함으로써 생겨납니다. 욥기에 따르면 하나님은 적극적으로 사람에게 부정적인 불행한 상황을 주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공의에 따라 마귀에게 허락할 수 있는 여러 상황 중에서 각자에게 최선인 상황만을 허락하십니다. 마귀는 하나님께 우리의 궁극적 파멸만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선하신 하나님은 또한 최선의 궁극적 해결책을 이미 제시해 주셨는데 바로 이것, 개개인의 궁극적인 자범죄에 대한 회개로 말미암는 예수 보혈의 씻음으로 상황을 반전시키십니다. 물론 당사자나 중보하는 자들은 먼저, 각자에 대해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지극히 선하신 하나님께서 그사람에 대해 허락할 수 있는 최선으로 선대하시며, 그 상황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최선의 상황인 것을 인정해 드리고 찬양, 감사를 드려야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하나님되게 해드리는 것이요, 이 때 하나님은 다음 계획을 진행하십니다. 그 상황에 대한 불평이나 왜 내게 하필이면 ... 또는 하나님께 거기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구하는 것이 먼저가 아닙니다. 그것은 결국 하나님께 대한 비난- 자기가 하나님 되는 교만의 행위-가 됩니다. 하나님이 일하실 수 없게 만드는 거죠. 오직 그 상황 자체를 선하신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고 주신 최선으로 인정하고 감사함으로써 하나님의 능하신 오른 손을 올려 드릴 수 있고 자신이나 그 사람을 용서함으로써, 회개함으로써 보혈로 덮고 마귀를 대적함으로써 자신이나 그 사람을 눌림에서 자유케 되도록 도울 수 있으며 한량없는 은혜로써 하나님은 그 사람에 대해 반전을 위한 다음 계획을 행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른 태도입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우리는 피조물입니다.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시고 인간은 그 분의 자녀입니다. 영적 존재로서 혼을 가지고 있고 몸에 거하는 상태로서 창조되었습니다. 헬라어 표현 상, 생명은 3종류로 나뉩니다. 영적 생명(Zoe-조에), 혼적 생명(Psuche-푸쉬케), 생활(생계)에 관계된 생명(Bios-바이오스)가 그것인데 혼적생명은 구약성경에서는 Nephesh(네페쉬)로 쓰고 있습니다. 혼적생명이 바로 생기와 관련된 인간의 자연적 생명, 육적생명입니다. 정신적, 감정적, 의지적 힘의 종합적 표현이 혼적 생명이요, 생명은 결국 혼의 현상이요, 혼이 바로 인간의 생명입니다. 자연인에 있어서 인격이란 정신적, 감정적, 의지의 세 부분, 즉 지성 감성 의지를 말하고 혼에 다름아니며 참된 나, 즉 자아로서 외부로 체현되어 나타납니다.
피조물로서 자녀로서 사람이 가장 우선적으로 취해야 할 태도가 있습니다. 그것은 조물주 되시며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리는 것입니다.
짐승에게는 영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짐승은 하나님을 향한 신앙심이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흙으로 지으신 후 생기를 코에 불어넣어 살아있는 영이 되게 하셨습니다(창 2:7). 영이신 하나님께서 인간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신 것입니다(창 1:26).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영적인 존재로 만드시고 피조물들을 다스리고 정복하게 하셨습니다(창 1:28).
사람이 세상을 다스리고 정복하기 전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지키는 것입니다. 하지만 첫 사람 아담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마귀의 꼬임에 넘어갔습니다. “선악과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못하고 거짓의 아비인 사단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는 꼬임에 넘어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아담은 결국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한 것입니다. 그 결과 사단의 말대로 된 것이 아니라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었습니다. 죽게된 것입니다. 영으로 지음 받은 아담이 영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여 에덴에서 쫓겨나게 되어 하나님의 품을 떠나게 된 것입니다.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품을 떠난 것이 바로 죽음입니다. 아담은 선악과를 먹자마자 예상했던대로 죽지 않아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단의 말이 옳은 것으로 착각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선악과를 먹은 후 아담의 행동이 갑자기 이상해졌습니다. 하나님을 피하게 된 것입니다. 벌써 하나님의 형상인 아담의 영은 일그러지고 영적인 존재에서 육적인 존재로 전락을 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인식할 수 있는 기관인 영이 일그러지자마자 아담은 영이신 하나님을 피할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즉, 죽음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러한 일이 일어날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 분은 전지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이 당신의 영을 닮은 존재이지만 신이 아니고 연약한 피조물이므로 죄 지을 것을 다 아시고 미리 십자가를 준비하셨던 것입니다. “오직 비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이니 곧 감추었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사 만세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고전2:2). 그것이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실 계획을 세우실 때 연약한 피조물의 한계상황을 미리 아시고 하나님 스스로 십자가를 지고 그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며 그 흘릴 보혈로써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실 생각을 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이 죄를 짓자마자 곧바로 구원의 복음을 주신 것입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창 3:15). 뱀에게 내리시는 심판의 말씀 속에 하나님의 구원의 복음이 암시되어 있었고 아담은 그 하나님의 구원의 복음을 믿었습니다. 앞으로 오실 구원자를 믿는 믿음으로 아담은 구원을 받았던 것입니다. 아담이 믿었던 그 약속의 말씀은 그의 후손들에게 그대로 전해졌고 이스라엘의 역사가 면면히 흐르면서 ! 다가오실 메시야를 믿었던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이든지 그 주변의 이방인이든지 모두 구원을 받았던 것입니다. 즉, 믿음으로 구원받은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희미하게 보였지만 다가오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구원의 때가 도래하여 그 약속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셨고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한 순종으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아담으로 시작된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인류를 해방시키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 후의 사람들은 이제 십자가 순종의 사역을 다 이루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구약의 사람들도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던 것이고 신약 이후의 사람들도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다만 앞으로 오실 예수님을 믿었던 것과 오신 예수님을 믿은 것의 차이일 뿐입니다. 시간의 차이일 뿐이지만 시간은 하나님께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시간의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믿는 자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완벽하고 놀라운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주 되심과 구원자 되심을 믿고 그 분의 주권을 인정하며 그 분의 계명을 지키며 살게 된 우리는 하나님께서 십자가 보혈을 통해 이루신 오중복음 - 중생(믿음으로 말미암는 죄사함과 구원-양자됨-거듭남-새로운 피조물)의 복음, 성령 충만(세상과 마귀를 이기고 성화와 영혼구원의 권능을 위한)의 복음, 신유의 복음, 축복의 복음, 재림(예수재림과 하나님 나라의 임함)의 복음 -을 다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인적인 구원의 복 - 영, 혼, 육의 복- 을 다 누리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1:2). 성결교회에서는 사중복음을 말하는 바 중생(구원-양자됨-거듭남-새피조물), 성결(그리스도에 이르기까지), 신유(개인뿐만 아닌 전지구적인 회복), 재림의 복음을 뜻하고 있습니다.
성결교회가 초창기부터 전파해 오던 전도표제는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4중복음입니다. 헌법의 내용을 근거하여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중복음'은 성경의 진리이며, 성령세례는 성결신학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첫째, 중생이란 거듭난다는 것입니다. 본래 의롭지 못한 사람이 법적으로 의롭다고 인정 받는 것으로 신학적인 용어로는 '칭의'또는 '의인' 이라고 합니다. 요한복음 3장에서 예수님께서는 '거듭나지 않고는' 하나님을 볼 수도 없고 하나님나라에 들어 갈 수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 중생을 '기독교의 입문이며 천국시민의 자격을 갖추는 유일한 도리'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게 되며, 모든 죄의 사함을 받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우게 되었음을 말합니다.(요5:24) 둘째, 중생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그리스도인들이 죄를 이기고 거룩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은혜를 성결이라고 합니다. "성결은 성도가 받을 성령세례를 가리킴이니 .....우리도 모든 사람을 중생으로 인도하고 중생한 처지에 있는 신자들은 성결의 은혜를 체험하도록 인도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성결이란 중생한 사람이라도 자기 힘으로는 거룩하게 될 수 없다는 전적 무능을 깨닫고 하나님께로부터 죄를 이기고 살 수있는 능력 - 즉 성령의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중생의 은혜'가 순간적으로 오는 것처럼 '성결의 은혜'도 순간적으로 온다고 합니다. 그것을 '성령세례'라고 하며 (행1:5) 성령세례를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살기를 소원하기 때문에 언제나 성령께 순종하며 살게되고, 실패하면 즉시 자백하여 새힘을 받아 승리의 생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셋째, 또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거룩하게 살 수 있도록 우리 몸을 경영하십니다. "신유는 신자가 하나님의 보호로 항상 건강하게 지내는 것과 또는 병들었을때에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나음을 얻는 것을 가리킴이니 이 은사는 우리 육신을 안전케 하는 복음이다....그러나 의약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신유란 하나님의 치유하심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치료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사유하심은 신유의 근원입니다. 우리가 병들었을 때에 죄를 서로 고하며 기도하면 혹 죽을 병에서도 일으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약5:14~16) 또한 의약과 의원들도 하나님의 지혜로 병을 다스리는 능력을 받은 줄 알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치료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성도의 거룩은 주님의 재림시에 완성됩니다. 네째,"구약성경의 예언의 중심이 그리스도의 수육탄생이라면 신약성경의 중심은 그리스도의 재림이라 할 수 있나니 우리는 공중재림과 지상재림을 믿는다." 고 했습니다. 재림은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심판주로 다시오심을 말합니다. 예수께서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 다시 오실 때에 아무도 그앞에서 변명 할 사람이 없습니다.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된 자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유업으로 받게 될 것이며 (계21 : 7) 예수님을 믿지 않고 죽은 자들은 둘째사망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계20:12)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누리게 된 우리는 주님 앞에 언제나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히브리어의 “바락”의 기본 뜻은 “무릎을 꿇다”입니다. 그리고 바락은 “복”, “축복”으로 사용되어지기도 했고 “찬송”, “송축”으로도 사용되어졌습니다. 또한 창세기 1장 4절부터 등장하는 '좋았더라'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토브'입니다. 그 뜻은 '좋다', '선하다', '복을 주다', '복을 얻다'입니다. 어원적으로 볼 때 하나님께서 '좋았더라'하신 것은 '복되다'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다른 창조물들을 만드신 후에는 그냥 '좋았더라'라고 하셨으나 사람을 만드신 후에는 '심히 좋았더라 '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무릎을 꿇어 주님께 송축을 드리는 행위는 하나님께 가장 복된 일입니다. 찬송은 성도들이 하나님께 복을 드리는 최고의 행위입니다. 하나님은 받을 것이 없는 분입니다. 이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피로 구원하신 자녀들로부터 한가지 받으셔야 할 것이 있으십니다. 그것은 주님께 무릎 꿇어 드리는 송축을 받으셔야 합니다. 주님을 송축하는 행위는 주님께 사랑을 드리는 행위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십자가 구속의 사랑으로 우리를 온전히 만드셨습니다. 그 사랑을 받은 우리가 이제 하나님께 사랑을 드려야 할 차례입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그 분의 주권을 인정하며 그 분의 말씀대로 지켜 행하는 찬송의 삶은 하나님을 최고로 복되시게 해드리는 사랑의 행위입니다.
“자녀들의 삶의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
제 목 : 오중복음, 사중복음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