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조테라피란<2>-역사적 고찰
▲메조테라피에 대한 일반적인 편견과 왜곡
메조테라피에 대한 편견을 보면 첫째, '메조테라피는 중배엽성 기관을 자극하는 것이다'라는 정의는 초기에 용어를 정의할 때 개념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개념은 메조테라피는 중배엽성 기관 뿐만 아니라, 외배엽성 기관인 표피나 신경을 또한 자극하고, 내배엽성 기관인 내장을 또한 자극하기 때문에 좀더 포괄적인 개념 필요하다.
둘째, '메조테라피는 학문적 배경이 없다'라고 흔이 기술하는데 영어권에 있는 우리는 정보, 자료의 부재 때문이다.
의학적인 병리 생리학과 약리학에 따라 시술과 약물의 선택이 이루어 진다.
셋째, '메조테라피의 효과는 약물보다 자극에 의한 것이 우선이다'라는 개념은 초기의 개념으로 증류수와 다지점 주사기(multiinjectior) 사용하는 계기가 되었으나 많은 연구결과 주사기의 자극보다는 약리학적 효과가 우선한다는 결론을 얻게되었다.
넷째, '메조테라피는 일정한 기법이 없다'라는 주장이 있는데 이것은 시술자의 융통성, 약간의 기교에 따라 변화를 준 것이다. 질병에 따라(척추 기원 질병은 주사깊이가 10mm이상), 약물의 종류(NSAIDS는 4mm이상의 깊이에 주사)에 따라 일정한 깊이와 기법이 있다.
다섯째, '메조테라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제한적이다'라는 주장이 있는데 그것은 메조테라피가 질병의 80% 이상 치료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또한 현재 치료로 사용하고 있는 약물을 가지고 메조테라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잘못된 주장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메조테라피 시술을 하기전에 정확한 개념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메조테라피의 역사
메조테라피는 처음의 발견 이전에 여러 역사적 토대에 바탕을 두고 있다.
*기원전 3000년경에 중국, 브라질, 인도, 이집트 등에서 치료방법으로 피부에 반복적인 침의 자극이 이루어져왔다.
△기원전 460년경에는 히포크라테스가 추락사고로 인한 견갑골 폐쇄증을 호소하는 Cos섬의 목사를 선인장 가시를 이용하여 국부적인 자극을 가함으로서 통증을 완화시켰다(이는 현재 사용하는 피부 자극 및 Lebel 바늘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250년경 중국의사 Houang Fou Mi가 침과 뜸으로 질병을 치료했다.
△중세시대에 붉게 달구워진 쇠를 국소적으로 사용하였다.
△1668년 J.D. Major가 정맥주사를 처음 실시했다.
△1728년에는 치아를 연구한 학자인 Fauchard는 잇몸병에 난절법을 사용하였다.
△1844년엔 아일랜드 의사인 Rynd가 피부아래 주사를 실시했다.
△1893년에는 Head와 Mackenzie가 내장과 감각 사이의 반사를 발견하고, 그 후 내장에 질병에 의한 피부통증을 발견했다.
△역사적인 사건으로 1905년 독일 약리학자 Einhorn이 Procaine을 합성했다. 그후에 메조테라피와 관련된 많은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다.
△1908년 프랑스 생리학자 Mantoux가 Tuberculin의 피내 반응을 발견하였다.
△1910년 벨기에의 Lemaire가 피부절제에 프로카인의 Multi-injection을 실시하기 시작했으며, 삼차신경통에도 프로카인을 사용했다.
△1924년 벨기에 의사인 Lemaire가 류마티즘을 치료하기 위해 Profound intradermic으로 Novocaine을 주사하였다.
△1925년 Huneke가 신경통 치료를 위해 프로카인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1928년 프랑스 외과 의사인 Leriche가 관절손상을 치료하기 Procaine으로 Profound intradermic 주사를 하였다.
△1929년 Hutet, Sicard, Lichwitz가 내장 통증 치료에서 피부의 역할을 증명했다.
△1932년 Jarricot가 피부에서 시작되는 반사 현상과 관련 논문을 발표하고, 이에 따라 Head-Mackenzie의 피부통증 반사에 대한 내용이 변경되었다.
△1937년 Aron이 히스타민 주사를 사용하여 Leriche와 동일한 실험을 실시하고 세 가지 작용 부위(▷동통부위에 주사할 경우 그 물질의 성질에 상관없이, 증류수를 주사할 경우에도 진통 작용을 나타낸다 ▷피내 투여시 신경계통 약물의 약리 작용 속도 및 효능이 증가된다 ▷히스타민을 피내 투여할 경우 루마티스성 질환의 증상 완화 및 진통에 효과가 있다)를 증명했다.
그러던 중에 1952년경에 Oise 계곡의 Bray-Lu에서 개업하고 있는 Pistor 박사가 천식발작을 겪고 있던 신발 수선공에게 프로카인 1% 10ml를 호흡곤란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 주사했다. 주사 후 즉시 거의 40년간 난청을 호소하던 환자의 청각이 일시적으로 호전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로 인해 Pistor 박사의 개인 병원은 난청을 고치려는 환자로 문전성시를 이루게 되었지만 치료결과는 기대하던 것과 같이 나오지 않았다. 이후 Pistor 박사는 귀에서 가장 가까운 부위에 프로카인을 피내 주사하는 방법을 사용하게 되었다. 최초 메조테라피 시작이라 할 수 있다. 1952년 이후에 Pistor 박사는 병변이 일어난 부위에서 가장 근접한 부위에 주사를 투여하는 방식을 고수하며 프로카인과 혈관확장제, 요오드, 황의 혼합물을 주사하게 되었다. 그 결과 이명현상, 측두상악골 관절 통증과 귀의 습진이 감소되었다. 더불어길이 4mm와 직경 0.4mm의 Lebel이 바늘을 창안하였다. 메조테라피가 정착되기 시작하면서 주사 지점 수도 배가되고 이를 위해 특별한 장비가 고안되기 시작하였다.
1958년에는 메조테라피라는 명칭이 의사 소식지(44호)에 게재되었다.
1961년경에 Pistor 박사의 첫번째 저서인 '메조테라피'가 Maloine 출판사에 의해서 출간되었다.
1964년 4월 21일에 Pistor 박사에 의해 '프랑스 메조테라피협회'가 창립되었다.
처음에는 의사들의 반대와 장벽으로 인해 수의학 학생들에게 1968년 Bordert 교수가 Maison Alfort에서 메조테라피 강의 시작했다. 같은 해에 Bicheron 박사와 Dalloz-Bourguignon 박사에 의해 최초의 메조테라피 교육이 이루어졌다.
1970년 Bicheron 박사는 메조테라피의 중요한 기전인 미세순환 기능계 중요성에 대한 이론을 발표하였다.
1974년에 Pistor 박사의 메조테라피 관련 최초 논문인 '치료에 대한 도전'이 출되었다.
그리고 Dalloz-Bourgiugnon 박사 에 의해 메조테라피의 중요한 기전인 삼(三) 기능계통 이론을 발표하였다.
1976년에 '제1차 세계 메조테라피학회'를 개최했다. 그때 Dalloz-Bourguignon 박사 Necker 병원에서 최초로 메조테라피 진료 시작하였다.
1981년 'CERM'(메조테라피연구조사센터)가 창립되었으며, 이 센터는 프랑스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지역 센터로 구성되었다.
1983년 Medioni 박사에 의해 'CNERMOS'(프랑스 메조테라피 연구조사서클)이 발족하며, 프랑스 메조테라피협회 산하에 메조테라피 교육 조직을 책임지는 프랑스 국내 메조테라피과정이 개설되었다.
본격적으로 세계적인 조직인 '세계메조테라피협회'가 1984년 창립되었다. Didier Mrejen 박사에 의해 'MPS'가 도입되었다.
1985년 파리에서 개최된 '제4차 국제메조테라피학회'에 치과의사, 수의사, 의사 800여명이 참여 하였다.
1987년에는 프랑스 의학협회에서 메조테라피를 전통 의학의 한 분야로서 인정하였다.
Aix-Marseille 제2대학에 MPS에 대한 대학 코스가 설치되었다.
'제1차 메조테라피와 경화요법 심포지엄'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개최되었다.
1988년에 파리에서 '제5차 국제메조테라피학회' 개최. 전세계 15개국에서 참가하였다.
1992년에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6차 국제메조테라피학회'가 개최되었다.
Martin 박사가 메조관류기법(Mesoperfusion)에 대하여 체계화시키는 논문을 발표했다.
1995년 '제7차 국제메조테라피학회'가 프랑스의 보르도에서 개최되었으며, Perrin 박사가 피부질환과 미용에 유용하게 쓰이는 기법인 표피메조테라피 기법(Epidermic mesotherapy)을 발표했다.
1996년에 프랑스 보르도 대학에서 제1차 메조테라피 학위(DIU)가 개설되었으며, 현재는 5개의 의과대학에서 학위를 개설중에 있으며, 1999년에 '1차 international course(2nd degree course)'가 보르도 대학에서 최초로 실시되었다.
2003년 10월 26~28일까지 한국에서 'National course(1st degree)'가 개최되어 35명이 참가했으며, 2004년 2월 13~15일까지 한국에서 'National course(1st degree)'가 개최되어 45명 참가했다.
2004년 3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프랑스 보르도 의과대학에서 열린 'International mesotherapy course(2st degree)'에는 한국의사 23명이 참가했다.
현재 알제리 독일 아르헨티나 벨기에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 영국 그리스 이탈리아 멕시코 포르투갈 러시아 스위스 튀니지 터키 등 20개국에서 학회가 결성되었으며, 50개국에서 메조테라피를 시술하고 있다.
한국에는 여러 연구회 소모임이 있지만, '대한메조테라피학회'가 유일하게 학회다운 면모를 갖추고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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