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톡신(apitoxin): 봉독요법
##아피톡신(봉독)이란
오래전부터 우연히 꿀벌에 쏘였던 사람에게서 저절로 여러가지 질병이 치료되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왔으며 히포크라테스는 관절염이나 관절의 다른 문제에 벌독을 사용하였었고 현대 벌독 연구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오스트리아의 Phillip Terc 박사는 1888년 류마티즘에 대한 봉독의 치료 효과에 대해 최초로 발표를 했을 뿐 아니라 지금도 많은 나라에서 수많은 의사들에 의해 많은 질환, 특히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질환에 봉독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획기적인 사건은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이탈리안 꿀벌(Apis Mellifera)의 침에 들어있는 독을 전기충격법으로 추출·건조한 뒤 이를 식염수에 녹여 만든 아피톡신이란 주사액을 개발하여 시판하므로서 실제 임상에서 여러가지 난치성 질환치료에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아피톡신(Apitoxin, 봉독)은 꿀벌의 독낭에서 추출한 순수 벌독을 제약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약으로 봉독 성분 중 인간에게 해롭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기타 효소군을 분리해 내고 항염작용에 뛰어난 성분을 일정하게 정제하여 만들어진 주사제제입니다. 이 아피톡신은 미국의 수많은 관절염 환자나 신경통, 류마티스환자 등 만성통증 환자들을 성공적으로 치료하여 까다롭고 엄격하기로 소문난 미국식품의약품관리국의 임상허가를 받았고, 마침내 국내식약청에서도 허가 받았습니다.
특히 아피톡신은 이탈리아 꿀벌(Apis mellifera)의 독을 추출하여 정제한 것으로 그 특징은 지역적으로 이탈리아지역이 항상 따뜻하기 때문에 유효성분이 다른 꿀벌독에 비해 가장 높고 불순물이 적게 들어있고 순수하기 때문에 의약품가치가 가장 높다는 것에 있습니다.
## 아피톡신(봉독)의 유래와 의의
봉독요법은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널리 사용되어 왔고 이미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대체의학요법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았고 수많은 치료논문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히려 시기적으로 조금 느린감은 있지만 민간요법으로 워낙 널리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의학사를 고찰해보면 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테스”는 벌독소를 아주 “신비한 치료제”로 명했고 프랑스 의사인 데시아딘은 이미 1859년에 류마티스 관절염을 봉독으로 성공적으로 치료했으며 피부암 또한 완치했다고 의학잡지에 발표 하였습니다. 봉독은 이미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래 전부터 통증치료제로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아피톡신은 이런 봉독을 의약품화한 것입니다. 보통 생벌침(직접 벌로치료하는 것)은 치료 자체가 환자들에게 혐오스러울 뿐만 아니라 그 유효성분이 불안정, 불균등하며 정량(定量)을 치료할 수 없기 때문에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키지 못 할 뿐만 아니라 치료시 통증이 심한 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더구나 국내산 꿀벌은 설탕을 먹여 인위적으로 양봉되어진 꿀벌들이 많기 때문에 독낭에 충분한 유효성분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제 천연물 신약1호인 아피톡신(Apitoxin)이 탄생함으로 인해 이런 단점을 모두 해소하여 가장 안전하고 고통스럽지 않으면서도 효과가 뛰어난 봉독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아피톡신이 타 진통제와 소염제등과 다른 이유
아피톡신은 꿀벌에서 채취 정제된 천연물 생의약 신약입니다.
지금까지 만성 관절염 등을 없애기 위해 1차 약으로 진통제, 항염증제(주로 관절염 치료제), 2차 약으로 스테로이드, 골드(주사제들), 3차 약으로 암치료제 등이 널리 쓰여왔고 기타 물리치료, 척추교정 등과 같은 보조요법들이 사용되어 왔지만 관절염 등 만성통증으로 고생하시는 환자들은 나날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런 약물들을 장기간 복용할 때 오는 피할 수 없는 부작용으로 인해 만성 통증 환자들은 또 다른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었습니다. 봉독은 이미 신약 허가 과정인 임상 제 3상에서 진통제(나부메톤군)와 대조 테스트(Blind test)를 거쳐 효과적인 면에서 전혀 진통제 등과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훨씬 뛰어나며 투여 6주 후에 유효성 테스트에서도 그 유휴 지속성이 앞선 진통제보다 뛰어나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천연물이기 때문에 경구 약물 투여로 오는 부작용 없이 놀라운 치료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그간 만성염증에 있어 진통제 외에 대체 가능한 천연물제제 국내 첫 신약으로 인정받게 되어 만성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새 희망으로 다가왔습니다. 현대의학의 추세는 암이나 관절염등의 고질병들을 면역학적 측면에서 규명하여 치료하려는 연구를 주요 테마로 보고 있으며 이런 면에서 볼 때 아피톡신 주사법은 항생제 발견에 견주어 더욱 더 인류에 공헌 할 수 있는 치료인 것입니다.
## 아피톡신의 작용
아피톡신은 아주 다양하고 복잡한 약리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면역체계의 조절
개체의 생명 유지에 필요한 생체계를 증강시키는 작용이 있어 질병에 대항하는 개체의 방어력을 증가시킵니다.
2. 항염증작용
스테로이드나 다른 소염 진통제에 비해 월등한 항염증 작용이 있고 부작용은 훨씬 적습니다. 약18종 이상의 활성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1) 주성분인 멜리틴(Melittin)은 뇌하수체-부신 체계를 자극하여 강력한 항염증작용이 있는 코티솔을 분비하게 만듭니다. 동물실험에서 하이드로코디솔보다 100배 이상 강력한 것이 입증되었고, 또한 세포막을 안정시키는 작용이 있어 염증과 대항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2)아파민도 코티솔 분비를 증가시키며 염증에 관여하는 보체C3 체계의 활성을 억제시켜 항염증작용을 나타내며 calcium-dependent potassium channel억제(신경기능을 개선)합니다.
3)펩티드401(MCDP:mast cell degranulation peptide) : 아라키돈산을 차단하여 염증에 관여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을 억제합니다. 이 작용은 hydrocortisone이나 아스피린보다 더 활동적으로 나타납니다.
4)아돌라핀은 마이크로좀내의 cycloxygenase를 억제하여 염증을 감소시키며(강력한 소염진통제인 인도메타신보다 70배나 강함) 염증유발 물질인 류코트리엔에 관여하는 혈소판 지방산소효소를 억제합니다. 또한 염증을 일으키는 동안에 활성되는 TXA2와 PGI2도 억제하고 강한 진통작용도 있습니다.
5)단백효소 억제제 : 프로스타글란딘 E1, 브라디키닌, 히스타민 등에 의한 염증을 억제합니다. *그 외에 Compound X, Hyaluronidase, Phospholipase A2, 히스타민, 도파민, 세로토닌, 노에피네프린등도 포함되어 있고 더군다나 Phospholipase A2를 활성시키는 단백질(PLAP)은 사람 단백구에서 IL-1 과 TNF의 합성을 유도하는데, 류마티스관절염환자에서 관절(활막)에서 고농도로 나타나며 동물관절에 PLAP를 주사하면 염증성 류마티스 병변을 일으킨다고 하였습니다. (J Immunol 1995;154(8):4027-4031).
3. 신경계 효과
1)원심성 신경계 - 후시냅스성 신경효과 : 아파민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운동 항진을 초래합니다. 내장 근육에서 아파 아드레날린 수용체의 억제를 차단하며 칼슘의존성 칼리움 경로를 차단합니다.
2)중추체계 : 아돌라핀은 중추 기전에 있어 진통작용이 있습니다.
3)말초신경계 : 아파민이 칼슘의존성 칼리움 경로를 차단함으로서 나타난다고 추측됩니다.
4. 심장혈관계 효과
MCDP펩티드와 포스포리파제 A2는 혈압을 하강시킵니다. 또한 아파민은 심장 부정맥을 정상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5. 항세균 및 항진균 작용
멜리틴에는 강한 항세균 및 항진균 작용이 있습니다.
6. 방사선 보호작용
멜리틴은 방사선 조사(照射)에 대항하는 저항성을 증가시킵니다.
7.항알킬화 작용
아피톡신을 예방적으로 주사했을 때 알칼리나 산의 중독에 대항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아피톡신(봉독)치료의 적응증과 금기증
아피톡신의 주성분은 단백질과 효소로 특히 단백질 중에 멜리틴(전체성분의 40~50%)은 아주 강력한 항염증, 진통작용이 있고 또한 신경세포 내의 신경충동전달과정을 차단하여 통증이완에 큰 효과가 있어 만성통증환자에서 80~85%의 완치율을 보입니다. 또한 아피톡신은 동물독의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인체내에 규칙적으로 들어가면 면역 효과가 있기 때문에 체내의 면역을 상승시켜 인체 스스로의 자가 치료 기능을 극대화 시켜 염증을 이겨낼 수 있게 해줍니다.
# 적응증
1)자가면역성 질환 : 류마티스관절염, 건선성관절염, 다발성경화증, 홍반성낭창 공피증 통풍
2)근육계 질환 : 만성 근섬유염, 섬유근통증후군
3)골격계 질환 : 관절염, 통풍, 활액낭염, 오십견, 테니스엘보우, 골퍼엘보우
4)신경계 질환 : 만성 신경염, 만성 신경통
# 주의를 요하는 질환 : 당뇨병 말기, 월경 중 출혈이 심한 경우
# 금기증 :결핵, 임질, 매독, 말기 심부전, 심한 신장질환
##사용방법
피내주사로 피부반응 검사 후 주 2회 시행, 6주 치료 후 조절하는 것이 보통이고 단 류마티스관절염은 약 30회 주사 후 조절해 나갑니다.
##아피톡신 치료반응
국소피부반응 일반 전신반응 병소반응
치료시 가려움증이 심할수 있으나 6회정도 이상 지나면 점차 가려움증이 소실됩니다. (냉수찜질-물파스가 도움됨)
사용시는 반드시 사전 피부 반응 검사를 실시하고 이에 대한 충분한 처치 방법을 숙지한 의사에 의해 시도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투여에 따른 시기별 반응
1)국소-즉각반응:수분내 통증-부종-발적-팽진4-5CM 충혈-얼음팩, 항히스타민제
2)국소-지연반응:3-4시간후 심한 부종,발적,소양감, 통증- 부종은 12시간전후에 최고에 도달, 그 후 소실: 경구 스테로이드가 필요할 수도
3)전신-즉각반응(매우 드물지만):응급조치 필요 - 수분내 피부 홍반,호흡곤란,어지럼,구토,의식장애, 맥박증가, 입술창백, 전신 두드러기 얼굴 특히 눈 충혈 - 에피네프린,항히스타민,스테로이드. 아미노필린 치료 - 1-2일 지나면서 서서히 소실, 피로감은 오래 남을 수도 있슴
4)전신지연반응(원하는 반응):2주 째에독감증상 비슷한 미열, 전신쇠약감, 경미한 위장증상 있을 수도 - 일종의 명현현상 - 증상소실 후엔 더 좋아짐
##면역진행-변화단계
-첫 주사는 반응이 없어도 전신상태(통증,식욕,수면)을 개선시킴 : 대개 첫 주사반응은 만성질환일 수록 미미하며 정상인은 국소반응만 생김 - 첫주사반응이 격렬한 경우는 경고 사인으로 대개 특이체질, 또는 결핵,매독,임질 등을 앓고 있을 수 있슴- 반응후상태( post-reactive state)는 일반적으로 가장 현저한 회복을 나타내게 됨
- 질병의 상태가 가벼울 수록 반응이 빠르고 세며 완치 또한 빠르다. 질환이 오랠수록 심할수록 반응이 더디고 회복이 느리며 회복이나 완치 판정이후에도 재발방지위한 추가치료가 필요함
1)제1단계 주사반응(1st reaction): 팽진이 있는 국소반응인 경우가 대부분-반응후의 상태는 현저한 회복을 느낌:신경통, 근육통, 신경염, 근염의 경우 이 때 대개 호전됨 - 진성 류마치스의 경우엔 팽진이 거의 나타나지 않음, 전술했듯이 격렬한 반응인 경우엔특이체질이나 결핵,매독, 임질의 가능성이 있슴
2)제2단계(1st post-reactive state):반응이 천천히 진행되거나 전혀 진행없는 상태로서 시간이 좀더 지나면 2차반응인
좀더 센 팽진-융합 단계로 넘어가는데 만성질환일 경우 이때부터 현저한 회복을 나타내게됨
3)제3단계(2nd reactionj) : 1단계보다 더 센 팽진이 나타나고 융합하는 모습을 보임 만성질환의 경우 이 시기를 지나면 현저한 회복을 보임 **희귀한 질환의 경우 3차 반응 후 단계를 지나야 회복되기도 함
##면담시 확인사항
1)봉독요법이나 벌에 쏘인 과거력, 전신반응 정도, 당뇨병의 조절정도 확인
2)가능하면 오전에 시술, 치료후 30분 원내 관찰 , 치료 1-2시간 전엔 샤워금지 , 치료기간 중 절대 금주 금연, 응급치료 필요시 사용할 노우트 소지하도록 함
3)어느 때든지 호흡곤란 어지럼, 전신 발진/소양감, 아나필락시스 쇽 등 전신반응시는 반드시 응급실 방문토록 주의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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