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0.06.24 작성자 : 양시영
제   목 : 시9편.때와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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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9===현재과거미래의 구주

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오며 주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전하리이다

내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지존하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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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들이 물러갈 때에 주 앞에서 넘어져 망함이니이다

주께서 나의 의와 송사를 변호하셨으며 보좌에 앉으사 의롭게 심판하셨나이다

이방 나라들을 책망하시고 악인을 멸하시며 그들의 이름을 영원히 지우셨나이다

원수가 끊어져 영원히 멸망하였사오니 주께서 무너뜨린 성읍들을 기억할 수 없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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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영원히 앉으심이여 심판을 위하여 보좌를 준비하셨도다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결을 내리시리로다

여호와는 압제를 당하는 자의 요새이시요 환난 때의 요새이시로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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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시온에 계신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행사를 백성 중에 선포할지어다

피 흘림을 심문하시는 이가 그들을 기억하심이여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잊지 아니하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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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나를 사망의 문에서 일으키시는 주여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 받는 나의 고통을 보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찬송을 다 전할 것이요 딸 시온의 문에서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이방 나라들은 자기가 판 웅덩이에 빠짐이여 자기가 숨긴 그물에 자기 발이 걸렸도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알게 하사 심판을 행하셨음이여 악인은 자기가 손으로 행한 일에 스스로 얽혔도다 (힉가욘, 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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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들이 스올로 돌아감이여 하나님을 잊어버린 모든 이방 나라들이 그리하리로다

궁핍한 자가 항상 잊어버림을 당하지 아니함이여 가난한 자들이 영원히 실망하지 아니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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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일어나사 인생으로 승리를 얻지 못하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이 주 앞에서 심판을 받게 하소서

여호와여 그들을 두렵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이 자기는 인생일 뿐인 줄 알게 하소서 (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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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ill give thanks to the LORD with all my heart; I will tell of all Your wonders.

I will be glad and exult in You; I will sing praise to Your name, O Most 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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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my enemies turn back, They stumble and perish before You.

For You have maintained my just cause; You have sat on the throne judging righteously.

You have rebuked the nations, You have destroyed the wicked; You have blotted out their name forever and ever.

The enemy has come to an end in perpetual ruins, And You have uprooted the cities; The very memory of them has perished.

But the LORD abides forever; He has established His throne for judgment,

And He will judge the world in righteousness; He will execute judgment for the peoples with equity.

The LORD also will be a stronghold for the oppressed, A stronghold in times of trouble;

And those who know Your name will put their trust in You, For You, O LORD, have not forsaken those who see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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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 praises to the LORD, who dwells in Zion; Declare among the peoples His deeds.

For He who requires blood remembers them; He does not forget the cry of the affli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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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gracious to me, O LORD; See my affliction from those who hate me, You who lift me up from the gates of death,

That I may tell of all Your praises, That in the gates of the daughter of Zion I may rejoice in Your salvation.

The nations have sunk down in the pit which they have made; In the net which they hid, their own foot has been caught.

The LORD has made Himself known; He has executed judgment. In the work of his own hands the wicked is snared. Higgaion Sel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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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icked will return to Sheol, Even all the nations who forget God.

For the needy will not always be forgotten, Nor the hope of the afflicted perish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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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se, O LORD, do not let man prevail; Let the nations be judged before You.

Put them in fear, O LORD; Let the nations know that they are but men. Sel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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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윗은 그의 송사를 변호해 주시고, 그가 자기 대적들과 자기 나라의 대적들을 이기게 해주신 것에 대해 하나님을 찬미하고 있으며(1-6), 다른 사람들도 그와 함께 그의 찬미의 노래에 참가하도록 요청하고 있다(11-12).

2. 그는 하나님께서 그를 구원하시고, 그의 대적들을 부끄럽게 하신 데 대해 더욱 찬미할 수 있기를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다(13-14, 19-20).

3. 그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시고(7-8), 그의 압제된 백성들을 보호하시고(9-10, 18) 또한 그와 그들의 무자비한 대적들을 파멸하신(15-17) 일에 대해 그가 가졌던 확신 속에서 개가를 부르고 있다.

이것은 메시야의 왕국과 부분적으로 이미 멸망한 대적들, 그리고 지금도 더욱더 파멸되어 가므로 마침내 그들 모두가 그의 발밑에 쓰러지게 될 대적들에게 바로 적용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 영광을 얻으시고, 우리가 그 위로를 얻으리라고 확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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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찬미(시 9:1-10)

이 시편의 표제는 이것이 지어진 배경을 알려주기에는 모호하다. “뭇랍벤”(Muth-labben)에 맞춘 노래...어떤 사람들은 골리앗의 죽음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어떤 사람들은 나발의 죽음, 또 어떤 사람들은 압살롬의 죽음을 언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단지 이 시편을 연주하도록 되어 있는 어떤 가락이나 악기를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여기에서 다윗이 격파해 개가를 부르고 있는 대적들이란 블레셋 사람들과 그가 보좌에 오르는 것을 반대한 다른 이웃나라들로 보인다. 그는 통치를 시작할 때 먼저 그들과 싸워 그들을 진압시켰다(삼하 5:8). 이 구절들 속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Ⅰ. 다윗은 하나님의 자비에 대해, 그리고 근자에 그가 자신과 자신의 나라에 행해 주신 위대한 일들에 대해 전심으로 하나님을 찬미하고 있다(1-2절).

1. 하나님은 그가 놀라우신 역사를 베풀어주신 자들로부터 그것에 합당한 찬미를 기대하신다.

2.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기꺼이 찬미하려 한다면 우리는 성실하게, 우리 마음으로, 우리 입술만으로가 아니라 우리의 의무를 부지런하고 열심있게 행하면서 “전심으로” 그를 찬미해야 한다.

3. 주님을 떠 올리며 특별한 자비에 감사하려면 이전에 베푸신 긍휼을 기억하고, 또 그렇게 함으로써 “그의 모든 기사를 전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

4. 저절로 터져 우러나오는 감사의 찬미가 거룩한 기쁨의 언어인 것과 같이 거룩한 기쁨은 감사 찬미의 활력소다. “내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리이다.”

5. 어떤 일이 우리를 기쁘게 하든지 우리의 기쁨은 오직 그 근원이신 하나님께 귀착되어야 한다. “내가 선물뿐만 아니라, 선물을 주신 자, 곧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리이다.”

6. 기쁨과 찬미는 찬송 부름으로써 적절히, 최상으로 표현된다.

7. 하나님께서 친히 교회에 대한 교만한 대적들 위에 계심을 보이셨을 때, 우리는 그 속에서 그를 “지극히 높으신 주”로서 영화롭게 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

8. 구속자, 즉 그리스도의 승리는 당연히 구속받은 자의 승리가 되어야 한다(계 12:10, 15:3-4, 19:5 참조).

=Ⅱ. 시인은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가장 강하고 담대한 대적들이라도 결코 겨룰 수 없거니와 감히 주앞에 설 수도 없는 것으로서 인정하고 있다(3절).

1. 그들은 후퇴하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의 계략과 용기는 철저히 멸절되어 그들의 계획/사업을 진척시킬 수도 없고, 또 시키려 하지도 못하고 오히려 다급하게 물러선다.

2. 일단 그들이 물러가면 그들은 굴욕을 당하고 멸망한다. 

그들의 후퇴는 곧 그들의 파멸이 될 것이며, 그들이 싸우지 않고 돌아간다 하더라도 그들 자신을 구원할 수 없을 것이다. 하만이 모르드개 앞에서 굴욕을 당하기 시작했을 때 그는 능히 모르드개를 이기지 못하고 그 앞에 엎드러졌다(에 6:13 참조).

3. 주님의 임재, 그리고 그 능력의 영광은 그와 그 백성들의 대적들을 멸망시키기에 충분하다. 

주께서 함께 동행하는 자는 그것을 쉽게 행한다. 그의 임재로써 하나님은 그의 대적들을 부끄럽게 하신다. 이것은 우리 주 예수께서 “내로라”(내가 그이다) 하는 한마디 말씀으로 그의 대적들이 물러가도록 하시고(요 18:6), 동시에 그들을 멸망하도록 하셨을 때 이행되었다.

4. 하나님의 교회를 대적하는 대적들이 낭패를 당하게 될 때, 우리는 그들의 실패를 도구들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 임재의 능력 덕분으로 돌려야 하며, 그에게 모든 영광을 드려야 한다.

=Ⅲ. 시인은 하나님께서 그의 편이 되시어 나타난 일 속에서 하나님의 의로움에 대한 영광을 하나님께 드리고 있다(4절). “주께서 나의 의와 송사를, 즉 나의 의로운 송사를 변호하셨으며, 그것이 상정되자 보좌에 앉으사 의롭게 심판하셨나이다.” 여기에서 다음 사실을 주목하자.

1. 하나님은 심판의 보좌에 앉아 계신다. 

논쟁을 결정하고 고소를 판결하며, 해 입은 자의 보복을 하고 해친 자를 심판하는 것은 주께 속한 일이다. 왜냐하면 그는 “원수 갚는 것이 내 일이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2.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이 진실에 의한 것이며, 그에게는 불의가 없다는 것을 확신한다. 

하나님은 결코 공의를 악용하지 않으신다. 현재 하나님 섭리의 결정에 불법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할지라도 그것은 하나님의 공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흔들리게 하기는커녕 오히려 모든 것을 합당한 자리에 두게 되는, 장차 올 심판에 대한 우리들의 믿음을 더욱 강화시켜 줄 것이다.

3. 그 누가 정당함에도 불구하고 해를 당한 송사를 부인하고 버린다 할지라도, 우리는 의로우신 하나님이 그것을 지지하시고 열심히 변호하시며, 결코 참패당하도록 내버려두시지 않으리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Ⅳ. 그는 하늘의 하나님이 지옥의 모든 권세를 이기신 것을 기쁘게 기록하고 있으며, 그 승리를 찬미하고 있다(5절). 세 가지 단계에 의해 하나님의 능력과 의가 열방에 대해, 그리고 최근에 하나님께서 그의 거룩한 산 시온에 세운 그 왕을 대적했던 악한 백성들에 대해 선포되었다.

1. 그는 그들을 꾸짖으셨다. “주께서 열방을 책하시고, 그들에 대한 주의 불쾌함을 실지로 증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멸망하시기 전에 그들이 섭리의 책망에 의해 경고를 받음으로써 그들 자신의 멸망을 막도록 하기 위해 이렇게 행하신다.

2. 그는 그들을 죽이셨다. “주께서 악인을 멸하셨나이다.” 

악인에게는 파멸의 낙인이 찍혀 있으며, 어떤 악인들은 이 세상에 있는 하나님의 징벌적인 의와 파멸적인 능력을 나타내는 기념물이 된다.

3. 그는 그들을 망각과 영원한 치욕 속에 매장하셨다. 그들의 이름을 영원히 삭제하셨으므로, 그들은 어느 면으로든지 다시 기억됨이 없을 것이다.

=Ⅴ. 그는 하나님이 이처럼 그 대적을 물리치신 것을 기뻐하고 있다(6절). “주께서 성읍들을 무너뜨리셨나이다.” 

이것은 “대적인 네가 우리 성읍들을 무너뜨렸거나 적어도 그렇게 할 의도와 생각을 지니고 있었다”와, 또는 “하나님이시여, 주께서 그들의 나라를 황폐케 하심으로써 그 성읍들을 무너뜨리셨나이다”와 같이 두 가지 면으로 해석될 수 있다. 왜냐하면 시편 저자는 그 대적으로 하여금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도록 만들려 했기 때문이다.

1. 그들의 파멸은 당연하며, 하나님은 그들에 대해 오직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적해 행하고 계획했던 모든 재앙만을 고려하신다. 

블레셋 사람들, 모압 사람들, 암몬 사람들, 에돔 사람들, 그리고 아람인들과 같이 이스라엘을 해롭게 괴롭히는 이웃사람들은(이스라엘에 전투할 만한 왕이 없었을 때) 이스라엘을 침입해 성읍들을 무너뜨렸고, 그들의 멸망의 기념이 될 만한 일을 만들 수 있기 위해 그들이 행할 수 있는 일을 행했다. 그러나 이제 그 바퀴는 그들을 덮쳤다. 그들이 이스라엘을 멸한 것은 그들의 영원한 종말을 초래했다. 이제 그들은 노략질을 그쳐야 하며, 그들 자신이 노략질을 당해야 했다(사 33:1).

2. 그들의 파멸은 완전하고 결정적인 것이다. 즉, 그것은 그들에게 영원한 종말이 될 파멸이므로 그들의 성읍들에 있는 그 유물도 그들과 함께 사라지게 된다. 

세월이 이처럼 그들을 삼켜버리고, 죄들에 대한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그것들을 더욱 이렇게 황폐케 한다. 크고 인구 많은 성읍들이 이렇게 파멸되어 그에 대한 기억은 사라졌고, 그것들을 찾는 자들은 그 서 있었던 자리를 발견할 수도 없다. 그러나 우리는 더 강한 기초 위에 세워진 성읍을 구하고 있다.

=Ⅵ. 그는 하나님 안에서 그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위로하고 있으며, 하나님에 대한 생각으로 스스로 즐거워하고 있다.

1. 그의 영원함에 대한 생각으로. 

이 땅 위에서 우리는 지속적인 것을 아무것도 보지 못한다. 강한 성읍들조차도 흙 속에 묻혀 잊혀진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영영히 앉으시리이다”(7절). 그의 존재는 변함이 없으시다. 그의 지복, 권능, 그리고 온전하심은 지옥과 땅에 있는 모든 것들이 합세해도 미칠 수 없는 영역에 있다. 지옥과 땅에 있는 것들은 자유와 특권과 우리의 생명을 빼앗을 수는 있지만, 우리 하나님은 그 거센 물결에도 흔들리거나 방해받으심이 없이 여전해 한결같으시다(29:10, 93:2).

2. 통치와 심판 속에 있는 주의 주권에 대한 생각으로. 

“주께서 보좌를 예비하셨도다. 그의 무한하신 지혜로, 그의 불변하시는 의도로써 그것을 견고케 하셨다.” 교회의 대적들의 힘이 위협적이며 그 상황이 암담하고 불리할 때에, 하나님께서 지금 세상을 다스리고 계시고 곧 세상을 심판하시리라는 사실은 선한 백성들에게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된다.

3. 그의 모든 통치 속에 있는 공명정대하심과 의로움에 대한 생각으로. 

그는 영원히 변함이 없는 공의의 법칙에 따라 매일 모든 것을 행하시며, 마지막 날에 모든 것을 행하실 것이다(8절). “공의로 세계를, 모든 사람들과 모든 논쟁들을 심판하시며 정직으로, 그리고 의로우심으로 만민에게 판단을 행하시리로다”(이곳과 내세의 그들의 운명을 결정하시리로다). 따라서 그에 대한 조금의 예외도 있을 수 없을 것이다.

4. 하나님께서 그 자신의 백성들에게 베푸시는 특별하신 은총과 보호에 대한 생각으로. 

영원히 참으시는 주께서 그의 백성들의 영원한 힘이 되시며 보호가 되신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그는 그들이 해를 당하거나 환난당할 때는 언제든지 틀림없이 그들을 위해 심판해 주실 것이다. “여호와는 압제를 당하는 자의 산성이시요”, 압제당하는 자들을 위한 높고도 강한 피난처이시요, “환난 때의 산성이시로다.” 

이 세상에서 압제를 당하고 환난의 때를 만나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들이 당할 운명이다. 하나님은 그들의 구원자이며 복수자로서 그들을 위해 곧 나타나시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이 환난당하는 가운데 믿음에 의해 그들의 피난처인 하나님에게로 도망갈 수 있을 것이며, 그들의 안전함에 대한 그의 약속과 능력을 의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실제적인 해는 그들에게 가해지지 못할 것이다.

5. 하나님을 자신의 피난처로 삼는 자들이 갖는 마음의 평정과 즐거운 만족감에 대한 생각으로(10절).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나처럼(하나님의 은혜는 모든 성도들 앞에서 똑같기 때문이다) 주를 의지하오리다. 그러면 그들은 내가 발견했던 것과 같이 주께서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을 버리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은 모든 성도에게 똑같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다음 사실을 주목하자.

(1) 하나님을 더 잘 알게 될수록 더욱더 그를 의지하게 된다. 

그를 무한하신 지혜의 하나님으로서 아는 자들은 “그들이 하나님을 뵈올 수” 있는(욥 35:14) 이상으로 그에게 의지할 것이다. 

그가 전능하신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아는 자들은, 피조물에 대한 확신이 좌절되고 그들이 의지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게 될 때 그에게 의지할 것이다(대하 20:12). 

그리고 그를 무한하신 은총과 선하심의 하나님으로 여기는 자들은 “그가 그들을 죽이실”지라도(욥 13:15) 그를 의지할 것이다. 

그를 변함 없는 진리와 성실의 하나님으로 아는 자들은 그의 약속의 말씀을 즐거워할 것이며, 비록 그 말씀의 시행이 지연되고 중간 섭리가 그것과 상반되는 듯이 보일지라도 거기서 안식할 것이다. 

그를 영들의 아버지로 그리고 영원하신 아버지로 알고 있는 자들은 그들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인 영혼을 그에게 맡길 것이며, 항상 그리고 끝까지 그를 의지할 것이다.

(2) 하나님을 의지하게 될수록 더욱 그에게 구하게 된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한다면 우리는 성실하고 열렬한 기도로써 그에게 구하게 될 것이며, 우리의 모든 이야기 속에서 그에게 우리를 보일 수 있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

(3) 하나님은 그를 합당하게 구하고, 그를 의지하는 자들을 결코 부인하거나 버리지 않으셨으며, 또한 언제나 그러하실 것이다. 

그가 그들을 괴롭히실지라도 그는 그들을 위로 없이 내버려두시지 않을 것이다. 

비록 그가 그들을 잠시 동안 버린 것같이 보일지라도, 그는 그들에게 영원한 자비를 베푸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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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찬미하라는 권고(시 9:11-20)

이 구절들 속에서 우리가 대하게 되는 것은 다음과 같다.

Ⅰ. 하나님을 찬미한 다윗은 이제 다른 사람들도 그와 같이 찬미하도록 요구하며 권고하고 있다(11절). 

하나님께서는 크게 찬양받아야 하신다는 것을 믿는 자들은, 그들 스스로가 더 잘 찬양하기를 원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또한 그렇게 행하기를 원하고, 기꺼이 자신이 그들을 그곳으로 인도할 수 있는 도구가 되고자 해야 한다. “너희는 시온에 거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그의 영광이 하늘에 특별히 거하는 것과 같이 그의 은혜는 그의 교회에 특별히 거하고 있으며, 시온은 그런 그의 교회의 한 모형이었다. 거기에서 그는 약속과 은혜를 가지고 그의 백성들과 만나신다. 그리고 그곳에서 백성들이 찬미와 봉사로 자기를 만날 것을 그는 기대하신다. 

우리의 모든 찬미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시온, 곧 그의 백성들이 모이는 곳에 특별한 형태로 거하시는 자일 뿐만 아니라, 그들의 보호자며 후원자로서 우러러보아야 한다.

다윗은 하나님의 훌륭한 기사를 보일 것을 스스로 결심했다(1절). 그리고 여기에서 그는 “그의 행사를 백성 중에 선포”하도록 다른 사람들에게 요구하고 있다. 그는 그 자신의 신하들에게 하나님과 그들의 나라와 그들의 거룩한 믿음의 영광을 위해 그것을 행하도록 명하고 있다. 그는 그의 이웃들에게 여지껏처럼 그들의 거짓된 신들을 찬송하지 말고 오직 시온에 거하시는 여호와께,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찬송하도록 설득하고 있으며, “열방들에게도 여호와께서 그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대사를 행하신” 것을(126:3-4) 인정하도록 설득하고 있다.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 이스라엘의 피를,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그들을 야비하게 다루었으며 그들에게 숙소를 주지 않았던 블레셋 사람들과 다른 사악한 이웃들 위에 갚으신 일 속에서, 하나님의 공의를 특별히 주목하도록 했다(12절). 하나님께서 세상에 대한 심판을 위해 “피 흘림을 심문”하시러 오실 때에, 그는 그 큰 날의 심판으로써 그것을 행하시기 위해 오시기에 앞서 “저희를 기억하신다.” 즉 그들이 흘린 무죄한 피를 방울마다 기억하시며, 그것을 피에 목마른 자의 머리 위에 일곱 배로 돌려주실 것이다. 그는 그들에게 마실 피를 주실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것을 마실 만하기 때문이다. 이 확신은 “주께서 그 종들의 피를 갚으시리로다”(신 32:43)라는 그 말씀에 근거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나님께서 피 흘림을 심문하실 때는 다가오고 있다. 그때에 그는 은밀히 피 흘린 것을 발견하시고 부당히 피 흘린 것을 갚으실 것이다(사 26:21; 렘 51:35 참조). 모든 것이 밝혀지는 그날에 하나님 백성들의 피가 그에게 얼마나 귀한가가(72:14) 나타날 것이다. 그때에는 그가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잊지 않으셨다는 사실, 즉 그들의 피의 부르짖음과 그들 기도의 부르짖음을 잊지 않으셨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그 모든 것이 그의 창고 속에 봉인되었음이 나타날 것이다.

Ⅱ. 긍휼과 구원에 대해 하나님을 찬미했던 다윗은 하나님께서 계속 그를 위해 나타나주실 것을 진지하게 간구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는 아직 모든 것들이 그 아래 있음을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 다윗은 다음과 같은 것을 간구하고 있다.

(1) 하나님께서 그를 불쌍히 여기실 것을 간구하고 있다(13절).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나는 오직 비참할 뿐이며 (내세워)말할 만한 (의나) 업적이 (전혀)없사오니, 나는 단지 주님의 자비-긍휼-인자하심만 위안으로 삼고 주를 의지하나이다.”

(2) 하나님께서 (스스로는 전혀 자격없는)그에게 관심을 기울여주실 것을 겸손히 간구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께 지시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세부적인 요청은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는 “주여, 나의 곤고를 보소서. 그리고 주께서 합당하게 여기시는 대로 내게 행하옵소서” 하고 겸손히 말하면서 하나님의 지혜와 뜻에 의지하고 있다....

2. 그는 또 다음과 같이 지고지선의 최상의 처방인 주님의 거룩한 도우심과 구원을 탄원하고 있다.

(1) 그의 대적들의 악의와 그를 미워하는 자들로부터 당하는 곤고를 탄원하고 있다. 미움은 잔인한 감정이다.

(2) 그가 경험했던 거룩한 도움을 탄원하고 있으며, 탄원이 지속되어 필요할 때마다 그를 구원해 주실 것을 기대하고 있다. “나를 사망의 문에서 일으키시는 주여, 주께서는 그것을 행하실 수 있으시며, 행하셨고, 또 행하실 것입니다. 주께서는 사망의 문에서 주의 백성들을 일으키시는 특권을 갖고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일으키시기만 한다면 우리는 결코 비천해지지 않을 것이며, 결코 사망에 가까이 가지 않을 것이다. 그가 우리를 영적으로 영원한 사망의 문에서 우리를 구원하셨다면, 우리는 거기에서 힘을 얻어 우리의 모든 환난 속에서도 그가 우리를 즉시 도우시리라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3) 그의 승리가 이루어졌을 때 하나님께 찬미하려는 자신의 진실한 의도를 탄원하고 있다(14절).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그것은 내가 그 구원의 위안과 이익을 취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주께서 영광을 얻으실 수 있도록, 내가 주의 찬송을 다 전하고 딸 같은 시온의 문에서 공개적으로 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시온에 거하시며(11절), 그곳에서 다윗은 다윗의 자손에 의해 이루어지게 될 그 큰 구원의 표상인 하나님의 구원을 기쁨으로 기뻐하며 섬기려 했다.

Ⅲ. 다윗은 믿음으로써 이 세상과 장차 올 세상에서 모든 악인의 분명한 멸망을 예견해 예언하고 있다.

1. 이 세상에서의 멸망(15-16절). 하나님은 그들의 죄악이 가득 찼을 때 그들에 대한 심판을 행하신다.

(1) 그것은 그들을 부끄럽게 하고 그들의 몰락을 불명예스럽게 하시기 위해서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 자신이 만들어놓은 함정에 빠지며(7:15), 하나님의 백성들을 유혹하기 위해 쳐놓은 그물에 그들 자신이 걸리고, 또한 그들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놓은 일 속에 빠져들기 때문이다. 

다윗은 침략자들이었던 블레셋 사람들과 항상 싸워야 했다(삼하 5:17, 22). 그리고 다른 열방 나라들은 그들 스스로가 일으킨 전쟁에 의해 정복되었다

하나님의 위압적인 섭리는 포학자들과 압제자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멸망시키기 위해 그들 자신이 고안해 낸 바로 그 계획에 의해 파멸하게 하신다

....만취하는 자들은 그들 스스로를 죽이며, 방탕하는 자들은 가난하게 된다. 또 다투기를 좋아하는 자들은 그들 자신에게 재앙을 초래한다. 이처럼 사람들의 죄는 그들의 형벌 속에서 읽을 수 있다. ...죄인들의 멸망은 모든 사람의 눈에 칭찬할 만한 것일 뿐만 아니라 유효한 것으로서 비치며, 그것은 죄인들을 매우 낭패하게 한다.

(2) 그것은 또한 그 자신을 영화롭게 하시기 위해서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알게 하사” 심판을 행하신다. 

이 세상에는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며, 그는 의로우신 하나님으로서 죄를 미워하시고 벌하시는 자라는 사실이 알려져, 이런 심판들 가운데서 사람의 모든 불경건과 불의함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하늘로부터 계시되고 있다. 그러므로 시편 저자는 여기에 특별한 주의를 명하는 “힉가욘”(Higgaion)이라는 부호를 달고 있다. 그것은 주의 깊게 관찰하고 명상하기를 요구한다. 현재의 심판에 대해 우리가 보고 있는 것, 그리고 장차 올 심판에 대해 우리가 믿고 있는 것은 우리가 자주 그리고 진지하게 묵상해야 한다.

2. 저 세상에서의 멸망(17절). “악인은” 포로가 감옥으로 가듯이 “음부”로 돌아가며, “하나님을 잊은 모든 열방도 그러하리로다.”

(1) 하나님을 망각하는 것은 악인들의 모든 사악함의 원인이 된다.

(2) 이 세상에는 하나님을 잊은 자들의 나라가 있으며, 하나님 없이 살고 있는 많은 무리들이 있다. 하나님을 결코 존경하지도 않으며, 그의 법도를 알고자 하지도 않는 강대국들이 많이 있다.

(3) 그러나 지옥은 결국 그런 자들의 몫이 될 것이다. 그들은 멸망의 웅덩이인 “스올”에서 영원히 비참하고 괴로운 상태에 처할 것이며, 그곳에서 그들의 모든 즐거움은 영원히 상실되고 매장될 것이다. 비록 이 세상에 그런 무리들이 있는 열방이 있을지라도, 그들은 도살장에 있는 양처럼(49:14) 음부로 변할 것이다. 그런 자들이 매우 많다는 것이 그들을 안전케 해주거나 편히 해줄 수는 없다. 뿐만 아니라 그것은 하나님께 조금도 손실이 되지 않으며, 그의 선하심에 대한 조금의 비난도 되지 못한다.

Ⅳ. 다윗은 비록 하나님의 구원이 오래 지연될지라도 그것을 기다리도록 하나님의 백성들을 격려하고 있다(18절). 

궁핍한 자들은 자신이 잠시 동안 잊혀진 존재가 되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며, 다른 사람들도 그들을 그렇게 생각할지 모른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움에 대한 기대는 사라지고 또 영원히 좌절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믿는 자는 서두르지 않는다. 그 환상은 작정된 때를 위한 것이며, 결국엔 말을 할 것이다. 

우리는 그것에 근거해 하나님의 백성들, 즉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들은 항상 잊혀지지 않을 것이며, 또한 그 약속에 대해 실망하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확고히 믿을 수 있다. 하나님은 결국 그들을 기억하실 뿐만 아니라 그가 결코 그들을 잊지 않으셨다는 사실을 나타내실 것이다. ...한 여인이 자신의 젖먹이를 잊어버릴 수는 있어도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잊으실 리가 없다.

Ⅴ. 그는 하나님께서 그의 교회의 모든 사악한 원수들의 교만을 꺾으시고 힘을 부수시며 그 계획을 격파하실 것을 바라는 기도로써 끝맺고 있다. 

“여호와여, 일어나사(19절), 분기하시고, 주의 능력을 발휘하옵소서. 그리고 주의 자리에 앉으시어, 주의 이름과 송사와 백성들을 대적하는 이 모든 교만하고 대담한 자들을 처리해 주소서.”

1. “주여, 그들을 제지시켜 주시고 그들의 악의를 묶어주소서. 인생으로 승리를 얻지 못하게 하소서. 즉 주님의 영화를 고려하시고, 연약하고 죽어야 하는 인생들로 하여금 전능하시고 불멸하신 하나님의 나라와 권세를 이기지 못하게 하소서. 죽을 인생을 하나님께 대하여 완강하게 하시며, 조물주께 대하여 강하게 하시려나이까?”

2. “주여, 그들을 기억하소서. 열방으로 주의 목전에 심판을 받게 하소서. 즉 그들이 주께 행한 모든 치욕과 주의 백성들에게 행한 재앙을 분명히 밝히소서.” 

회개하지 않는 죄인들은 하나님이 보시는 앞에서 형벌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에 대한 은혜의 날이 끝날 때, 무한하신 긍휼의 잔들마저도 그들에게는 관대하지 않을 것이다(계 14:10).

3. “여호와여, 그들을 무섭게 하소서. 여호와여, 저희로 두렵게 하소서(20절). 그들에게 위협을 가하시고, 그들로 주의 심판을 두려워하게 하소서.” 

하나님은 가장 강하고 용감한 자들이 아무도 쫓는 자가 없을 때에도 떨며 도망하도록 만드시는 법을 알고 계신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그들이 스스로 인간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하고 인정하게 하신다. 

그들은 거룩한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연약한 인간─양심으로 인해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사악한 인간에 불과하다. 사람들이 그들 자신은 변하기 쉽고 죽어야만 하는 운명을 지니고 있으며, 헤아림을 받을 수 있는 예속적인 피조물인 인간에 지나지 않음을 알고 염두에 두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로서, 특히 하나님의 영광과 우주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매우 유익한 일이다.

이 시편을 노래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과 자기들의 원수들을 고소하는 소송을 들어주시는 하나님의 공의의 영광을 찬양해야 한다. 그리고 구제의 날과 시온의 논쟁에 대한 보상의 날을, 심지어 고대의 많은 사람들이 이 시편에 적용시키고 있는 모든 적그리스도의 세력과 도당들이 최종적으로 멸망할 날을 기다리도록 우리 스스로를 격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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