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5.11 작성자 : 양시영
제   목 : 왕상5..솔로몬제4년(6년반)성전건축개시-허락하신 그 때에!!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임재) (드러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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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5장 [292.주예수님내맘에오사]..삼하7 참조 ..[바이트] ::: 왕궁, 성전 공히 "집 = 거처 = 거소"의 뜻임


나를 지으신 주님 내안에 계셔 처음부터 내 삶은 그의 손에 있었죠

내 이름 아시죠 내 모든 생각도 내 흐르는 눈물 그가 닦아 주셨죠

그는 내 아버지 난 그의 소유 내가 어딜 가든지 날 떠나지않죠

내 이름 아시죠 내 모든 생각도 아바라 부를때 그가 들으시죠

내 이름 아시죠 내 모든 생각도 아바라 부를때 그가 들으시죠

그가 들으시죠 그가 들으시죠

나를 지으신 주님 내안에 계셔 처음부터 내 삶은 그의 손에 있었죠 

그는 내 아버지 난 그의 소유 내가 어딜 가든지 날 떠나지않죠


@@무엇보다도 내적 성전 건축에 합당한 끝까지 구하고 참고 두드림의 포기함 없이 추구하여 마침내 찾아 발견하여 누림-기뻐함으로 영광 돌림의 경배이자 예배로 하나됨에로 올인하는...거듭난 참 믿음의 추구하는 마음 자세와 실지로 매일-날마다 주님 추구(찾아냄+누림-닮아감)실행이야말로!! 우리의 Devine Destiny와 Griginal Design 그대로 이루어짐 보게 하실 것 믿으라!!........ *1)각 사람의 마음 그 자체가 주님 그리스도의 거하시는 집이 되며 동시에 하늘의 새예루살렘의 지체와 구성요소들....*2)이 땅을 걷는 동안 그 마음(영혼)의 생명-본성-성품의 어떠함의 성장 성숙함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의 충만에 이르도록 변화되어감에로 이끌고 계시니, 구약에서 보이는 그림은 [실재했지만 사라져 없는] 광야 성막 규모에서 솔로몬 성전 거쳐서 [사라짐 없는 바 참 내적 성전인] 에스겔 성전 규모로 넓히심에 이르려면... *3)확고-견고한 신뢰 바탕의 중도 포기 없는 일천번의 참 회개(자기죽음의 번제)의 임마누엘 인도-동행 안에서 걷기의 고난 통하여야....곧 하나의 성전 건축에 있어서 (채석장의 반석에서 돌을 떠내거나 쓰임새에 합당한 나무를 베어내어 자르고 운반하여, 합당한 크기로 깎아 모양 만들고 다듬고 새김)의 그리스도의 몸을 위한 남은 고난을 거쳐서 유일무이한 참된 성전 건축자 주님 손에 쓰일 바 비로소 진정한 하나의 성전 건축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명심하라... *4)이를 위해서, 주님은 임마누엘로 오셔서 날마다 유한한 [차원-영역-시공간]을 넘어섬의 동행을 연습하자, 그리하여 [주님과의 숨바꼭질]에서 이기는 법을[주님 찾아내기를] 날마다 연습함으로써 [점점 더 능숙하고, 더 즐겁게, 오직 절대 긍정-절대 신뢰-절대 기쁨-절대 감사-절대 감격의 발휘하는 믿음으로 --이는 진정 성육신하여 이땅에 오사 친히  걸으셨고, 십자가 상에서 온 인류 위한 고난, 대속의 죽음 거쳐 부활 승천하시 이제는 거듭난 믿는이(참 제자)안에 내주하시는 JC 주님이 연습하시고 늘 찾아내셔서 "아버지와 나는 하나이니라"고 말씀하실 수 있었던 바였다-- 주님이 미리 마련하신 상급인 은혜와 진리 찾아내고, 은혜 위에 은혜이신 주님을!!, 그대의 사랑-기쁨-화평으로 누림이자 오직 유일무이한 즐거움으로 여기며 궁구하자고 초청하고 계심을 깰 때마다 기억하자!!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준비하다


신자의 그 어떤 "드림" "희생" 행위의(자원이든 아니든)  많고 적음따라 "형통"이 달라진다 여기고 있었다면 그것은 일종의 거래에 지나지 않는바, 전적으로 하나님을 오해한 것인데.. "기복"이요 종교일뿐, 신앙, 곧 "사랑-기쁨-평강"이신 분을 신뢰함의 참 신앙이 아님에 주의하라.. ... "건물이 큰 교회, 신도 수 많은 교회" 선호 경향도 어쩌면 동일선상에서 곰곰이 숙고해 봐야 하리라.....살아계신 하나님!! 스스로 희생하시지만, 우리 희생을 원하심이 아니라 Q 알고 참된 관계 통해 [주님 말씀을 사랑하기에 순종함 통해!!] 전 존재가 그리스도의 영으로 변화됨 통해 올바른 관계 안으로 들어와 참되게 누리기를 바라심....그렇지 못하다면 솔로몬성전 건물까지도 버리시는 하나님이심!!

1.  솔로몬이 기름 부음을 받고 그의 아버지를 이어 왕이 되었다 함을 [예루살렘북방80km, 지중해연안 항구도시..(그발-시돈-두로 모두 레바논에 속함)]두로 왕 히람이 듣고 그의 신하들을 솔로몬에게 보냈으니 이는 히람이 평생에 다윗을 사랑하였음이라.....시돈-두로에서 요단강 연장선의 동쪽 거의 비슷한 위도 선상에 다메섹(아람)이 위치

2.  이에 솔로몬이 히람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3.  당신도 알거니와 내 아버지 다윗이 사방의 전쟁으로 말미암아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들을 그의 발바닥 밑에 두시기를 기다렸나이다

4.  이제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게 사방의 태평을 주시매 원수도 없고 재앙도 없도다

5.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에 내가 너를 이어 네 자리에 오르게 할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신 대로 내가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려 하오니

......[삼하7:12-19.*14.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15.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16.내가 네 앞에서 물러나게 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그에게서 빼앗지는 아니하리라   *17.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일상의 삶 가운데서 관계 맺는 일에서부터, 그리고 관계 유지해 나갈 바 모든 관계마다 ((주 이름=임재 앞에서!!, 알게 해 주실 바)) 내주하시는 HS, 그리스도의 평강과 기쁨이 주도하시도록 주도권을 내어드리라..**[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 모략과 재능, 여호와 지식, 여호와 경외함의 영이심]---솔로몬 보다 더 탁월하신 JC께서 친히 거하고 계심...주님이자 주인이신 분, Q 이름(임재)의 영광 나타냄(드러냄)이라면 충분함 -- 현재는 (어쩌면) 고난을 선택함일지라도!! "Q이 기뻐하시면 가시밭길이라도 기꺼이 걷겠노라" 함이 중요하다..

......[=먼저 네 안에 영접한 네 주, JC 내가 거하는 ((네 존재중심 처소는 그리스도의 집일지니!!)) 처소에서부터 네가 걷는 모든 행보마다-장소와 시간마다에서, 그리스도께서 주인으로살아가심의 섬김이 중요하다!!]...어떤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면, 그 정체를 분명히 주께 말씀드림 인해 비췸 받아 밝혀야 한다..사람인 네가 아니라!! Q께서 원하시는 그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대상17:4 =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결코 너 스스로) 내가 거할 집을 (네 밖에) 건축(하려) 하지 말라] 

---(::: 네게 주님 위하는 진실한 그 마음이 있는 것은 기특하고 고맙다만...너의 지고지선의 진복-지복직관의 환희, 그 영원한 누림이 될 바로서 그리스도로 건축되는 이 땅에 내려올 새예루살렘에 대해서는... 내게 따로 계획한 바가 있단다 --지금은 감취어져 있는 비밀이로되... 하나님의 영원한 갈망의 뜻임이 나중에 완전히 드러나겠지만....그것은 JC의 부활 통해 제한받지 않는 영으로서 JC영접함으로써 거듭난 믿는이인 각 사람의 영혼+부활의 몸에 영원히 내주하며 이룰 바 한 새 사람 그리스도의 교회, 그분의 몸, 곧 TUQ의 영원한 거처 이루려 함인데, ....이는 마침내, 새하늘과 새땅에서 새롭게 함 받은 이 땅에 내려오게 될 것이다!!)

......내 아들 그리스도가 너의 모든 것 되기까지 (하나님 내가 친히 일하는 바) 네 존재 안에 시공초월한 가장 존귀한보물로서 조성-건축되기까지는  너는 나를 위해 어떤 것을 할 능력을 결코 가질 수 없단다.....먼저 그리스도는  믿는 너의 생명-빛-만족-보물, 집,-옷- 의로움-음식과 음료, 만족 거처와 집이 되어야 하는바, 네 안에 부활생명 능력의 성령으로 계심 인해 이 내재적 생명과 복음을 실제화 하고 계시단다....그것을 먼저, 일상에서 누리기를 배워야 한다

@@@사명자의 마음가짐과 태도를 끝까지 견지하라...."있으라-살아내라--섬기라"하신 바로 그곳에서 그 일을 전념하도!!, 주님의 공급하심따라!!, 감사함으로써!! 주님을 공급함 되게 하라!!--오직 결과는 하나님이 책임지실 바이니, 그대 안에서 하나되어 행하실 바 하나님이 손수 이루시며 그분께 합당하도록 하시리니...그 결과조차 주님께 속한 것임을 명심하라.((섣부른 지레짐작으로!! 툴툴거리며 불평하지 않도록 마음을 다스리며 주만 앙망하라--결코 주님보다 앞서지 말라..일의 성패는 주님이 이끌어 가시리라!!... 다만 그대에게 맡겨서 하게 하시는 바(생짜 일이라 해도!!) "하게 하시는 그 일을!!" 착수하고, 주님께 구하여 받는 그분 자신의 모든 어떠함으로!! 그분 이름 부르며 열심히/부지런히/최선 다하여 순복하라!!

6.  당신은 명령을 내려 나를 위하여 레바논에서 백향목을 베어내게 하소서 내 종과 당신의 종이 함께 할 것이요 또 내가 당신의 모든 말씀대로 당신의 종의 삯을 당신에게 드리리이다 당신도 알거니와 우리 중에는 시돈 사람처럼 벌목을 잘하는 자가 없나이다

7.  ○히람이 솔로몬의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여 이르되 오늘 여호와를 찬양할지로다 그가 다윗에게 지혜로운 아들을 주사 그 많은 백성을 다스리게 하셨도다 하고

8.  이에 솔로몬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당신이 사람을 보내어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거니와 내 백향목 재목과 잣나무 재목에 대하여는 당신이 바라시는 대로 할지라

9.  내 종이 레바논에서 바다로 운반하겠고 내가 그것을 바다에서 뗏목으로 엮어 당신이 지정하는 곳으로 보내고 거기서 그것을 풀리니 당신은 받으시고 내 원을 이루어 나의 궁정을 위하여 음식물을 주소서 하고

10.  솔로몬의 모든 원대로 백향목 재목과 잣나무 재목을 주매

11.  솔로몬이 히람에게 그의 궁정의 음식물로 밀 이만 고르와 맑은 기름 이십 고르를 주고 해마다 그와 같이 주었더라

12.  여호와께서 그의 말씀대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고로 히람과 솔로몬이 친목하여 두 사람이 함께 약조를 맺었더라

---*---*역군 문제 :: 자원자들이 아니었음(일종의 노동 착취 형태..일상생활 지장 초래!!) + [헤렘 대상인]가나안 족속 마저 동원---*--*

13.  ○이에 솔로몬 왕이 온 이스라엘 가운데서 역군을 불러일으키니 그 역군의 수가 삼만 명이라

14.  솔로몬이 그들을 한 달에 만 명씩 번갈아 레바논으로 보내매 그들이 한 달은 레바논에 있고 두 달은 집에 있으며 아도니람은 감독이 되었고

15.  솔로몬에게 또 짐꾼이 칠만 명이요 산에서 돌을 뜨는 자가 팔만 명이며

16.  이 외에 그 사역을 감독하는 관리가 삼천삼백 명이라 그들이 일하는 백성을 거느렸더라

17.  이에 왕이 명령을 내려 크고 귀한 돌을 떠다가 다듬어서 성전의 기초석으로 놓게 하매

18.  솔로몬의 건축자와 히람의 건축자와 그발 사람이 그 돌을 다듬고 성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재목과 돌들을 갖추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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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B]제5장

1.  Now Hiram king of Tyre sent his servants to Solomon, when he heard that they had anointed him king in place of his father, for Hiram had always been a friend of David.

2.  Then Solomon sent [word] to Hiram, saying,

3.  "You know that David my father was unable to build a house for the name of the LORD his God because of the wars which surrounded him, until the LORD put them under the soles of his feet.

4.  "But now the LORD my God has given me rest on every side; there is neither adversary nor misfortune.

5.  "And behold, I intend to build a house for the name of the LORD my God, as the LORD spoke to David my father, saying, 'Your son, whom I will set on your throne in your place, he will build the house for My name.'

6.  "Now therefore, command that they cut for me cedars from Lebanon, and my servants will be with your servants; and I will give you wages for your servants according to all that you say, for you know that there is no one among us who knows how to cut timber like the Sidonians."

7.  And it came about when Hiram heard the words of Solomon, that he rejoiced greatly and said, "Blessed be the LORD today, who has given to David a wise son over this great people."

8.  So Hiram sent [word] to Solomon, saying, "I have heard [the message] which you have sent me; I will do what you desire concerning the cedar and cypress timber.

9.  "My servants will bring [them] down from Lebanon to the sea; and I will make them into rafts [to go] by sea to the place where you direct me, and I will have them broken up there, and you shall carry [them] away. Then you shall accomplish my desire by giving food to my household."

10.  So Hiram gave Solomon as much as he desired of the cedar and cypress timber.

11.  Solomon then gave Hiram 200000 kors of wheat as food for his household, and twenty kors of beaten oil; thus Solomon would give Hiram year by year.

12.  And the LORD gave wisdom to Solomon, just as He promised him; and there was peace between Hiram and Solomon, and the two of them made a covenant.

13.  Now King Solomon levied forced laborers from all Israel; and the forced laborers numbered 300000 men.

14.  And he sent them to Lebanon, 100000 a month in relays; they were in Lebanon a month [and] two months at home. And Adoniram [was] over the forced laborers.

15.  Now Solomon had 700000 transporters, and 800000 hewers [of stone] in the mountains,

16.  besides Solomon's 33000 chief deputies who [were] over the project [ and] who ruled over the people who were doing the work.

17.  Then the king commanded, and they quarried great stones, costly stones, to lay the foundation of the house with cut stones.

18.  So Solomon's builders and Hiram's builders and the Gebalites cut them, and prepared the timbers and the stones to build the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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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5장 (개요)

솔로몬이 용기를 내서 하려고 한 위대한 사업은 성전 건축이었다. 그의 부와 지혜가 주어진 것은 그 일을 위한 자격을 구비해 준 것이다.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슥 6:12)고 했으므로, 특히 이 점에서 솔로몬이 그리스도의 한 모형이 되고 있다. 본 장은 그가 성전과 다른 건물을 건축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설명해 주고 있다. 금과 은은 그의 훌륭한 부친이 풍성하게 마련하였거니와, 재목과 돌은 그가 구입해야 했다. 그래서 그는 두로 왕 히람과 조약을 체결한다.

1. 히람이 솔로몬 즉위를 축하함(1).

2. 솔로몬이 히람에게 성전 건축의 뜻을 암시하고, 노역자들을 보내 달라고 함(2-6).

3. 히람이 이에 동의함(7-9).

4. 솔로몬의 사업은 잘 진행되고, 히람의 노역자들은 융숭한 보수를 받음(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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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과 두로 왕의 조약(왕상 5:1-9)

이 대목에는 솔로몬과 히람 간의 우호적인 교통이 나온다. 두로는 이스라엘 변방에 위치하며, 바다에 연해 있는 유명한 상업도시였으며, 그 백성은 저주받은 백성이 전혀 아니며(분명 그런 것 같다), 이스라엘과는 한 번도 적대 관계에 있지 않았다. 그러므로 다윗은 그들을 치리하지 않았고, 그들과 친목을 도모하고 있었다.

여기에 보면, 히람은 “평일에 다윗을 사랑하였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참 하나님을 공경하는 사람이었고, 그가 개혁을 할 수는 없었지만, 자기 자신은 그 도시(국가)의 우상 숭배를 거절했다고 능히 생각할 수 있다. 다윗의 인격은 나라 밖의 사람들에게도 환심을 살 수 있었다.

Ⅰ. 히람이 솔로몬에게 예로 보낸 신복들이 있다(1절). 히람은 왕들이 하는 상례로 솔로몬의 부친 다윗의 죽음에 위로를 하기 위해 신복을 보냄으로써, 솔로몬의 왕위 계승에 친목을 새로이 했다. 신앙을 무엇보다도 우위에 두는 집안과 친교를 나누는 일은 좋은 일이다.

Ⅱ. 솔로몬이 히람에게 보낸 통상 사절이 있다. 아마 자기의 사신들을 직접 보냈을 것이다. 히람은 부에 있어서나 영광 또는 권력 면에서 솔로몬에게는 훨씬 뒤지고 있었으나, 솔로몬이 그에게 신세를 입을 필요가 있게 되어, 그에게 호의를 구했다. 우리는 우리보다 아랫사람을 경멸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왜냐하면 언제 우리에게 그들의 도움이 필요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솔로몬은 히람에게 보내는 친서를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렸다.

1. 솔로몬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성전을 건축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었다. 혹자들은, 이교도들 가운데 있는 성전은 모세가 광야에서 건립한 회막을 본따 한 것이며, 그 이전에는 전혀 없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이 성전이 세워지기 전에도, 거짓 신들을 숭상하기 위해 세워진 건물은 많이 있었다. 따라서 외부적으로 화려한 것이 참된 교회의 표지는 거의 되지 못한다.

솔로몬은 성전 건축에 대해서는 전혀 이방인인 히람에게 다음과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1) 다윗에게는 성전 건축의 의도가 있었지만, 다윗이 겪은 수많은 전쟁은 성전을 건축하는 데 장애물이 되었다(3절). 이러한 전쟁들은 많은 시간과 염려와 걱정을 더했으며, 그는 계속적인 경비 지출과 많은 백성들을 끊임없이 채용해야 하는 부담을 지녀야 했다. 그래서 성전 건축이 제대로 진행될 수 없었다. 또 성전 건축이 신앙에 필수적인 것이 아니므로, 그의 후계자에게 그것을 하도록 물려주지 않으면 안 되었다. 전시에는 복음의 성전 건축이 늦어지므로, “우리 시대에 평화를 주십사”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할 필요성이 얼마나 큰가를 알도록 하자.

(2) 평화가 그에게 성전 건축의 기회를 부여했기 때문에, 그는 곧 성전을 건축하기로 결심했음을 통보했다. 즉 “하나님이 나에게” 국내외에 걸쳐 “태평을 주시매” 나에게는 대적도 없으며(4절), 사탄도 없으며, 또 이를 반대하거나 이를 그르칠 사탄의 도구도 없다고 했다. 사탄은 성전 일을 방해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온갖 일을 다한다(살전 2:18; 슥 3:1). 그러나 사탄이 결박당하면(계 20:2) 우리는 바삐 서둘러야 한다. 악이 발생하지 않을 때에는 선한 일을 맹렬히 그리고 열심히 하여, 앞으로 전진해야 한다. 그리고 교회들이 태평할 때에는 더욱 교화에 힘써야 한다(행 9:31). 평화와 번영의 날은 우리에게 순풍을 준다. 그러나 우리가 그것을 선용하여 발전하지 못하면 그 책임을 져야 한다. 하나님의 섭리가 부와 여가를 줌으로써 솔로몬을 고무시켜 그가 성전을 건축할 마음을 주셨듯이, 하나님의 약속은 그에게 격려가 되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그의 아들이 전을 건축하리라”고 말씀하셨다(5절). 솔로몬은 이렇게 부르심을 받은 것을 기쁘게 여길 것이며, 그러한 약속에 의해 그에게 주어진 영광을 잃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우리에게도 좋은 사업을 성공하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임하도록 큰 자극을 줄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이 부디 우리의 열심을 촉진시킬지어다.

2. 히람이 자기(솔로몬)의 일을 흔쾌히 도와주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알렸다. 레바논은 당시 재목이 많이 나는 곳으로서 가나안 땅 북편에 있는 좋은 삼림지대였으며, 특별히 “온 레바논”이 이스라엘에게 분배되었다고 기록되고 있다(수 13:5). 솔로몬은 그 땅에서 나는 모든 소산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고 있었다. 특별한 의미에서 “레바논의 백향목”은 “주의 심으신” 나무라고 했다(시 104:16). 이는 그것이 이스라엘 사람의 용도를 위해, 특별히 성전 사업을 위해 있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솔로몬은, 그 나무가 자기의 것이기는 하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이 히람 왕의 백성인 시돈 사람들처럼 “벌목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고백했다. 가나안 땅은 “밀과 보리의 소산지”(신 8:8)이기 때문에, 이스라엘 사람은 농사일에 종사케 되었으므로 제조업엔 익숙지 못했으나, 시돈 사람들은 이 일에 퍽 능숙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일에 있어서는 지혜롭고 총명한 민족이었으나, 예술에 있어서는 그들 이웃 나라보다 퍽 뒤지고 있었다. 참된 경건은 가장 훌륭한 창의력 이상으로 귀중한 하늘의 은사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율법에 통달한 것은 시돈 사람들이 벌목에 능란한 것보다 훨씬 나은 일이다.

그러나 사태가 이쯤 되자, 솔로몬은 히람에게 자기에게 노동자를 보내 주기를 간청하고, 자기가 그들을 도와줄 것과(“나의 종들이 당신의 종들과 함께하여” 당신 종들 밑에서 일할 것이며) 삯을 지불할 것(“당신의 종의 삯을 당신에게 물리이다”)을 약속했다. 노무자는, 교회의 일을 할지라도―물론 그 일 자체가 실로 그의 임금이지만―“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메시아의 날에 교회가 영광 받을 것을 예언하고 있는 복음적인 선지자는 이 이야기를 언급하고 있는 듯하다(사 60장). 거기서 이사야는 예언하기를,

(1) “이방인의 아들들(두로 사람들과 시돈 사람들)이 성전의 벽을 쌓을 것이라”고 예언했다(사 60:10). 그리스도의 몸을 교화시키기 위해 이방인들 가운데서 사역자들이 세움을 받았다.

(2) “레바논의 영광”이 성전을 아름답게 할 것이다(사 60:13). 모든 외부적인 천부의 재능과 이점은 그리스도의 왕국을 유익하게 하는 일에 봉사하여야 한다.

3. 히람은 솔로몬의 선언을 수락하고 회신을 보냈다.

(1) 히람은 그것을 대단히 만족하여 수락했다. 그는 솔로몬이 그의 부친의 뒤를 이어 다윗의 숙원을 수행하여 그의 왕국에 큰 기쁨이 될 것을 “크게 기뻐했다”(7절). 이것이 히람의 너그러운 마음에 기쁨을 주었다. 솔로몬이 자기를 채용함이 히람 자신에게 유익이 되리라는 즐거운 전망이 기쁨을 준 것은 아니었다. 그는 기쁨을 갖게 된 것을 하나님께 찬양 드렸다. 즉 “오늘날 여호와를 찬양할지로다. 저가 다윗에게(다윗 자신도 지혜롭지만) 지혜로운 아들을 주사 그 많은 백성을 다스리게 하셨도다”(7절).

히람이 솔로몬의 지혜와 그의 영토 확장에 대해 얼마나 기뻐하고 있는가! 다른 사람의 현세적인 이익이나 천부의 재간이 우리보다 더 낫다고 해서 그들을 시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한 세대에서 그 다음 세대로, 특히 위대한 집안에서 다른 자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또 다른 집안으로 신앙과 지혜가 세세토록 이어져 나가는 것을 보는 일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를 바라는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큰 위안이 되는 것인가! 이렇게 되는 곳에서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셔야 한다. 경건한 부모에게 경건한 자손이 주어진다면(말 2:15), 이는 상속의 기쁨이 끊어지지 않을 좋은 징조이며 기쁜 표징이다.

(2) 히람은 솔로몬에게 대단히 만족스러운 회신을 하고, 그가 바라는 것은 모두 들어주고, 그가 착수하고 있는 위대하고도 선한 사업을 기꺼이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일에 관한 솔로몬과의 협정문서가 있다. 여기서 우리는 히람의 신중을 살필 수 있다.

① 히람은 회신을 보내기 전에 솔로몬의 제안을 신중히 검토했다. 솔로몬이 내게 기별한 “일을 내가 심사숙고했다”고 했다(8절, KJV). 흥정을 갑작스럽게 하는 사람은 흔히 그 후에 그러한 흥정이 이루어지지 않기를 바라게 된다. “정숙한 여인은 밭을 간품하여(숙고하여) 산다”(잠 31:16). 심사숙고하는 데에 시간을 쓰는 사람은 시간을 잃지 않는다.

② 히람은 후에 분쟁을 일으킬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그 협정 조문을 신중히 검토했다. 솔로몬은 벌목에 관해 말을 하고(6절), 히람은 솔로몬이 이에 관해 하고자 하는 것에 모두 동의했다(8절). 그러나 운반에 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으나, 이 문제는 해결되어야만 했다. 육로 수송은 매우 까다롭고도 운임이 많이 들었으므로 히람은 재목을 레바논에서 바다로, 즉 수로 운송을 하기로 했다. 해운은 무역에 참으로 편리하다. 이런 일로 인간에게 이러한 지혜를 가르쳐 주신 하나님은 찬양을 받으셔야 한다.

히람이 얼마나 명확한 계약을 했는지 살펴보자. 솔로몬은 재목이 어느 곳에 배달되어야 할 것을 지정했음이 틀림없고, 따라서 히람은 그 재목 수송에 착수하여 안전을 기할 책임을 졌다. 시돈 사람들은 제재 사업에서는 이스라엘 사람을 훨씬 능가했기 때문에 그들은 수로로 수송했다. 그 까닭은 두로와 시돈이 “바다 어귀에 거하였기” 때문이며(겔 27:3), 이 두 지방은 해운업에 가장 알맞은 곳이었기 때문이다. “모든 기술자에게는 그에게 할당된 업이 있다”(Tractant fabrilia fabri).

③ 히람이 그 일을 착수하고, “솔로몬이 재목에 관하여 바라는 모든 것을”(8절) 수행하게 된다면, 그는 정녕코 솔로몬이 그 삯을 지불할 것이라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당신은 나의 원을 이루어 나의 궁전을 위하여 식물을 주소서(9절). 나의 노무자들뿐만 아니라 나의 가족에게도 말입니다.” 만약에 두로가 이스라엘에게 직공들을 제공하면, 이스라엘은 두로에게 곡물을 제공할 것이다(겔 27:17). 이처럼 하나님의 지혜로운 섭리에 의해, 한 나라가 다른 나라의 도움이 필요하여 다른 나라로부터 혜택을 받는 것은 상호간의 친교와 의존이 되게 함이니, 우리의 다 같은 아버지가 되는 하나님의 영광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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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의 재목과 석재 준비(왕상 5:10-18)

Ⅰ. 솔로몬과 히람 간의 조약 이행을 보자. 각 당사자는 각자의 약속을 잘 이행했다.

1. 히람은 계약에 따라 솔로몬에게 재목을 운반해 주었다(10절). 그 나무는 솔로몬의 것이었으나 “솜씨는 만드는 그 상품보다 더 귀중하다”(Materiam superabat opus). 그래서 히람이 그 목재를 운반했다고 말한 것이다.

2. 솔로몬은 히람에게 약속한 식물을 주었다(11절). 이와 같이 모든 계약에 있어서 양 당사자 간에 공의가 따라야만 한다(신 16:20).

Ⅱ. 솔로몬에게 준 것과 또 줄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것이었다. 그러나 이로써 히람은 솔로몬을 사랑하고 솔로몬으로 하여금 그의 친절을 더욱 두텁게 했으므로, 두 사람은 상호간의 사랑이 무르익어 더욱 영속적인 동맹을 맺게 했다. 정직하고 의로운 줄 아는 사람들과 우리가 우의를 돈독하게 하여, 새 친구도 옛 친구처럼 두터운 우의와 친절을 나눈다면 지혜로운 일이다.

Ⅲ. 성전 건축 자재를 준비하기 위해 솔로몬이 채용한 노무자들이 있다.

1. 이 공사 중 보다 쉽고 영광스러운 부분을 맡아 하게 된 몇몇 이스라엘인들이 있었다. 이들은 히람의 일꾼들과 합세하여, 벌목하여 그 나무를 사각으로 만들었다. 이를 위해 솔로몬은 3만 명을 지명했으나, 한 번에 1만 명만 채용했다. 그 까닭은 이들로 하여금 한 달은 일을 하게 하고, 두 달은 휴가를 주어, 그들의 가사를 돌보도록 하기 위함이었다(13, 14절). 이는 성전의 공사였으나, 솔로몬은 그들이 과로하지 않도록 유의했다.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은 자기 부하들이 자기들과 마찬가지로 휴식을 취하도록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2. 기타 다른 사람들은 다른 나라로부터 포로로 잡혀 온 자들이었는데, 이들은 무거운 짐을 지거나 돌을 다듬는 자들이었다(15절). 이들은 징역형에 해당하는 자들이었으나, 이들에게도 다른 사람들처럼 휴식 시간이 있었다.

3. 또 그 공사를 감독하고 관리하는 자를 3천3백 명이나 채용했다(16절). 이들은 사람들을 다스리고, 그 노무자들에게 필요하고도 유용한 곳에서 일하도록 일을 맡겼다.

그리고 성전뿐만 아니라 예루살렘과 레바논 산과 기타 영토 안에 솔로몬의 건축물을 위해 채용된 많은 기술자와 감시자들이 있다(9:17-19 참조).

솔로몬은 막대한 인원을 동원하여 지은 그의 역사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다(“내가 나를 위하여 나의 사업을 크게 하였노라.” 전 2:4).

Ⅳ. 성전의 기초석을 놓았다. 이는 솔로몬의 마음이 가장 많이 쏠린 건축이었기 때문에, 그는 이 일을 곧 착수했다(17, 18절). 아마도 솔로몬이 성전을 기초할 때 직접 출두하여 진두지휘했을 것이며, 첫 번째의 돌은, 유명한 건축물에 항상 그랬듯이, 엄숙하게 놓여졌을 것이다. 솔로몬은 영을 내려 “크고 귀한(값비싼) 돌을 떠다가” 성전의 기초석으로 놓게 했다. 그는 매사를 자기 자신의 일처럼 비용을 아까워하지 않고 했기 때문에, 비록 초석은 보이지 않아서 별로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는 값비싼 돌을 초석으로 묻고 싶었다. 기초석(“모퉁잇돌”)이 된 그리스도는 선정되었고 진귀한 돌이시다(사 28:16). 그래서 교회는 청옥으로 기초를 쌓았다고 하고 있다(사 54:11; 계 21:19을 비교하자). 우리 복음의 완성인 성실성은 우리로 하여금 기초석을 공고하게 쌓게 하며,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신앙적인 부분에 가장 수고를 많이 할 것을 명한다.

===호크마===

열왕기상 5장

1 솔로몬이 기름 부음을 받고 그 부친을 이어 왕이 되었다 함을 두로 왕 히람이 듣고 그 신복을 솔로몬에게 보내었으니 이는 히람이 평일에 다윗을 사랑하였음이라

2 이에 솔로몬이 히람에게 기별하여 가로되

ㅇ솔로몬이 히람에게 기별하여 - 히람이 보낸 사절단을 계기로 솔로몬은 사절단의 편으로 성전 건축에 협력을 요청하는 서신을 히람에게 전한다. 그런데 이 서신은 히람의(8절)와 함께 두로의 문서 보관서에 보존되었다는 내용이 요세푸스의 기록에 나타난다 (Antiquities, , ii, p.6).

3 당신도 알거니와 내 부친 다윗이 사방의 전쟁으로 인하여 전을 건축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 원수들을 그 발바닥 밑에 두시기를 기다렸나이다

ㅇ당신도 알거니와 - 다윗은 성전 건축을 위한 많은 준비를 생전에 했었다(대상 22장). 그 중에는 많은 기술자 및 백향목을 두로와 시돈으로부터 공급받는 일이 포함되어있었다. 두로 왕 히람 역시 이러한 다윗의 성전 건축 준비 작업을 이미 도운 바 있었다.(삼하 5:11대상 22:4). 그러므로 마땅히 히람은 다윗의 성전 건축 계획과 성전 건축을 향한 열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전 건축을 시도할 수 없었던 까닭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ㅇ사방의 전쟁으로 인하여 - 다윗이 성전 건축을 열렬히 소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도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한다. 즉 다윗은 잦은 전쟁을 치러야 했으므로 성전 건축의 기회나 여유를 갖지 못했다. 그러나 그런형편에도 불구하고 다윗 자신은 성전 건축을 기대했으나 하나님께서 이를 허락지 않으셨다. 왜냐하면 빈번한 전쟁을 치른 결과, 다윗은 피를 많이 흘리게 하였으므로, 하나님 보시기에 평화의 성전 건축에 적격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대상 22:8;28:3).

ㅇ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 성전 건축의 목적으로서, 이는"오직...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하신 곳"(신 12:5,11)이라는 유일 중앙성소 개념에 근거한 것이다.

ㅇ전을 건축하지 못하고 - 성전 건축에 대한 하나님의 뜻(대상 22:8-10;28:2-6)을 분명히 안 다음, 다윗은 자신의 후계자로서 장차 자기 대신 성전 건축사역을 담당할 솔로몬에게 가능한한 많은 도움과 편의를 주기 위해, 성전 건축에 필요한 기술자와 제반 자재들을 충분히 비축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기하였다(대상 22, 29장).

ㅇ발바닥 밑에 두시기를 - 성경에서 '발'(레겔)은 보통 종속, 비하의 관계를 상징한다. 왜냐하면 발은 신체의 하부에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Dentan). 예를들면 '발 아래 두다'는 정복과 피지배관계를, '발 아래 앉다'는 선생과 제자의 종속관계를 나타내는 것이다(시 8:6;눅 10:39). 따라서 본절 역시 정복하여 지배하는 관계를 표현하는 말이다(시 91:13;사 63:3;롬 16:20;엡 1:22;히 2:8). 실제로 발견된 고대 앗수르의 그림 중에는 정복자가 적의 몸을 발바닥으로 누르고 있는 그림이 있다.

4 이제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게 사방의 태평을 주시매 대적도 없고 재앙도 없도다

ㅇ사방의 태평 - 여기서 '태평'(누아흐)은 '안식'이란 뜻에서 유래된 말이다. 그러므로 사방의 태평'(RSV, rest on every side)은 국력의 신장(伸張)에 힘입어 나라 안팎으로 평온한 상태가 이루어졌으므로, 이제 '안식'을 누릴 수 있게 되었음을 보여 주는 말이다(4:24,25). 이로써 다윗의 성전 건축을 방해했던 '사방의 전쟁'(3절)이라는 원인이 사라진 것이다. 한편, 하나님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사방의 태평을 주신 것은 대상 22:9 약속의 성취이다.

ㅇ대적도 없고 - 여기서 '대적'(사탄)은 '방해하다', '반대하다'라는 동사에서 유래된 말이다. 구약에서 보통 사람의 길을 막는 방해자, 전쟁에서의 적군, 또는 법정에서의 고소자 등을 의미하는 데에 사용되었다(Gaster;민22:22;삼상29:4;시109:6,7). 한편, 11:14,23에서 솔로몬의 대적으로 나타나는 바 하닷과 르손의 반역 행위는 분명 성전 건축 후의 일로서, 솔로몬 통치 후기의 사건이다(Keil). 그리고 그것은 후기에 이르러 하나님의 법도를 떠나 타락한 솔로몬의 불순종을 치시려는 하나님의 징계였다.

ㅇ재앙도 없도다 - 여기서 '재앙'(페가)은 '졸지에 찾아오는 불행'(misfortune, RSV), '갑작스러운 재난'(disaster, NIV)같은 것을 의미한다(전 9:12).  구체적으로는 다윗이 겪었던 반역, 기근, 역병 등이 이에 해당된다(Bahr;삼하15:14;20:1;21:1;24:15). 다윗은 이러한 재앙을 많이 겪은 '고난의 왕'이었으나, 성전 건축을 담당할 솔로몬은 '평강의 왕'(대상 22:9)으로서, 이와 같은 재앙들이 전혀 미치지 않은 것이다.

5 여호와께서 내 부친 다윗에게 하신 말씀에 내가 너를 이어 네 위에 오르게 할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리라 하신대로 내가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려하오니

ㅇ여호와께서 내 부친 다윗에게 하신 말씀 - 일찍이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나단을 통하여 '성전 긴축'에 대한 당신의 뜻을 명확히 전달한 바 있었다. 즉 삼하 7:12,대상17:11,12에 나타난 말씀으로, 그것은 다윗의 후계자로 말미암아 성전 건축을 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따라서 다윗은 자신의 후계자가 될 솔로몬에게 이러한 성전 건축 사역에 대해 간곡히 권면했던 것이다(대상 22:11-16;28:9-21).

ㅇ하신 대로...건축하려 하오니 -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려는 것은 자신의 야심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부친 다윗의 유지(遺志)를 따르려는 것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Hammond).

6 당신은 영을 내려 나를 위하여 레바논에서 백향목을 베어내게 하소서 나의 종과 당신의 종이 함께할 것이요 또 내가 당신의 모든 말씀대로 당신의 종의 삯을 당신에게 붙이리이다 당신도 알거니와 우리 중에는 시돈 사람처럼 벌목을 잘하는 자가 없나이다

ㅇ레바논에서 백향목을 베어내게 하소서 - 성전 건축에 필요한 목재를 교섭하는 교역 약조를 솔로몬이 두로 왕 히람에게 제안하고 있다. 이로 보아 백향목 숲이 있는 레바논 일부 지역이 히람의 통치 영역에 속했던 것 같다(Keil). 아무튼 레바논은 고대에 백향목의 산지로 유명했다고 한다(Hammond). 그런데 백향목(柏香木, cedar tree)은 1. 성장하는 데 수백년이 걸리고, 2. 곧고 아름다우며, 3. 목재의 쓴맛 때문에 병충해가 적다는 특징 등으로 해서 매우 값진 건축재였다(Gates).

ㅇ나의 종과 당신의 종이 함께 할 것이요 - 영역본 리빙 바이블(Living Bible)은 '나의 종들을 보내 당신의 종들 곁에서 일하게 하겠다'(I will send my men to work beside them)로 번역하였다. 즉 벌목(伐木)하는 일을 돕겠다는 뜻이다.

ㅇ당신의 모든 말씀대로 당신의 종의 삯을 당신에게 불이리이다 - 본절의 뜻이 한글 개역 성경에서는 좀 모호하다. 그러나 영문 성경은 '당신이 요구하는대로의 임금(whatever wages you ask, Living Bible;such wages as you set,RSV)을 지급하겠다'로번역함으로써 보다 선명하다. 공동 번역도 이와 비슷하게 "당신의 신하들에게는 당신이 정하는 급료를 지불해 드리겠습니다"로 번역하였다. 이러한 솔로몬의 말에서 그의 부(富)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대하 2:10).

ㅇ우리 중에는 시돈 사람처럼 벌목을 잘 하는 자가 없나이다 - 벌목(伐木)에는 단순히 나무 자르는 기술 뿐만 아니라 쓸만한 나무를 골라 적절한 시기에 자르고, 또 이를 적절히 보관하는 등 보다 광범위한 지식이 요구된다(Keil). 그런데 시돈 사람(the Sidonians) 곧 베니게인들 중에는 그러한 건축 기술자들이 많았다. 왜냐하면 베니게인들은 무역 중심의 생활을 해왔던 관계로 예전부터 선박 건조 기술이 발달했기 때문이다(Movers,Schnaase). 이에 반해 이스라엘은 농경 . 목축 생활을 해왔으므로, 목재를 사용하는 건축 기술이 부족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한편, 여기서 '시돈 사람'(치도님)이란 명칭은 곧 베니게(페니키아) 사람들을 총칭하는 말이다. 본래 베니게는 도시 국가 형태로서, 곧 시돈과 두로의 두 주요 도시로 구성된 국가이다.  그런데 예전에는 두로보다 시돈이 보다 중요한 도시로 여겨졌기 때문에 주변 국가들이 베니게인들을 속칭 '시돈 사람'이라고 불렀던 것이다. 특별히 여기서는 백향목이 있는 지역이 시돈 지역에 속했고, 또한 시돈 성의 주민들이 보다 뛰어난 건축 기술을 갖추고 있었으므로 이처럼 시돈 사람이라고 부른 것이다. 그러나 이 지역 역시 두로 왕 히람의 통치 영역에 속했다(Keil, Hammond).

7 히람이 솔로몬의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여 가로되 오늘날 여호와를 찬양할지로다 저가 다윗에게 지혜로운 아들을 주사 그 많은 백성을 다스리게 하셨도다 하고

ㅇ히람이 솔로몬의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여 - 두로 왕 히람은 솔로몬의 교역 제의를 받고 매우 기뻐하였다. 그 주된 이유는 당시 강력한 세력을 지닌 이스라엘과 탄탄한 정치적 우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 통상 관계를 통해서도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실제 베니게(두로와 시돈) 지역은 좁은 해안 지대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작물 재배가 여의치 않았다. 따라서 베니게는 이스라엘에 곡물 수입을 의존해야만 했다(Keil, Bahr).

ㅇ여호와를 찬양할지로다 - '찬양할지로다'(바루크)의 기본 뜻은 '무릎꿇다'이다. 그러므로 찬양이란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꿇는 행위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본절의 '찬양'은 히람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유일신으로 믿고 있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Keil, Hammond). 사실 히람이 다스리던 베니게 지역은 다신 숭배, 특히 바알 숭배가 성행했던 곳이다(Kapelrud). 그러므로 히람은 단지 대부분의 고대 근동인들의 신앙 태도처럼 많은 신들 가운데 하나로서 이스라엘의 신 여호와를 인정했던 것으로 보아야 한다(창26:28,29). 그렇다면 본절은 히람이, 이스라엘의 신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을 시작할 수 있으리만치 안정과 부를 주셨음을 크게 인정하는 표현이라 하겠다(대하 2:12). 한편 이런 견지에서 70인역(LXX)은 본절을 '하나님은 찬양 받으실 만하다'(율로게토스 호 데오스)로 적절하게 번역하였다(Hammond).

ㅇ다윗에게 지혜로운 아들을 주사 - 부친 다윗과 마찬가지로 계속 히람과 화평을 유지하고, 이를 통해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려는 솔로몬의 처신이 두로 왕 히람에게 '지혜롭게'(현명하고 분별력 있게) 비쳐졌을 것이다.

8 이에 솔로몬에게 기별하여 가로되 당신의 기별하신 말씀을 내가 듣고 내 백향목 재목과 잣나무 재목에 대하여는 당신의 바라시는대로 할지라

ㅇ이에 솔로몬에게 기별하여 - 즉 솔로몬의 제의(2-6절)에 대해 히람이 답장을 보내온 것이다(대하 2:11). 그 내용상 일종의 교역 협정을 맺는 것이므로, 솔로몬과 히람 사이에 오간 서신들은 국가 공문서와도 같은 것이다. 한편, 히람이 솔로몬의 막대한 규모의 통상 요구를 쾌히 응낙한 사실은 양국의 전통적 우호관계 외에도 당시 이스라엘의 국력이 그만치 성장하였음을 인정한 측면도 있다(1절).

ㅇ잣나무 재목 - 잣나무(fir, KJV;cypress, RSV)는 보통 백향목(cedar) 보다는 못한 것으로 취급되지만 역시 병충해, 부패에 강하여 내구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튼튼하고 가벼워, 좋은 건축재이다(Winer).

9 내 종이 레바논에서 바다로 수운하겠고 내가 그것을 바다에서 떼로 엮어 당신이 지정하는 곳으로 보내고 거기서 그것을 풀리니 당신은 받으시고 나의 원을 이루어서 나의 궁정을 위하여 식물을 주소서 하고

ㅇ레바논에서 바다로...바다에서 떼로 엮어 - 건축용 백향목과 잣나무는 레바논 산지에서 벌목된 후 일단 베니게 해안 지대로 운반되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 나무들은 거대한 뗏목으로 엮어져 바닷길로 이스라엘의 항구까지 운송되었다.

ㅇ당신이 지정하는 곳 - 역대기 기록에 의하면, 이 장소는 바로 욥바이다(대하2:16). '욥바'(Joppa)는 '아름다움'이란 뜻을 가진 예루살렘 최근교의 항구 도시로서 예루살렘에서 56Km 가량의 거리에 위치하였다. 이곳은 바위들로 자연 방파제가 형성되어 있으므로, 천연의 선박 기항지였다(Gold). 그런데 정작 레바논에서 욥바까지의 바닷길 보다도 욥바에서 예루살렘까지의 험하고 울퉁 불퉁한 육로가 목재를 운반하기에 더욱 힘들었을 것이다(Hammond).

ㅇ식물을 주소서 - 베니게는 지중해 연안을 따라 뻗어 있는 길고 좁은 나라이다(Kapelrud). 국토의 대부분이 산악 지대로 이루어진 페니키아(베니게)는 임산물(林産物)이 풍부한 대신 농작물(農作物)이 부족했다. 실제 베니게 지역에서 식량을 생산할 수 있는 평야 지대는 대략 75Km2 정도의 면적에 불과했다고 한다(Josephus). 따라서 비록 비옥한 땅이기는 해도 실제 경작면적은 결코 넓지 못했다. 그러므로 베니게는 외국으로부터의 식량 수입에 상당량 의존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결과 이스라엘과의 교역에서도 그들이 원하는 것은 언제나 식량이었다(스 3:7;겔 27:17).

10 솔로몬의 모든 연대로 백향목 재목과 잣나무 재목을 주매

ㅇ솔로몬의 모든 원대로 - 대하 2:7-9에는 솔로몬의 요구 내용이 좀 더 상세하게 나타나 있는데, 곧 여기에 없는 솜씨좋은 공장(工匠)과 백단목(오동나무)이 추가되어 있다.

ㅇ재목을 주매 - 여기서 '주매'(노텐)는 분사형으로서, 곧 계속 공급하여 주었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러한 솔로몬과 히람의 교역은 성전과 왕궁 건축이 모두 필할 때까지 근 20년동안 지속되었을 것이다.

11 솔로몬이 히람에게 그 궁정의 식물로 밀 이만석과 맑은 기름 이십석을 주고 해마다 그와 같이 주었더라

ㅇ밀 이만 석 - 솔로몬 왕궁의 하루 밀 소비량이 90석(가는 밀가루 30석, 굵은 밀가루 60석)이었으므로, 일년치를 환산해 보면 삼만이천 팔백 오십 석(코르)이다(4:22)

그러므로 혹자는 두로(베니게) 왕궁의 소비 규모가 솔로몬 왕궁의 소비 규모보다 훨씬 적었다고 생각한다(Rawlinson). 그러나 본절의 밀 이만 석이 두로 왕궁의 전체 밀 소비량일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단지 계약상 목재와 노동력의 대가를 그만큼 지불했다는 것 뿐이다(Hammond). 그리고 그만치의 양을 매년 한 차례씩, 아마도 건축이 계속되는 동안(Keil) 계속 보냈다니 상당향 액수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또한 그만한 지불을 감당할 수 있었던 솔로몬 왕국의 부강한 일면이 강조되는 것이라 하겠다.

한편, 대하 2:10의 식량(밀 이만 석, 보리 이만 석,포도주 이만 말, 기름 이만 말)은 히람의 일꾼들에게 주는 대가로서, 본절의 식량과는 구별되는 것이다(Bahr).

ㅇ맑은 기름 - '맑은 기름'(pure oil,KJV)이란 감람 나무 열매에서 짜내는 식용유, 즉 올리브 유(油) 중의 고급 기름이다. 설 익은 감람 나무 열매를 따서, 그것으로 올리브 유를 짜낼 때 처음 나오는 기름을 따로 모으면 그것이 바로 맑은 고급 기름이다(Masterman). 이 기름은 일반 기름보다 더 흰 색깔을 띠고 있으며, 맛은 더 순수하다고 한다(Bahr, Symbolik).

ㅇ석(코르) - 액체 또는 고체의 용량을 재는 가장 큰 단위로서(4:22),학자에 따라 180l(D.J Wiseman, D.H. Weaton), 210l(O.R. Sellers),380l(KB) 등으로 다양하게 추정하나, 대략 230l 가량 되는 용량 단위이다.

12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시므로 히람과 솔로몬이 친목하여 두 사람이 함께 약조를 맺었더라

ㅇ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고로 - 본 구절은 솔로몬과 히람이 화친하여 약조를 맺은 사실이 결국 3:12의 성취로서, 솔로몬이 하나넘께로부터 얻은 지혜에 힘입은 결과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 준다. 뿐만아니라 13절 이하의 내용, 즉 건축 사업의 조직과 관리에서 솔로몬이 지혜롭게 역량을 발휘한 사실도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주신 지혜에 기인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Keil, Henry).

ㅇ친목 - 여기서 '친목'(샬롬)은 4:24의 '평화'와 같은 의미로 사용된 말이다.

ㅇ약조를 맺었더라 - '약조'(베리트)는 성경 다른 곳에서는 대부분 '언약'으로 번역되었다(창 6: 18;신 31:16;삼하 3:13 등). 그런데 '베리트'는 법적으로 구속력을 갖는 의무를 말한다. 그리고 이 '베리트'를 맺는 데는 보통 종교적 의식(儀式)이 따랐다(Vos). 실제로 본절의 '약조를 맺다'(카라트베리트)는 '언약을 자르다'(cut a covenant)라는 원어적 의미를 갖고 있다. 이것은 아마도 계약 당사자들이 희생 제물을 자른 후 그 사이를 지나가는 맹세 의식을 가진 데서 비롯된 듯하다(창 15:10;렘 34:18). 한편, 삼상 22:8의 원문에서는 '자르다'의 뜻인 '카라트'만으로 '맹약을 맺다'라는 의미를 나타내기도 하였다(Payne).

13 이에 솔로몬 왕이 온 이스라엘에서 역군을 불러 일으키니 그 역군의 수가 삼만이라

ㅇ온 이스라엘에서...그 역군의 수가 삼만이라 - 본절의 역군 삼만 명은 이스라엘인들로서 15절의 이방인들로 구성된 담군 칠만과 돌 뜨는 자 팔만 명과는 구별된다(Keil;9:21;대하 2:17). 즉 본절의 이스라엘 역군들은 아도니람의 지휘하에 만 명씩 석달에 한번 윤번제로 일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집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일을 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이들 이스라엘 역군 삼만 명은 히람의 기술자들을 도와 벌목(伐木) 작업을 조력하는 비교적 가벼운 노동을 맡은 자들이었다(Thenius). 따라서 본절 솔로몬이 이스라엘 자손은 노예를 삼지 않았다는 9:22과 모순되지 않는다(Wycliffe).

14 솔로몬이 저희들을 한 달에 일만인씩 번갈아 레바논으로 보내매 저희들이 한 달은 레바논에 있고 두달은 집에 있으며 아도니람은 감독이 되었고

ㅇ한 달에 일만 인씩 번갈아 레바논으로 보내매 - 이들 이스라엘 백성들로 구성된 역군 삼만 명은 아마도 레바논에서 히람의 일꾼들을 도와 벌목하는 일을 했을 것이다(6절). 그런데 솔로몬이 이들을 '한 달에 일만 인씩 번갈아'일을 시킨 것은 그의 지혜로운 경영을 보여준다. 즉 이와 같은 윤번제 방식으로 해서 이들 역군들은 일년에 팔개월간은 자신의 생업과 가사를 돌볼 수 있었다. 그럼으로써 1 노동의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었고, 2 전 이스라엘의 일상 경제가 정상적으로 유지되었고, 3 국민 각자는 자신의 가정을 돌아볼 수 있게 된 것이다.

ㅇ아도니람은 감독이 되었고 - 여기서 '감독'(알 하마스)은 4:6의 '감역관'(監役官, superintendant)과 같은 말이다. 4:6 주석을 참조하라.

15 솔로몬에게 또 담군이 칠만인이요 산에서 돌을 뜨는 자가 팔만인이며

ㅇ본절의 '담군'과 '돌을 뜨는 자'들은 모두 이스라엘 땅에 남아 있던 가나안 사람들이다(9:20,21;대하 2:16, 17;8:7-9). 왜냐하면 이들에 대해서는 앞의 '역군'(마스)삼만 명의 경우와 달리 이스라엘 사람임이 명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Keil,Hammond). 또한 9:21에서 보듯 이들에 대해서는 특별히 '노예 역군'( ,마스오베드)이란 말로 지칭하고 있기 때문이다(Bahr,Patterson).

ㅇ담군(擔軍) - '담군'은 '짐 나르는 사람'(transporter)을 의미한다. 이들의 임무는 벌목한 나무나 뜬 돌을 일정 지점까지 운반하는 일이었을 것이다.

ㅇ돌을 뜨는 자 - '돌을 뜨는 자'란 '돌을 자르는 사람', '석수'(hewer,KJV;stone-cutter,Living Bible)를 의미한다. 그런데 이들의 숫자가 팔만이나 되고 또 산에서 일을 한 것을 보면, 이들의 일은 정교한 기술이 요구되는 것이기 보다 단순노동에 가까운 것, 즉 채석공(採石工)으로서의 일이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공동 번역의 '돌 깨는 사람'은 적절한 표현이다. 보다 기술적인 작업은 히람의 건축 기술자들이 담당하였을 것이다. 한편, 목재의 벌목 작업과는 달리 돌의 채석 작업은 아마도 이스라엘에서 이루어졌을 것이다. 그 이유는 목재와는 달리 돌은 먼 거리 수송이 결코 용이치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내에서도 채석은 충분히 가능했기 때문이다(Patterson). 고고학적 발굴 결과, 예루살렘 성 바로 근교에 '솔로몬의 채석장'이라고 불리워진 대규모의 채석장(採石場)이 있었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Wood, United Monarchy). 그렇지만 성전의 기초석으로 사용될 크고 우아한 돌은 레바논에서 가져왔을 수도 있다(Hammond).

16 이 외에 그 역사를 동독하는 관리가 삼천 삼백인이라 저희가 일 하는 백성을 거느렸더라

ㅇ동독(董督)하는 관리가 삼천 삼백 인 - '동독하는 관리'란 노동을 감독하는 관리, 즉 십장(foreman, Living Bible)을 의미한다. 한편 본절의 관리들의 숫자는 대하 2:18의 '삼천 육백 인'과는 차이가 난다. 혹자는 이것을 필사자(筆寫者)의 실수로 보기도 하지만(Thenius), 대부분의 주석가들은 분류 방식의 차이에서 기인된 기록 차이로 본다(Bahr, Keil, Patterson, Hammond). 즉 이들은 미카엘리스(J.H. Michaelis)의 견해를 따라 다음과 갈이 설명한다. 열왕기가 제시하는 감독관의 총수(總數)는 본절의 '삼천 삼백'에다 9:23의 '오백 오십'을 더하면 도합 '삼천 팔백 오십'이다. 이 수는 역대기에서 제시된 바 대하 2:18의 '삼천 육백'과 대하 8:10의 '이백 오십'을 합한 슷자와 같다. 그러므로 감독관의 총 숫자는 열왕기와 역대기의 기록이 일치한다. 단지 열왕기(9:23)는 직위의 차이 즉 하급 감독과 상급 감독으로,역대기(대하 2:18;8:10)는 출신의 차이 즉 가나안인 감독과 이스라엘인 감독으로 분류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솔로몬의 건축 사역의 관리로 발탁된 총 수효는 3,850명인데, 이 중 3,300명은 하급 관리(inferiores proefecti)이고,550명은 고급 관리(superiores proefecti)이다. 또한 3,850명의 관리 중 3,600명은 가나안 족속 출신 관리이고, 250명은 이스라엘 출신 관리이다(The Expositor's Bible Commentary).

17 이에 왕이 영을 내려 크고 귀한 돌을 떠다가 다듬어서 전의 기초석으로 놓게 하매

ㅇ크고 귀한 돌...전의 기초석으로 놓게하매 - '크고 귀한 돌'이 '무거운 돌'이라는 견해(Thenius)에 대해, 카일(Keil)은 그것이 무거운 돌이라기 보다 '값진 돌'을 의미한다고 반박한다. 아무튼 본절의 '크고 귀한 돌'은 성전의 기초석을 놓기 위한 돌이다. 그런데 7:10의 기록에 따르면, 이 '기초석'의 크기는 10규빗 또는 8규빗 되는 정방형의 돌이다. 대략 일규빗은 팔꿈치로부터 가운데 손가락 끝까지의 길이로 약 46cm 정도이다(IDB). 이렇게 환산해보면, 성전 기초석은 각각 거의 4미터에서 5미터에 이르는 큰 돌임을 알 수 있다. 이로 미루어 본절의 '크고 귀한 돌'은 무게도 무거웠으려니와 성전 기초석 용도에 걸맞게 값진 돌을 고른것임에 틀림없다. 한편, 이처럼 성전의 기초석이 놓여지게 됨으로써, 솔로몬 성전은 역사적인 기공식(起工式)을 거행하게 되었다(6:1). 이로써 모세 시대 이후 여러 곳으로 옮겨지고,또 여러 장소에 분산되어 있던 하나님의 성소가 마침내 유일 중앙 성소(신 12:5)인 솔로몬(예루살렘) 성전으로 정착하게 될 것이었다.

ㅇ떠다가 다듬어서 - 성전 기초석으로 놓이게 될 '크고 귀한 돌'은 하나 하나가 빈틈없이 꼭 맞아들어가도륵 8규빗 내지는 10규빗의 정방형 크기로 다듬어졌다. 그리고 6:7로 미루어 보건대, 이돌을 잘라내고 다듬는 작업은 채석장 현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18 솔로몬의 건축자와 히람의 건축자와 그발 사람이 그 돌을 다듬고 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재목과 돌들을 갖추니라

ㅇ그발 사람 - '그발'은 트리폴리와 베이루트 사이에 위치한, 베니게 최북단 연안의 도시이다. 헬라 시대에는 '비블로스'(Biblos)라고 명명된 이곳은 무역과 조선업의 중심지이다(겔 27:9). 따라서 유능한 해양 선원들과 건축 기술자들을 다량 보유하고 있었다(Kapelrud). 수 13:5 주석 참조. 그런데 '그발'은 두로, 시돈과 마찬가지로 베니게에 속한 한 도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발 사람'(the Giblites)이 새삼 '히람의 건축자'와 나란히 언급된 것은 뛰어난 기술자인 그들이 솔로몬의 건축 공사에서 특별히 중요한 역할을 점했기 때문이다(Hammond). 

ㅇ전을 건축하기 위하여...갖추니라 - 솔로몬이 히람과 협정을 맺은 목적인 성전 건축 준비 작업이 마무리 되었음을 보여 준다(Keil). 한편, 70인역은 이 모든 준비를 갖추는 데 3년이 걸렸다고 덧붙인다(Hammond). 이러한 추론은 아마도 본격적인 성전 건축 공사가 솔로몬 즉위 제 4년째부터 시작되었다는 6:1의 연대기적 진술에 근거한 것 같다. 왜냐하면 솔로몬과 히람의 협정은 분명 솔로몬 즉위 초에(5:1) 진행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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