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5.12 작성자 : 양시영
제   목 : 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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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 3장

===미가가 이스라엘 통치자들을 고발하다

1.  내가 또 이르노니 야곱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아 들으라 정의를 아는 것이 너희의 본분이 아니냐

2.  너희가 선을 미워하고 악을 기뻐하여 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

3.  그들의 살을 먹으며 그 가죽을 벗기며 그 뼈를 꺾어 다지기를 냄비와 솥 가운데에 담을 고기처럼 하는도다

4.  그 때에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을지라도 응답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행위가 악했던 만큼 그들 앞에 얼굴을 가리시리라

5.  ○내 백성을 유혹하는 선지자들은 이에 물 것이 있으면 평강을 외치나 그 입에 무엇을 채워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하는도다 이런 선지자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6.  그러므로 너희가 밤을 만나리니 이상을 보지 못할 것이요 어둠을 만나리니 점 치지 못하리라 하셨나니 이 선지자 위에는 해가 져서 낮이 캄캄할 것이라

7.  선견자가 부끄러워하며 술객이 수치를 당하여 다 입술을 가릴 것은 하나님이 응답하지 아니하심이거니와

8.  오직 나는 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아 능력과 정의와 용기로 충만해져서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리라

9.  ○야곱 족속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 곧 정의를 미워하고 정직한 것을 굽게 하는 자들아 원하노니 이 말을 들을지어다

10.  시온을 피로, 예루살렘을 죄악으로 건축하는도다

11.  그들의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들의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들의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치면서도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도다

12.  이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시온은 갈아엎은 밭이 되고 예루살렘은 무더기가 되고 성전의 산은 수풀의 높은 곳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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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B]제3장


1.  And I said, "Hear now, heads of Jacob And rulers of the house of Israel. Is it not for you to know justice?

2.  "You who hate good and love evil, Who tear off their skin from them And their flesh from their bones,

3.  And who eat the flesh of my people, Strip off their skin from them, Break their bones, And chop [them] up as for the pot And as meat in a kettle. "

4.  Then they will cry out to the LORD, But He will not answer them. Instead, He will hide His face from them at that time, Because they have practiced evil deeds.

5.  Thus says the LORD concerning the prophets Who lead my people astray; When they have [something] to bite with their teeth, They cry, "Peace," But against him who puts nothing in their mouths, They declare holy war.

6.  Therefore [it will be] night for you-- without vision, And darkness for you-- without divination. The sun will go down on the prophets, And the day will become dark over them.

7.  The seers will be ashamed And the diviners will be embarrassed. Indeed, they will all cover [their] mouths Because there is no answer from God.

8.  On the other hand I am filled with power-- With the Spirit of the LORD-- And with justice and courage To make known to Jacob his rebellious act, Even to Israel his sin.

9.  Now hear this, heads of the house of Jacob And rulers of the house of Israel, Who abhor justice And twist everything that is straight,

10.  Who build Zion with bloodshed And Jerusalem with violent injustice.

11.  Her leaders pronounce judgment for a bribe, Her priests instruct for a price, And her prophets divine for money. Yet they lean on the LORD saying, "Is not the LORD in our midst? Calamity will not come upon us." 

12.  Therefore, on account of you, Zion will be plowed as a field, Jerusalem will become a heap of ruins, And the mountain of the temple [will become] high places of a 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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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 3장 (개요)

사도가 예언자 중의 또 하나이며 이 예언자와 동시대인이었던 자에게 대해 말한 것이 여기서도 사실이다. "이사야는 매우 담대하였다"(롬 10:20). 그와 같이 본장에서 미가는 죄의 주동자들이었던 고관들을 책망하고 경고하는 데 매우 담대하다. 그리고 그는 왜 그처럼 담대한가 하는 데 대한 이유를 말한다(8). 이는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주께서 말한 것을 말하라는 위임과 지시를 받았기 때문이다. 또 그는 자신보다 훨씬 높은 영과 권능으로써 그 일을 감당했다. 치리와 사역은 하나님께서 교회의 유익을 위해 준 두 가지 커다란 규례이다. 그러나, 이들은 둘 다 타락했고, 그들의 의도는 왜곡되었다. 또한 예언자는 그 규례를 남용하고 또 교회를 남용하는 자들에게 매우 엄격하다. 그런데 이것은 정당하다.

1. 그는 그들에게 여러 차례 교훈을 주었다. 그는 치리자들과(1-4) 거짓되며 아첨 잘하는 선지자들을(5-7) 비난하며 경고했다.

2. 그는 그들에게 종합적인 교훈을 준다. 그들은 나라의 파멸에 공모자였고, 이제 그 파멸을 볼 것이다(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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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령들과 치리자들의 약탈 행위(미 3:1-7)

치리자들과 예언자들이 신실하게 맡은 바를 다할 때, 다른 사람들보다 더 높이 영광을 누린다. 그러나 그들이 신의를 저버리고 그에 반대되게 행할 때는, 다른 사람들의 허물뿐 아니라 그들 자신의 잘못에 대한 말을 듣게 되며, 그들 위에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즉 그들은 하나님께 대한 책임이 있는 것이다. 여기서 예언자는 하나님의 재판정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들을 규탄한다.

Ⅰ. 치리자들로 그들에 대한 비난과 파멸을 듣게 하라. "야곱의 두령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치리자들은" 예언자가 그들에게 고하는 말을 들으라고 소환된다(1절).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들 중 가장 큰 자들에게도 책망을 가한다. 그 말씀을 섬기는 자들은 기회있는 대로 그것을 적용시켜야 한다. 여기서 예언자는 그 말씀을 숙고하는 중에 평안을 누린다. 그래서 그 성공이 어떻든 간에 그는 신실하게 신의를 다했다. "청컨대 들으라. 치리자들아!" 그는 사람의 얼굴이 두려워 의무를 피하는 비겁자는 아님을 증거했다. 그는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그들로부터 무엇이 기대되었는가? "공의는 너희가 알아야 될 것이 아니냐?" 그는 공의가 실행되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행해지지 않는다면 공의를 아는 것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공정히 공의를 행함이 네 할 일이 아닌가. 그리고 얼굴을 아는 것이 아니라" (이 말은 사람의 외모를 보고 불공정하게 대하는 것을 뜻한다), "공의를 알고, 모든 송사 공과를 아는 일이 아닌가?" 또는 두령들과 치리자들은 다른 사람들보다는 공의의 법규들을 익히 알고 있음을 인정하는 말일 수도 있다. 이는 그들이 알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어서, 가난하고 어리석은 다른 사람들처럼 무식을 핑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공의의 법을 어기는 것은 하나님을 더 화나게 하는 일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알고도 죄를 짓기 때문이다. "네가 공의를 알 수 있지 않느냐? 그렇다. 그러므로 가만히 서서 네 자신의 판단을 들어서 만일 그것이 옳다면 그에 대해 어떤 반대가 있을 수 있는가를 판단하라."

2. 공의의 법규를 알면서도 그를 어김이 얼마나 사악한가? 그들의 원칙과 성벽이 좋지 않다. 그들은 "선을 미워하고, 악을 좋아한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선함을 증오하되, 그 선함이 그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봐 증오한다. 그들은 선을 행하기를 꺼려하며, 선이 행해지는 것도 꺼려한다. 그리고 그들은 "악을 좋아한다." 그들은 위해를 즐거워하며 위해를 가하는 자들을 좋게 생각한다. 그들이 이런 원칙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것에 따라 실천한다. 그들은 매우 잔인하며, 자기들의 권력 아래 있는 자들에게 가혹하다. 그리고 그들의 긍휼을 기대하는 자는 아무도 그것을 받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야만스럽게 그들이 보호해야 할 사람들을 약탈하고, 삯군 목자처럼 먹일 양무리로부터 떠난다. 아니 오히려 먹이는 대신 그들을 잡아 먹는다(겔 34:2). 양떼를 먹이는 자가 "그 양떼의 젖을 먹는" 것은 참으로 정당한 일이다(고전 9:7). 그러나 이는 그들을 만족시킬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은 내 백성의 살을 먹는다. 그들이 털옷을 입어야 마땅한 데,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그들로부터 가죽을 벗긴다" (3절).

그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고 혹독히 징세함으로써, 그리고 벌금을 과하고 체형을 가하되 죄를 뒤집어 씌워서, 그들은 백성들의 영토와 가족들을 파멸시켰으며, 어떤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고, 어떤 이들의 생계를 박탈하는 행위들은 목자라기보다는 그들의 백성들에게 마치 맹수같이 행하는 것이다. "그들은 골수까지 이르도록 그 뼈를 깎고 그 살을 다지기를 남비와 솥 가운데 담을 고기처럼 하는도다." 이는 그들이 다음과 같음을 알려 주고 있다.

(1) 그들은 백성들에 대해 매우 탐욕스러우며 약탈적이며, 그들 자신은 사치와 음탕에 빠진다.

(2) 그들은 수하에 있는 자들에게 매우 야만스럽고 잔인하며 그들이 가난하게 만든 자들을 보살피지 않고 단지 스스로를 부하게 할 뿐이었다. 그러한 악은 만악의 뿌리인 돈에 대한 사랑이다.

3. 그들이 백성들에게 이토록 잔인하였으니,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대하실까? 그 법칙은 뻔하다. 그들은 긍휼을 베풀지 않았으므로(4절) 긍휼없이 심판당하리라.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을지라도 응답지 아니하시되 가난한 자가 그들이 잘 살 때에 그들에게 호소했으나 들으려 하지 않았던 것처럼 그들의 비탄의 날에도 그러하리라." 가장 교만하고 뻐기는 죄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고" 그들이 일찍이 중요하지도 않게 생각하고 본받지도 않았던 그 긍휼을 애걸하는 때가 올 것이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헛될 뿐이다. 그때는 하나님께서 그들로부터 얼굴을 가리우실 것인데, 특히 그들이 그의 선의를 필요로 하며 자기들이 이 선의없이 파멸되는 것을 볼 때에 그럴 것이다. 또 전에는 그들이 하나님에게 등을 돌렸으나, 그 때에는 그가 그들에게 등을 돌리시기를, "마치 그들의 행위가 악하던" 것처럼 하실 것이다. 사람들은 나쁘고, 좋게 하기를 기대할 수는 없으나, 아도니베섹처럼 그들이 남들에게 행한 대로 그들에게 되어지리라는 것을 발견하는 것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왜냐하면 "복수하시는 이는 공의롭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완고하심을 보이시사 잔인하고 무자비한 자들의 손에 맡기시기를, 그들이 이전에 다른 사람들에게 행한 것처럼 하신다." 이는 잠언 21장 13절 말씀과 상통한다. "귀를 막아 가난한 자의 부르짖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면 자기의 부르짖을 때에도 들을 자가 없으리라. 그러나 긍휼있는 자들은 긍휼을 얻을 희망을 지닐 이유를 가지고 있다.

Ⅱ. 예언자들로 하여금 그들에게 내려진 책망과 파멸의 운명에 대하여 듣게 하라. 그들은 거짓되게 예언했으며, 치리자들은 그들을 써서 통치를 유지했다.

다음 사실들을 관찰하라.

1. 무엇이 그들의 죄인가?

(1) 그들은 백성에게 아첨하고 그들을 속이는 것을 전문으로 삼았다. "그들은 내 백성을 죄짓게 하고" (한글 개역과 다름) 그들로 실수하게 하되, 그들이 해야 할 것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행하실 것에 관해서 잘못을 범하게 한다. 지도자들이 그들을 잘못 행하게 하며, 앞서서 인도해야 할 길에서 그들을 이탈시키는 때, 그것은 그 백성에게는 불행이다. "그들은 평화를 외침으로써 그들로 잘못되게 하며 그들이 잘 한다고, 또 모든 것이 잘 되리라고 말함으로써 그들을 오도한다. 그러나 그들은 죄의 길에 있으며, 파멸의 일보 직전에 놓여 있다.

그들은 "평강을 외치나," "그들의 이로 문다." 아마도 이 말의 뜻은 마치 우리가 막 말하려고 하는 것을 참을 때 흔히 그렇듯이 그들 자신의 입술을 문다는 뜻일 것이다. 그들이 "평강" 을 외쳤을 때 그들의 마음은 거짓을 말하였고, 그들은 자신의 말을 삼켜 자기를 모순에 빠뜨릴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들은 이를 물고, 그것을 안에 간직했다. 그들은 소경의 눈먼 인도자가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 앞의 웅덩이를 보고도 따라 오는 자들을 그 속으로 인도했기 때문이다.

(2) 그들은 포식하고 그들 자신의 배를 섬기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이는 바울의 시대에 유혹자들이 했던 것과 같다(롬 16:18). "저들의 신은 저들의 배요" (빌 3:19), 그들은 "이에 물면 평강을 외친다." 즉 그들은 좋은 음식으로 그들을 먹이는 자들에게 아첨하며 그들을 치하할 것이다. 그러나 "그 입에 무엇을 채워 주지 아니하는 자," 즉 끊임없이 그들을 먹이지 아니하는 자에 대해서는 원수같이 여긴다. 그들에게는 그들의 후원자들에게 하듯이 "평강을 외치지" 않고 오히려 "전쟁을 준비하는도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며, 마치 로마 교회의 간교한 사제들이 봉납자들의 봉헌물에 따라서 그들의 신상을 미소짓게도 하고 찡그리게도 하는 것처럼 그들은 하나님께 대한 사람들의 태도보다는 자기 자신들에게 대한 태도에 따라서 평안을 선포하거나 공포를 선포한다.

사역자의 필수적인 자격에 "부정한 돈을 탐하지 않는" 것을 넣은 것은 정당한 주장이다(딤전 3:3; 딛 1:7).

2. 이 죄에 대한 판결은 무엇인가?(6,7절) 다음과 같이 경고되었다.

(1) 그들은 평강을 외친 자들과 함께 환난과 불행에 빠질 것이다. "밤이 그들에게 임할 것이다" (한글 개역과 다름). 이는 그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그 아첨을 떨며 결코 오지 않으리라 희망하게 했던 흑암과 추위로 가득한 그 환난의 밤이다. "너희는 흑암을 만날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보다 너희에게 더욱 어두울 것이다. "이 선지자 위에는 해가 져서" (한 낮에도), 모든 평안이 그들로부터 떠나며, 그로 인한 모든 소망을 빼앗길 것이다. 그들에게는 "낮도 캄캄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빛을 약속했었다.

이러한 외적 환난으로 둘러싸일 뿐만 아니라 그들의 마음속에는 혼란이 가득할 것이며, 그들의 잔재주가 결국 막힐 것이다. 그들의 머리는 흐려지고 그들 자신의 생각이 그들을 괴롭힐 것이다. 그들이 다른 사람들을 흑암 중에 있게 했으니 이제 하나님께서 그들을 흑암으로 이끄실 것이다.

(2) 그로 인해 그들은 말문이 막힐 것이고, 그들의 모든 그럴싸한 예언들이 영원히 수치가 되리라. 그들은 참된 이상을 전혀 보지 못했다. 그리고 이제 사건이 그들의 평강의 예언이 가짜임을 드러냈으므로, 그들이 전혀 이상을 보지 못했다는 것과 그들에게 하나님의 응답이 전혀 없었다는 사실이 드러날 것이다. 그것은 전부 사기였고, 그들은 거짓말장이요 사기꾼들이었다. 이렇게 하여 그들의 명성은 아주 땅에 떨어지고 그들의 확신도 물론 사라진다. 그리고, 그들의 정신이 산란하고 혼란하여 그들의 꾸며낸 일도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이 흑암 때문에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그들이 점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가짜 이상조차 보지 못할 것이요, "수치를 당하여" 당황해서 "입술을 가리울 것이니" 마치 좌절되어 아무 말도 할 말이 없는 사람과 같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을 속이는 자들은 단지 그들 자신의 얼굴에 당황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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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리자들과 선지자들의 죄악상(미 3:8-12)

여기서 우리는 다음 사실들을 살필 수 있다.

Ⅰ. 예언자는 그가 일함에 있어서 그와 함께하는 하나님의 권능을 경험한다. 그리고 그는 그것을 엄숙하게 선포하고 주장하되, 그것을 치리자들과 통치자들을 솔직하게 다루는 데 있어서 그 자신이 정당하게 수행해야 할 일로서 감당한다. 그는 높은 사람들에게 이처럼 담대히 할 수 없었으나, 예언자적인 충동과 감동에 의해 그 일을 수행하게 되었다. 그것을 말한 것은 그가 아니었고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하셨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의 입에 넣어 주신 말씀을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해서 그것은 거짓 예언자에 반대되게 되었다. 그들은 거짓말장이로 입증될 때까지 살아서, 수치로 가득한 생을 보낸다. 그들은 백성들에게 한 번도 신실하게 대해 줄 용기를 못가지며 단지 그들의 죄에 대하여 아첨만 했다. 그들은 "음탕하고 여호와의 신이 함께 하지 않으니," 진실로 (미가는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의 신으로 말미암아 권능으로 채움을 얻었다" (8절). 그의 속에서 그가 말한 것이 진리임을 확신했으므로 그는 그것을 단호하게 말했다. 만일 그를 저 거짓 예언자들과 비교해 본다면 그들 사이는 비교가 될 수 없다고 말할 것이다. "겨와 밀을 어찌 비교하겠느냐?" (렘 23:28) 거짓 불과 참 불을 어찌 비교하겠느냐? 여기서 다음 사실을 살펴 보라.

1. 이 예언자가 갖춘 자격이 무엇이었나. 그는 "권능과 공의와 재능으로 채움을" 얻었다. 그는 하나님과 인간의 영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가졌고 하나님의 영광과 인간들의 구원에 대한 관심과 죄에 대한 불타는 듯한 적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와 같이 그는 높은 자나 많은 군중의 진노를 두려워하지 않고, 죄를 책망하고 증언할 용기를 가지고 있었다. 어떠한 환난이나 낙담될 일을 당했어도, 그들이 그를 단념시키거나 그의 일을 못하도록 만들지 못했다. "이것들 중에 어떤 것도 그를 움직이지 못했다." 그리고 이 모두는 공의와 신중에 의해 인도되었다. 그는 담대할 뿐만 아니라 현명한 사람이었다. 그의 모든 선포 속에는 열뿐만 아니라 빛이 있었고, 열망의 정신뿐만 아니라 지혜의 정신도 있었다. 이처럼 이 하나님의 사람은 그가 말해야 할 모든 선한 말과 그가 행해야 할 모든 선한 사업에 대해서 "전적으로 갖춰진" 사람이었다. 그의 선포를 들은 사람들은 그가 "권능" 과 "공의" 로 가득함을 지각할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그가 말한 말들로 인한 권능과 확증과 실증으로 그들의 "깨달음이 열렸고," 그들의 "심장이 타오르는" 듯함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2. 그는 이 자격을 어디로부터 획득했는가? 그 자신으로부터나 그 자신에 의한 것이 아니고 그가 "여호와의 신으로 말미암아 권능으로 채움을" 받았던 것이다. 그의 속에 있었던 것과 그가 말한 것은 실로 "여호와의 신" 이었음을 알 수 있고, 그가 전한 것은 하나님의 계시였음을 알 수 있다. 그는 자신이 말하는 것이 정당화되고, 반드시 실행되리라는 것을 알고, 담대하고 권위있는 자답게 말했으며, "조금도 동요하는 기색이 없었다" (사 1:7, 8). 정직하게 행하는 자는 담대히 행할 수 있으며, 하나님께로부터 위엄을 받았다고 확신하는 사람은 인간들로부터의 반대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명심하자. 아니다.

그는 담대함의 근거였던 예언의 신(영)을 모시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에게 부여한 성결의 영도 모시고 있었다. 그가 강했던 것은 그 자신의 힘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누가 이 일들에 있어서 충분한가?" 오직 "여호와와 그의 재능의 권능에" 있다. 이는 "그로부터" 모든 "우리의 능력" 이 생기기 때문이다. 우리는 항상 선한 권능으로 가득한가? 그것은 순전히 "여호와의 신" 에 의한다. 왜냐하면 우리 자신으로는 물처럼 약하기 때문이다. 그의 백성과 사역자들에게 힘과 권능을 주시는 분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다.

3. 그는 이들 자격(공의와 권능)을 어떻게 사용했는가? 그는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고했다. 만일 허물이 야곱과 이스라엘에게서 발견된다면, 그들에게 그 허물을 말해야 한다. 하나님의 예언자들은 그들에게 그것을 말하고 "크게 소리질러" "지체하지 않는" 것이 임무이다(사 58:1).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러 온 자는 기꺼이 그들의 잘못에 대한 말을 들어야 하며, 그들의 사역자로 하여금 솔직하고 신실하게 그들을 다루는 것을 허락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친절하게 받아들여 감사해야 한다. 그러나, 책망을 잘 받아들일 만큼 온유한 자가 별로 없으므로, 책망할 사람은 충분한 용기를 필요로 하며, 지혜와 권능의 신에게 기도해야 한다.

Ⅱ. 예언자는 그가 본장의 앞부분에서 치리자와 선지자, 곧 "야곱 족속의 두령" 을 대하여 말했던 바를 다시금 늘어놓는다. 이번에는 그는 "이스라엘 족속의 치리자" 에게로 자기 몸을 향하게 했다. 1절에서처럼 그들의 참석과 주의에 대한 호소를 되풀이한다(9절). 그러나 이들은 "유다" 의 칠재들을 뜻하리라. 왜냐하면(렘 26:18, 19 , 여기서 21절이 인용된다) 이는 히스기아의 통치 중에 말해졌으나 열 지파가 다 잡혀가고 유다가 야곱과 이스라엘에서 지금 남은 자들 전부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예언자는 특별히 그들에게 말하며 (" 청컨대 이 말을 들을지어다") 두령과 치리자의 칭호를 그들에게 준다. 사역자는 높은 자들의 죄를 책망하는데 있어서 신실해야 하지만, 무엄하거나 무례해서는 안 된다. 여기서 이제 다음 사실들을 살피자.

1. 이 야곱 족속의 두령들이 범한 커다란 사악함(곧 치리자, 제사장, 예언자들의 죄)을 보자. 간단히 말해서 그들은 탐욕스러웠고, 그들의 직책을 금전에 대한 사랑 때문에 남용했다.

(1) "치리자는 공의를 미워했다." 그들은 그 법에 의해 지배받으려고 하지 않았으니, 그들 자신의 행실에 있어서나 그들에게 제출되는 재판 사건 때도 그러했다. 그들은 "모든 평등을 왜곡시켰으며" 정의로운 지도와 징계를 비웃었으니, 특히 그것이 그들의 세속적 이익과 배치될 때 그러했다. 의를 행한다는 구실 아래 가장 명확한 잘못을 행할 때, 그것은 평등을 왜곡하고, 치리권의 설립자와 권력의 원천이신 자의 의도에 반대되는 일을 하는 셈이다. "그들이 시온을 피로 건축하는도다" 라고 책망되었다(10절). "그들은 자기들의 착취와 박해의 정당한 구실로서 시온과 예루살렘을 건축한다고 가장한다. 그들은 거룩한 성읍에 거리와 광장을 더하고 그들을 장식한다. 그들은 교회와 국가에 공익을 확립하며 증진하고, 생각하기를 그로 인해 그들이 하나님과 이스라엘에게 선한 봉사를 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피" 와 "죄악" 으로 함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번성할 수 없다. 또한 하나님의 성읍에 대한 그들의 선한 의도가 하나님의 법에 대한 그들의 모반을 변호해 줄 수는 없다. 거룩한 교회에 대한 불타는 듯한 열정과 신앙의 전파가 강도질과 살인, 그리고 학살과 약탈을 정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은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 결코 그렇지 않다. 시온의 성벽들은 그들을 피와 죄로 구축한 자들의 덕분은 아닌 것이다. 인간의 죄가 하나님의 의를 가져오지 못한다. "방백들의 직책은 그들에게 올려진 청원을 재판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한다(11절). 그들은 뇌물을 주는 자들 편에서 재판을 한다. 가장 공의로운 사유도 사례금없이는 관철되지 않고, 사례금만 있으면 가장 불공정한 사유도 관철될 것이다." 사유에 대한 재판관의 심문이 "그것에서 무엇이 이루어져야 할 것인가?" 가 아니라 "그것에 의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일 때 그러한 백성의 소송은 비참한 것이다.

(2) 제사장의 할 일은 백성을 가르치는 일이었고, 이를 위해 법은 그들에게 매우 명예롭고 안정된 생계를 제공했다. 그러나 그것이 그들을 만족시킬 수 없을 것이며, 그들은 무엇보다도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하나님의 계시로서 무엇이든지 삯을 받으면 가르칠 것이다. 이는 그들이 알기에는 그들에게 이익을 주고 그들을 즐겁게 할 것이다.

(3) 예언자는 사례금으로 주어진 명예로운 급여가 있었던 것 같다(삼상 9:7, 8). 그러나 이 예언자들은 현세적인 이익을 기대하고 예언했으며 그것이 그들 눈에는 중요한 것이었다. 그들은 "돈을 위하여 점쳤다." 그들의 혀는 돈에 고용되었고 그들은 자기들의 이익에 최선이 되리라고 생각되는 데 따라서 예언하든지 안하든지 했다. 그리고 돈을 낸다면, 원하는 계시를 그들로부터 들을 수 있었다. 이와 같이 그들은 "불의의 삯을 탐했던" 발람의 어울리는 후계자들이었다. 사악한 것이 교회에 대한 열정에 의해 성화될 수 없지만, 거룩한 것이 세상에 대한 사랑에 의해 더럽혀질 수는 있으며, 또 흔히 더럽혀진다는 점을 명심하자. 그 자체로서는 선한 것을 행하나 더러운 정욕으로 할 때에 그것이 그 뛰어남을 잃고 하나님과 사람에게 증오거리가 된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있는 그들의 헛된 가정과 세속적인 확신을 보자. 그들은 "여호와를 의뢰하며," 신앙 고백으로는 하나님의 백성이므로 그들의 이 사악한 실행 속에 해악이나 위험이 없다고 생각한다. 믿음은 여호와께 기초를 두며 그 안에 거하며, 그를 영혼의 터전으로 의지한다. 반면 허세는 "여호와를 의뢰하며" 있는 척 할 뿐이요, 세상을 터전으로 하여 세웠으면서도 하나님을 아전인수 격으로 이용한다. 그들은 큰 확신을 가지고 말한다.

(1) 그들의 영예에 관해서.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우리가 우리 중에 그의 현존에 대한 증거를 갖고 있으니 곧 그의 성전, 그의 법궤, 그리고 그의 역사하시는 신탁이 아닌가?" 그들은 "성산에서" 그의 위엄으로 "교만하니" (습 3:11), 마치 그들의 교회의 특권이 사악한 행위를 완화하며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현존이 그들의 행위를 팔아서 제사장과 백성을 부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처럼 그러하다. 여호와께서 그의 계시를 통해 그들 가운데 계시다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리고 이는 그들을 교만으로 부풀어 올렸다. 그러나 만일 여호와께서 그의 은혜와 사랑에 의해 그들 가운데 계시다고 상상했다면 그들은 오해했다. 인생들은 그들의 하나님을 그들과 함께 하신 분으로 생각하나, 실상은 그들의 죄로 인해 하나님을 그들로부터 떠나시게 하고 마는 자기 기만에 흔히 빠진다.

(2) 그들은 자신의 안전을 확신한다.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많은 사람들이 교회라는 그들의 특권에 의해 치명적인 안일이라는 잠에 빠진다. 이는 마치 이 특권이 그들을 죄에서 보호하고 벌로부터 보호할 것처럼 생각하는 것인데 이런 생각은 그들의 죄와 그들의 벌에 대한 최대의 가중책이며, 또 그렇게 될 것이다. 인간이 여호와를 모시는 것이 그들로 하여금 죄를 못짓게 하지 못하듯, 그것이 결코 벌로부터 그들을 안전하게 할 수 없다. 그리고 죄인들이 자기들의 교만을 자기들의 안전책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은 매우 어이없는 일이다.

3. 그들이 상상했던 보호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진정한 사악함 때문에 환난이 그들 위에 임했다(12절). "이러므로 너희로 인하여 시온은 밭같이 갊을 당할 것이다." 이것은 미가가 한 담대한 말이라고 인용되는 구절이다(렘 26:18). 다른 통치 기간이었다면 목숨을 잃게까지 되었겠으나, 히스기야와 그의 신하들은 이를 잘 받아들였다. 아니, 그들은 회개하고 돌이켜, 이 경고가 시행되지 않았고, 당시에는 오지 않았다.

(1) 여기에 예언된 것은 거룩한 처소의 황폐이다. 그 처소는 하나님의 현존의 증거와 그에 대한 예배의 처소로서 높이 영광을 받아 왔다. 그런데 밭같이 갊을 당할 것은 시온이다. 그 성은 불타서 허물어질 것이며 땅과 같이 평평하게 될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로마에 의한 예루살렘 파괴시에 문자 그대로 이루어졌다고 본다. 그 때 그 성읍이 서 있던 땅은 완전한 황폐의 증거로서 갈아 엎는 것처럼 되었고, 황제의 허가없이는 어떤 성읍도 그 위에 세워질 수 없게 되었다. 성도인 예루살렘까지도 황폐의 무더기가 될 것이며, 성전이 있던 "성전의 산은" 찔레와 가시나무가 무성하여서 "숲의 산당과 같이 되리라." 거룩한 처소라도 죄로 인해 더럽혀진다면 그는 하나님의 심판에 의하여 황폐하게 될 것을 각오해야 한다.

(2) 거기 거하는 자들의 사악함이 파멸을 가져온다. "너희로 인하여 시온이 밭같이 갊을 당할 것이다. 너희는 시온을 세우려고 했으나, 피와 허물로 했으므로 그것을 파괴하는도다." 제사장과 방백들의 죄는 흔히 국가와 교회의 황폐임을 명심하자. Delirant reges, plectuntur Achivi-즉 제왕이 어리석게 행하면, 백성이 그로 인해 고통을 겪는도다.

====호크마====

========3:1

o청컨대 들으라 공의는 너희의 알 것이 아니냐 - 재판관 혹은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중의 하나는 '공의'이다. 이 '공의'는 백성들을 치리하고 백성의 억울함을 판결하는 데 있어서 공정하고 공평하게 행하는 것을 의미한다(McComiskey). 한편 '너희의 알 것이 아니냐'는 수신자들, 곧 야곱의 두령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치리자들이 공의로 책임을 지기보다는 자기 편리와 만족을 위해서 고의적으로 공의를 굽게 만들었음을 지적하는 설의법적 질문 형식이다(Calvin). 여기서 '알 것'은 지도자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 공의임을 단순히 지적으로 아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고, 생활 속에서 직접 행할 수 있는 실천적 지식을 가리킨다(Smith, Delitzsch). 두령들과 치리자들은 분명히 공의를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공의를 버리고 악을 행하기를 즐거워하였다.

========3:2,3

본문은 야곱의 두령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치리자들이 공의를 저버리고 행한 죄악에 대한 묘사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직무가 백성들을 공평하고 공정하게 다스리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만족을 위해 백성들의 고혈(膏血)을 짜는 일을 서슴지 않았다. 미가는 지도자들의 행위를 사람들이 고기로 음식을 만들 때 행하는 방식을 빌어서 표현하고 있다. 사람들이 음식을 만들 때 고기의 가죽을 벗기고 살을 다지며 뼈를 발라내듯이 지도자들은 백성들을 무자비하게 다루었다. 그들의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에서 비롯된 것이며 선을 미워하고 악을 좋아하는 완악한 마음에서 기인한 것이었다(렘 17:9).

======3:4

o그 때에...그들 앞에 얼굴을 가리우시리라 - '얼굴을 가리우시리라'는 '응답지 아니하시고'와 병행을 이루는 표현으로 하나님께서 지도자들의 간구를 외면하실 것을 시사한다. 하나님의 외면과 무응답의 원인은 공의를 버리고 백성들을 압제한 지도자들의 행위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언약 백성이며 하나님께서는 우주를 다스리시는 분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행위와는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며 도와주실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공의 대신에 불의를 행하여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한 자들이 하나님의 응답과 축복을 기대하는 것은 자기 위선과 욕심에서 비롯된 어리석음에 불과하다. 그들은 율법을 무시하였으므로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가 파기되었고,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3:5

o내 백성을 유혹하는 선지자는...전쟁을 준비하는도다 - 본절은 거짓 선지자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거짓 예언을 행하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 '이에 물면'은 '그 입에 무엇을 채워주지 아니하는'과 병행을 이루며, '평강'은 '전쟁'과 대구를 이룬다. 그러므로 '이에 물면'은 먹을 것, 곧 뇌물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Delitzsch, McComiskey). 그들은 백성들이 먹을 것(뇌물)을 갖다주면 백성들이 듣기 원하는 평안을 선포하나, 멱을 것을 가져다 주지 않으면 전쟁을 선포하여 백성들의 마음에 공포심을 불어넣었다. 그들의 예언은 특별한 기준이 없다. 다만 기준이 있다면 그것은 백성들이 자신들의 배를 채워주느냐 하는 것뿐이다. 그들은 선지자로서 하나님의 뜻을 대변하기보다는 오직 자기들의 만족만을 위해서 거짓말을 두려움없이 내뱉었다.

======3:6,7

o너희가 밤을 만나리니...하나님이 응답지 아니하심이어니와 - 비록 거짓 선지자들이 사람들의 귀에 솔깃하고 달콤한 말을 함으로 백성들의 지지를 받을지라도 그것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참선지자인 미가가 선포한 것처럼 하나님은 정치 지도자들(1-4절)과 이스라엘 백성, 그리고 거짓 선지자들을 심판하시기로 결정하셨기 때문이다. '이상'(* , 하존)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계시와는 다른 것으로 환상중에서 이상한 것을 보고 미래의 일을 예측하는 것을 가리킨다. 거짓 선지자들은 이상과 점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현혹하였고 그것의 대가로 부(富)와 번영과 안락한 생활을 누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때에 그들은 더 이상 이상도 볼 수 없으며 점도 칠 수 없어 안락한 생활을 추구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또한 그들은 심판의 날에 자신들이 현혹하여 인기를 누렸던 백성들 앞에서 공개적인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이다. '입술을 가리울 것'은 본래 슬픔을 나타내는 표현이나(레 13:45; 겔 24:17,22). 본문에서는 문맥상 부끄러움을 나타낸다(Von Orelli). 거짓 선지자들은 자신의 배와 만족을 위해서 이스라엘이 평안할 것이라고 계속해서 거짓 예언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심판이 임하는 그날에 이스라엘을 포로로 잡혀가게 함으로써, 거짓 선지자들이 모두 거짓으로 예언하였음이 공개적으로 드러나게 하신다. 심판의 날에 거짓 선지자들은 자신들이 한 번도 하나님의 음성과 응답을 들은 적이 없는 존재들임을 적나라하게 드러낼 수밖에 없게 됨으로 백성들에게서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이다.

========3:8

o오직 나는...권능과 공의와 재능으로 채움을 얻고 - 본 구절은 미가가 자신에 대해 변호한 내용이다. '오직 나는'(웨우람 아노키)은 '그러나'라는 반의 접속사와 '나'라는 인칭 대명사가 합쳐진 강조 용법의 표현이다. 미가는 '웨우람 아노키'라는 표현을 사용해서 자신의 사역과 선포가 거짓 선지자의 선포와는 전혀 다른 하나님의 계시임을 강하게 묘사하고 있다. 한편 미가는 거짓 선지자들과는 달리 여호와의신, 곧 성령의 감동함으로 인해서 '권능'과 '공의'와 '재능'을 소유하였다. '권능'(코흐)은 사역을 감당하는 잠재력을 뜻한다(Von Orelli), '공의'(미쉬파트)는 넓은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이다. 법적인 차원에서는 '율법'이나 '규례'를 의미하였으며(출 24:3; 레 5:10), 문화적인 측면에서는 '방법'이나 '관습'으로 이해되었다(창 40:13; 왕상 18:28). 선지자들에게 있어서 이 '미쉬파트'는 율법에 계시된 하나님의 뜻의 성취를 의미하였다. 이것은 윤리적인 성격을 내포하고 있어서 예레미야는 '미쉬파트'를 가난한 자를 돌보는 것으로 생각하였다(렘 5:28; 7:5). 그리고 '재능'(게브라)은 '힘'을 의미하는 단어로 사람들의 위협이나 협박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전하며 사람들의 죄악을 고발하는 용기를 뜻한다. 거짓 선지자는 자기 생각과 허망한 환상을 보고 점을 치며 미래를 예측하였으나, 참된 선지자인 미가는 하나님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주신 권능과 공의와 재능을 가지고 하나님의 계시를 선포하였다.

o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리라 - 거짓 선지자들은 평안을 선포하여 백성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도 하고, 전쟁을 선포하여 백성들에게 공포심을 조장하여 자신의 부(富)와 번영 그리고 안락한 생활을 추구하였다. 그들이 선포한 것은 사람의 만족을 전제로 한 인간의 생각에 불과했다. 그러나 미가의 사역은 거짓 선지자의 사역과는 전적으로 달랐다. 미가는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였다. 하나님의 계시는 이스라엘 전체가 범죄하였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우상을 숭배했을 뿐만 아니라 언약 속에 내재된 공의를 저버리고 가난한 자들을 압제하는 죄악을 범하였다. 거짓 선지자는 이들의 죄를 개인적인 안락을 위해서 옹호하였으나 미가는 하나님의 권능과 공의와 재능으로 이스라엘의 죄를 고발하였다.

=========3:9

o야곱 족속의 두령과 이스라엘 족속의 치리자...말을 들을지어다 - 미가는 본절에서 '야곱 족속의 두령과 이스라엘 족속의 치리자'들을 '공의를 미워하고 정직한 것을 굽게 하는 자들'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표현은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죄악이 매우 심각함을 시사한다(11절). 특별히 '미워하고'는 몸서리칠 정도의 혐오감을 나타낸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공의자체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표시할 뿐만 아니라 악을 즐겨 행하는 자들이었다.

=======3:10

o시온을 피로...건축하는도다 -'시온'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인 예루살렘을 나타내는 또다른 표현이다. 미가는 지도자들의 죄를 '피'와 동일시하여 지도자들이 끔찍한 죄를 범했음을 강하게 묘사하였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 자신들의만족을 채웠으며 자신들의 사회적 위치를 세워나갔다. 그것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인 예루살렘을 피로, 죄악으로 세우는 것과 동일한 처사였다.

=======3:11

o그 두령은...돈을 위하여 점치면서 - '두령'은 재판관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정치나 법계의 지도자를 의미하며, '제사장'과 '선지자'는 종교계의 지도자를 가리킨다. 두령은 공의로 재판을 하여 부당한 처우를 당하는 사람이 없게하는 책임을 갖고 있으나, 당시 이스라엘의 두령들은 뇌물을 수수하고 공정하지 못한 판결을 내렸다. 또한 제사장은 백성들이 율법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교훈해야 하나, 당시 제사장들은 자신들의 삯을 위해서 백성들의 잘못을 지적하지 않고 악과 타협하며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가르침을 교훈하였다. 그리고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세대의 죄를 고발하여 회개하도록 유도하는 선지자들은 본연의 임무를 잊어버리고 안락한 생활을 위해서 먹을 것(돈)을 주는 자들에게 평안을 예언하였다(5절). 이상과 같이 당시 이스라엘의 전지도자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기보다는 돈을 숭배하였고, 안락한 생활을 위하여 공의를 굽게 하였다.

o오히려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 본 구절은 당시 지도자들의 잘못된 인식을 나타낸다. 참된 선지자인 미가는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서 이스라엘의 멸망을 선포하였다. 이스라엘의 멸망의 원인은 공의를 미워하고 불의를 즐겨 행함으로 빚어진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파기였다. 그러나 당시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외적인 의식, 곧 언약 백성이라는 사실만을 붙들고 자신들에게는 언약하시고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절대로 재앙과 심판이 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다윗과 맺은 언약을 굳게 믿었고 그것을 자신들의 권세와 욕망을 채우는 수단으로 이용하였다(Smith). 그러나 그 결과는 심판이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언약 백성이라는 외적인 표징이나 의식의 준수가 아니라 언약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 곧 공의를 행하며 순종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이를 외면하고 불의를 자행했으므로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3:12

o이러므로 너희로 인하여...성전의 산은 수풀의 높은 곳과 같게 되리라 - '시온'은 다윗이 정복한 여부스의 땅이었으나(삼하 5:7) 솔로몬시대에 이르러서 하나님의 성전이 세워진 관계로 '거룩한 땅', '거룩한 도성'으로 불리움을 받았다(왕상 8:1). 본절에서 시온은 10절에서와 같이 예루살렘과 동의어로 사용되었다(시 149:2; 사 4:3; 40:9; 암 6:1). 하나님의 성전이 세워지고,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거룩한 곳이된 시온이 파괴당하며 거민들이 멸망당할 것이라는 사실은 당시 지도자들이나 백성들의 사고와 신앙의 차원에서는 불가능한 것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미가의 입을 통해서 시온, 곧 예루살렘 멸망을 예언하셨다. '밭같이 갊을 당하고', '무더기가 되고','수풀의 높은 곳과 같게 되리라'는 모두 예루살렘의 완전한 멸망을 나타내는 다양한 묘사이다. 예루살렘은 지도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그들의 죄로 인해서 완전히 파멸될 것이다.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한 미가의 예언이 즉시 성취된 것은 아니다. 예레미야는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미가의 말을 인용하여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였으며(렘 26:1-9),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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