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체내 유산균, 과연 많을수록 좋을까?
유산균

흔히 유산균이라고 부르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소장에 과도하게 존재하면 머리가 멍해지는 브레인 포기니스(brain fogginess), 즉 뇌 혼미로 알려진 일종의 신경인지 장애와 복부 팽만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거스타 대학의 조지아 의과대학 새티시 라오 박사와 연구진은 30명을 대상으로 프로바이오틱스가 신경인지 기능과 소장세균과다증식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참가자는 복부 통증, 트림, 팽만, 충만감, 소화 불량, 메스꺼움, 설사, 구토, 가스 등에 대한 증상의 정도를 자가 평가했고 내시경 및 방사선 검사를 통해 위장관 상태를 진단받았다.

검사 결과, 일상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22명 모두에서 뇌 혼미 증상이 있었고 이들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혈액 내 젖산 수치가 월등히 높았으며 소장세균과다증식증 발생 위험 역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내 유산균

뇌 혼미 증상을 가진 일부 참가자는 체내 젖산 농도가 정상인보다 2~3배 더 높았지만 프로바이오틱스 복용을 중단하고 항생제 치료를 병행하자 뇌 혼미 증상이 사라졌으며 소장세균과다증식증으로 인한 각종 복부 팽창과 경련 등도 완화되었다.

연구진은 "당을 분해하고 젖산을 생성하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체내에 과도하게 많아지면 소장의 세균 역시 증가하면서 뇌 혼미 등 다른 이상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내용은 Journal of Clinical and Translational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고 사이언스데일리,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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