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의 효능>:타우린, 칼슘, 단백질의 보고, 오메가3지방산의 급원
>피로회복에 그만인 오징어는 여름이 제철
오징어는 7월부터 11월까지가 제철로 이 때가 가장 맛이 좋고 영양가도 풍부하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 많이 잡히는 오징어는 참오징어와 무늬오징어, 쇠오징어, 피둥어, 불똥꼴뚜기 등으로 울릉도와 속초 근해의 동해안에서 주로 잡힌다.
오징어의 성분에는 타우린이 많이 들어 있어 피로회복에 그만이다. 타우린은 마른 오징어의 표면에 보이는 하얀 가루. 타우린은 2차 세계대전 중 일본이 지친 조종사들의 피로회복을 위해 다량 투여되었다고도 하며, 요즘에도 각종 피로회복제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타우린은 심근경색과 협심증 등 심장병 예방은 물론 담석의 제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오징어에는 타우린 외에도 단백질이 17퍼센트나 들어있는 고단백 식품이며, 비타민과 무기질 또한 많이 들어 있는데, 특히 칼슘의 경우 쇠고기의 8배에 달한다고 한다. 한편, 오징어에는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설도 있었으나, 최근 연구 결과 실제 함유율은 높지 않으며, 오히려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감소시키는 성분들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밝혀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로 말린 오징어를 즐기지만 오징어는 날로 먹거나 말려서 먹는 것보다 익혀서 먹는 것이 훨씬 소화가 잘된다고 한다.
>색깔 짙고 선명한 것이 맛있는 오징어
우리 나라 오징어의 대부분은 회백색 또는 선명한 자주색을 띤다. 또 긴 다리가 제법 굵으며, 흡판의 크기가 짧은 다리의 2-3배로 다리의 중간부터 끝 부분까지 형성되어 있다. 이와 달리 수입 오징어의 경우, 긴 다리가 비교적 약하고 가는 편이며, 짧은 다리와 흡판의 크기가 비슷하고 끝부분에만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건조된 오징어는 색이 비교적 탁하고 표면이 잘 늘어나지 않으며 별로 크지 않은 것이 맛이 있다. 건조된 오징어는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비닐로 꼭 싸서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3개월 정도 두고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반쯤 건조된 오징어는 구입할 때, 회백색을 띠고 가로로 검은 선이 드문드문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반건조 오징어는 구입 즉시 냉동 보관하면 1개월 정도까지 두고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건조되지 않은 오징어는 구입하는 즉시 반으로 갈라 내장을 빼내고 소금물로 깨끗하게 씻어 놓아야 한다. 이 때 먹물과 눈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손질한 오징어로 요리를 할 때는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사용해야 물이 나오지 않으며, 손질한 오징어에 소금과 설탕을 적당히 뿌린 다음,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반건조시켜 채썰어 다시 바싹 말려놓으면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여름철 최고 별미다.
>건오징어의 단백질 함량은 쇠고기의 3배 이상 함유하고 있고 주식인 쌀 및 밀 단백질에 부족한 라이신, 메치오닌, 트립토판, 타우린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단백가(단백질의 영양가치를 나타내는 수치) 83%로 양질의 단백질로서 건오징어 속에 함유된 지질은 EPA, DHA등이 풍부하다.
1>EPA의 주요생리기능
-콜레스테롤저하
-혈액순환작용 원활
-항암효과(예측)
-심장질환 예방
-소염 효과 및 항알레르기 작용
-편두통의 치료
2>DHA의 주요생리기능
-학습기능 향상작용
-혈중지질저하작용(콜레스테롤, 중성지질)
-혈압강화작용
-항알레르기작용
-항염증작용
-항당뇨작용(혈당치 저하)
3>타우린의 주요생리기능
-각종 성인병 및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담석을 용해 시킨다.
-간장의 해독기능을 강화시킨다.
-혈액중의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혈압을 정상화 시킨다.
-심근경색, 협심증, 심장마비, 관상심장질환 등의 심장병 예방효과가 크다.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병을 예방한다.
-시력회복과 근육의 피로회복에 커다란 효력이 있다.
>>한방에서는 다음과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보고하고 있다
1>대장하열, 내치하열에 오징어뼈를 약간 볶아 겉껍데기를 긁어 버리고 가루를 내어 한돈씩 목적탕으로 먹는다.
2>지혈, 자궁출혈, 월경패한, 이지, 거한습, 치한, 대하보간, 음중종통 등에 유효하다.
3>오징어는 기운을 늘리고 의지를 강하게 한다. 뼈는 경기와 음중종통을 다스리고 창농을 그치게 한다. 감기에 걸렸을 때 오징어 굽는 냄새와 연기만 들어마셔도 낫는다고 하며 홍역에 걸려 발진이 날 때 오징어 염분을 먹으면 얼굴에 흉터가 남지 않는다.
4>큰오징어 몸체내에 두골을 묵어골 혹은 오적골 이라고 하는데 위산과다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위궤양의 지혈제로 이용된다. 먼저 두골을 잘 씻어 염분을 제거하고 매일 1~2차례 물을 갈아주면서 1주일 정도 깨끗한 물에 담가 둔다. 염분을 제거한 후 수분을 걸러서 햇볕에 말리고 이것을 숯불에 구우면 황금색으로 변하는데 칼로 긁어 가루로 만든 다음 채에 친다. 다시 분말기에 넣고 감초를 첨가한 뒤 곱게 갈아 완성된 가루를 하루 1g씩 먹는다. 이것을 몇 번 복용하면 위의 독성이 가라앉고 궤양부위도 낫게 된다.
5>마른 오징어 한 마리를 뚜껑닫는 질그릇에 넣고 까맣게 태워 가루를 만들어 밥알로 반죽한 것에 식초를 첨가한다. 이것을 타박상부분에 바르면 효과가 있으며 타박상 뿐만 아니라 발목을 삐어서 통증이 심할 때에도 효과가 있다.
6>오징어를 오정어라 하며 오징어뼈의 성은 미온하고 맛이 달고 무독하니 부인의 투혈과 이농 및 눈의 혈과 혈봉과 충심통을 다스린다. 오징어살은 성은 평하고 맛은 신맛이며 오래 먹으면 정을 더하고 자식을 낳는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
제 목 : 오징어의 유용성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