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0.12.20 작성자 : 양시영
제   목 : 히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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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개정]제10장
1.  율법은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일 뿐이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나 온전하게 할 수 없느니라
2.  그렇지 아니하면 섬기는 자들이 단번에 정결하게 되어 다시 죄를 깨닫는 일이 없으리니 어찌 제사 드리는 일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리요
3.  그러나 이 제사들에는 해마다 죄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
4.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
5.  그러므로 주께서 세상에 임하실 때에 이르시되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6.  번제와 속죄제는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7.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느니라
8.  위에 말씀하시기를 주께서는 제사와 예물과 번제와 속죄제는 원하지도 아니하고 기뻐하지도 아니하신다 하셨고 (이는 다 율법을 따라 드리는 것이라)
9.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째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라
10.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11.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나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12.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13.  그 후에 자기 원수들을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14.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15.  또한 성령이 우리에게 증언하시되
16.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로는 그들과 맺을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그들의 마음에 두고 그들의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신 후에
17.  또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18.  이것들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
소망을 굳게 잡으라
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21.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22.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23.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24.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26.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27.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태울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28.  모세의 법을 폐한 자도 두세 증인으로 말미암아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었거든
29.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가 당연히 받을 형벌은 얼마나 더 무겁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
30.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하시고 또 다시 주께서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라 말씀하신 것을 우리가 아노니
31.  살아 계신 하나님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 무서울진저
32.  ○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을 견디어 낸 것을 생각하라
33.  혹은 비방과 환난으로써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고 혹은 이런 형편에 있는 자들과 사귀는 자가 되었으니
34.  너희가 갇힌 자를 동정하고 너희 소유를 빼앗기는 것도 기쁘게 당한 것은 더 낫고 영구한 소유가 있는 줄 앎이라
35.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
36.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37.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38.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39.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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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새번역]제10장
1.  율법은 장차 나타날 좋은 것들의 그림자일 뿐이요, 실체가 아니므로, 해마다 계속해서 드리는 똑같은 희생제사로써는 하나님께로 나오는 사람들을 완전하게 할 수 없습니다.
2.  그렇지 않다고 하면, 제사드리는 사람들이 한 번 깨끗해진 다음에는, 그들은 더 이상 죄의식을 가지지 않을 것이고, 따라서 제사 드리는 일을 중단하지 않았겠습니까?
3.  그러나 제사에는, 해마다 죄를 회상시키는 효력이 있습니다.
4.  황소와 염소의 피가 죄를 없애 줄 수는 없습니다.
5.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셨을 때에, 하나님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나에게 입히실 몸을 마련하셨습니다.
6.  주님은 번제와 속죄제를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7.  그래서 내가 말하였습니다. '보십시오, 하나님! 두루마리에 나를 두고 기록되어 있는 대로, 나는 주님의 뜻을 행하러 왔습니다.'"
8.  위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주님은 제사와 예물과 번제와 속죄제를 원하지도 기뻐하지도 않으셨습니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것들은 율법을 따라 바칩니다.
9.  그 다음에 말씀하시기를 "보십시오, 나는 주님의 뜻을 행하러 왔습니다" 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두 번째 것을 세우시려고, 첫 번째 것을 폐하셨습니다.
10.  이 뜻을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몸을 오직 한 번 바치심으로써, 우리는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11.  ○모든 제사장은 날마다 서서, 직무를 행하고, 똑같은 제사를 거듭 드리지만, 그러한 제사가 죄를 없앨 수는 없습니다.
12.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죄를 사하시려고, 오직 한 번으로 영원히 유효한 제사를 드리신 뒤에 "하나님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13.  그리고 그는 "그의 원수들이 그의 발 아래에 굴복할 때까지" 기다리고 계십니다.
14.  그분은 한 번 자기를 바치심으로써, 거룩한 사람들을 만들어 내셔서, 그들을 영원히 완전하게 하셨습니다.
15.  ○그리고 성령도 우리에게 증언하여 주십니다. 먼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6.  "나 주가 말한다. 그 날 이후에, 내가 그들에게 세워 줄 언약은 이것이다. 나는 내 율법을 그들의 마음에다가 주고, 그들의 생각에다가 새겨 줄 것이다."
17.  그는 또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법을 더 이상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18.  죄와 불법이 용서되었으니, 죄를 사하는 제사는 더 이상 필요없습니다.
굳게 섭시다
19.  ○그러므로 교우 여러분, 우리는 예수의 피를 힘입어서, 담대하게 지성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20.  예수께서는 휘장을 꿰뚫어서, 우리에게 새로운 살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휘장은 곧 그의 육체입니다.
21.  그리고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집을 다스리시는 위대한 제사장이 계십니다.
22.  그러니 우리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참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우리는 마음에다가 예수의 피를 뿌려서, 죄책감에서 벗어나고, 맑은 물로 몸을 깨끗이 씻었습니다.
23.  또 우리에게 약속하신 분은 신실하시니, 우리는 흔들리지 말고, 우리가 고백하는 그 신앙을 굳게 잡읍시다.
24.  그리고 서로 마음을 써서, 사랑과 선한 일을 하도록 격려합시다.
25.  어떤 사람들과 같이, 모이는 일을 그만두지 말고, 서로 격려하여, 그 날이 가까이 오는 것을 볼수록 더욱 힘써 모입시다.
26.  ○우리가 진리의 지식을 얻은 뒤에, 일부러 죄를 지으면, 그 때에는 속죄 제사가 남아 있지 않습니다.
27.  남은 것은 예상할 수 있는 무서운 심판과 반역자들을 삼킬 맹렬한 불뿐입니다.
28.  모세의 율법을 어긴 사람도 가차없이, 두세 증인의 증언을 근거로 하여 사형을 받았는데,
29.  하나님의 아드님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모욕한 사람은, 얼마나 더 무서운 벌을 받아야 하겠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30.  "원수를 갚는 것은, 내가 할 일이니, 내가 갚아 주겠다" 하시고, 또 "주께서 그 백성을 심판하실 것이다" 하신 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31.  살아 계신 하나님의 징벌하시는 손에 떨어지는 것은 무서운 일입니다.
32.  ○여러분은 빛을 받은 뒤에, 고난의 싸움을 많이 견디어 낸 그 처음 시절을 되새기십시오.
33.  여러분은 때로는 모욕과 환난을 당하여, 구경거리가 되기도 하고, 그런 처지에 놓인 사람들의 동반자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34.  여러분은 실상 감옥에 갇힌 사람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었고, 또한 자기 소유를 빼앗기는 일이 있어도, 그보다 더 좋고 더 영구한 재산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런 일을 기쁘게 당하였습니다.
35.  그러므로 여러분의 확신을 버리지 마십시오. 그 확신에는 큰 상이 달려 있습니다.
36.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나서, 그 약속해 주신 것을 받으려면, 인내가 필요합니다.
37.  이제 "아주 조금만 있으면, 오실 분이 오실 것이요, 지체하지 않으실 것이다.
38.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살 것이다. 그가 뒤로 물러서면, 나의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않을 것이다."
39.  우리는 뒤로 물러나서 멸망할 사람들이 아니라, 믿음을 가져서 생명을 얻을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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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B]제10장
1.  For the Law, since it has [only] a shadow of the good things to come [and] not the very form of things, can never by the same sacrifices year by year, which they offer continually, make perfect those who draw near.
2.  Otherwise, would they not have ceased to be offered, because the worshipers, having once been cleansed, would no longer have had consciousness of sins?
3.  But in those [sacrifices] there is a reminder of sins year by year.
4.  For it is impossible for the blood of bulls and goats to take away sins.
5.  Therefore, when He comes into the world, He says, "SACRIFICE AND OFFERING THOU HAST NOT DESIRED, BUT A BODY THOU HAST PREPARED FOR ME;
6.  IN WHOLE BURNT OFFERINGS AND [sacrifices] FOR SIN THOU HAST TAKEN NO PLEASURE.
7.  "THEN I SAID, 'BEHOLD, I HAVE COME (IN THE ROLL OF THE BOOK IT IS WRITTEN OF ME) TO DO THY WILL, O GOD.'"
8.  After saying above, "SACRIFICES AND OFFERINGS AND WHOLE BURNT OFFERINGS AND [sacrifices] FOR SIN THOU HAST NOT DESIRED, NOR HAST THOU TAKEN PLEASURE [in them]" (which are offered according to the Law),
9.  then He said, "BEHOLD, I HAVE COME TO DO THY WILL." He takes away the first in order to establish the second.
10.  By this will we have been sanctified through the offering of the body of Jesus Christ once for all.
11.  And every priest stands daily ministering and offering time after time the same sacrifices, which can never take away sins;
12.  but He, having offered one sacrifice for sins for all time, SAT DOWN AT THE RIGHT HAND OF GOD,
13.  waiting from that time onward UNTIL HIS ENEMIES BE MADE A FOOTSTOOL FOR HIS FEET.
14.  For by one offering He has perfected for all time those who are sanctified.
15.  And the Holy Spirit also bears witness to us; for after saying,
16.  "THIS IS THE COVENANT THAT I WILL MAKE WITH THEM AFTER THOSE DAYS, SAYS THE LORD: I WILL PUT MY LAWS UPON THEIR HEART, AND UPON THEIR MIND I WILL WRITE THEM," [He then says],
17.  "AND THEIR SINS AND THEIR LAWLESS DEEDS I WILL REMEMBER NO MORE."
18.  Now where there is forgiveness of these things, there is no longer [any] offering for sin.
19.  Since therefore, brethren, we have confidence to enter the holy place by the blood of Jesus,
20.  by a new and living way which He inaugurated for us through the veil, that is, His flesh,
21.  and since [we have] a great priest over the house of God,
22.  let us draw near with a sincere heart in full assurance of faith, having our hearts sprinkled [clean] from an evil conscience and our bodies washed with pure water.
23.  Let us hold fast the confession of our hope without wavering, for He who promised is faithful;
24.  and let us consider how to stimulate one another to love and good deeds,
25.  not forsaking our own assembling together, as is the habit of some, but encouraging [one another]; and all the more, as you see the day drawing near.
26.  For if we go on sinning willfully after receiving the knowledge of the truth, there no longer remains a sacrifice for sins,
27.  but a certain terrifying expectation of judgment, and THE FURY OF A FIRE WHICH WILL CONSUME THE ADVERSARIES.
28.  Anyone who has set aside the Law of Moses dies without mercy on [the testimony of] two or three witnesses.
29.  How much severer punishment do you think he will deserve who has trampled under foot the Son of God, and has regarded as unclean the blood of the covenant by which he was sanctified, and has insulted the Spirit of grace?
30.  For we know Him who said, "VENGEANCE IS MINE, I WILL REPAY." And again, "THE LORD WILL JUDGE HIS PEOPLE."
31.  It is a terrifying thing to fall into the hands of the living God.
32.  But remember the former days, when, after being enlightened, you endured a great conflict of sufferings,
33.  partly, by being made a public spectacle through reproaches and tribulations, and partly by becoming sharers with those who were so treated.
34.  For you showed sympathy to the prisoners, and accepted joyfully the seizure of your property, knowing that you have for yourselves a better possession and an abiding one.
35.  Therefore, do not throw away your confidence, which has a great reward.
36.  For you have need of endurance, so that when you have done the will of God, you may receive what was promised.
37.  FOR YET IN A VERY LITTLE WHILE, HE WHO IS COMING WILL COME, AND WILL NOT DELAY.
38.  BUT MY RIGHTEOUS ONE SHALL LIVE BY FAITH; AND IF HE SHRINKS BACK, MY SOUL HAS NO PLEASURE IN HIM.
39.  But we are not of those who shrink back to destruction, but of those who have faith to the preserving of the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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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0장 (개요)
바울은 자신이 편지를 보낸 히브리인 사람들이 레위 제의법을 지나치게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바울은 히브리인들이 그런 생각을 버리도록 하기 위하여 편지 가득히 설득으로 채웠다.
Ⅰ. 본장에서 바울은 모든 제사직과 그 예물을 낮은 것으로 평가하였다(1-6).
Ⅱ. 바울은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을 매우 높은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는 유대인들에게 그리스도와 그리스도 복음을 효율적으로 권하기 위해서였다(7-18).
Ⅲ. 바울은 믿는 자들이 장차 누릴 영광과 존귀를 제시해 보여 주고, 이러한 것을 누리기 위해 그들이 해야 할 적절한 의무를 상기시켜 주었다(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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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재림(히 10:1-6)
여기서 바울은 하나님의 성령의 지도하심따라 레위기에 기록된 경륜<기록>을 격하시킨다.  왜냐하면 레위기 경륜이 비록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고 그 시대의 정황을 놓고 볼 때 그것은 매우 뛰어나고 유용한 것이었지만 그 경륜을 그리스도와 견주어 볼 때 그 경륜은 오직 백성들을 그에게로 이끌기 위해 계획된 안내자요 본체의 그림자일 뿐이라는 것이 분명히 드러날 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이제 레위기 경륜의 연약함과 불완전을 그들에게 알린다는 것은 적절하고도 또 필요한 일이었다.  바울은 이와 같은 것을 다음 여러 가지 논증을 통해 효과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경륜dispensation...Q의 예정하신 뜻과 계획, 의지따라 그분의 계획안에서 뜻을 이루기 위한 주님이 친히 이루시는 섭리의 역사 ))
Ⅰ. 바울은 먼저 율법은 장차 올 것의 그림자라는 사실과 실체가 나타났을 때는 그림자가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그 그림자를 숭배할 수는 없다는 것을 논증하였다.  다음을 관찰해 보자.
1. 그리스도의 복음에 속한 것들은 좋은 것들이라는 사실이다. 
그것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것들이다.  그리스도와 복음에 속한 것들은 그 자체로써 뛰어나며 우리를 위해서도 가장 유익한 것이다.  그것들은 뛰어난 신성의 실체들인 것이다.
2. 이처럼 좋은 것들은 구약에서는 장차 올 것으로 예고되었을 뿐 명백히 드러나지도 않았고 그러기에 그 시대인들이 충분히 누릴 수도 없었다.
3. 당시 유대인들은 그리스도에게 속한 좋은 것들의 그림자만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것들의 윤곽만을 지니고 있었다.  우리는 복음 아래서 좋은 것들의 본질적 실체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Ⅱ. 바울은 율법이란 장차 나타날 좋은 것들의 그림자일뿐 참 형상[the very image]이 아님을 논증하였다. 
형상[본질적 실체..image]이라는 것은 본상의 모습[어떠함]을 그대로 정확히 묘사한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율법은 본상을 이같이 정확하게 묘사해 놓은 형상과는 거리가 먼 것이고 단지 그림자일 뿐이었다. 
거울에 비추이는 얼굴은 벽에 나타나는 그림자보다 그 형상이 뚜렷하다.  그런데 율법은 이 그림자에 불과한 것이다.  율법은 신의 은혜의 위대하신 계획을 대충대충 본뜬 것이므로, 율법에 대하여 그렇게 집착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Ⅲ. 바울은 율법에 의한 제물은 해마다 거듭 드려지는 것을 보아 그 제물이 나아오는 자들을 결코 온전케 할 수 없음이 분명하다는 것을 논증한다. 
만일 그 제물이 제물을 드리는 사람을 온전케 할 수 있었다면 예배하는 사람들이 단번에 깨끗하게 되어 다시는 죄 의식을 가지지 않았을 것이며 따라서 계속해서 제물을 드릴 필요도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1,2절). 
만일 그 제물들이 공의의 요구를 만족케 하고 불의에 대한 대가로 충분한 것이었다면 또 그 제물이 양심을 깨끗게 하고 평온을 가져다 줄 수 있다면 그들은 제사드리는 일을 그쳤을 것이다.  왜냐하면 제물을 드리는 자들이 그 제물 드림으로 인하여 양심에 가책을 더 이상 느끼지 않는다면 제물을 더 이상 드릴 필요가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율법에 의한 제사는 그렇게 해 줄 수 없었다.  속죄의 날이 끝나기가 무섭게 죄인은 여러 가지 죄를 저지르게 되며 그러므로 또다른 속죄의 날이 있을 필요가 생기게 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제사장들이 백성들을 위해 매일 제단을 섬기는 것 이외에다 일년에 한번씩의 속죄일이 있어야 했던 것이다. 
반면에 복음 아래서의 속죄는 완전하며, 다시 되풀이한 필요가 없었다.  한 번 용서받은 죄인은 아주 용서받을 것이며, 다만 자신이 여전히 지속적으로 용서받고 있음을 깨닫기 위해 자발적으로 깨닫는 모든 죄를 회개하며 JC보혈의 공로를  붙드는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어떠하심의 영광 그대로 사신] JC로 살 것, 곧 성령따하 살 것을 반복 다짐할 필요만이 있는 것이다.
Ⅳ. 바울은 율법의 제물로 죄를 없앤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임을 논증한다(4절).  그 제물에는 근본적인 결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 결점은 다음과 같다.
1. 율법에 의한 제물은 죄지은 우리와 같은 본성을 지니지 않았다.
2. 율법에 의한 제물이 하나님의 공의와 다스리심에 대한 우리의 반역을 속죄할 만한 가치를 지니지 못하였다. 
앞에서 제물은 죄를 범한 자와 같은 본성에 속해 있지 않기 때문에 속죄에 적당할 수가 없다고 하였다.  그런데 더구나 제물로 드려지는 동물은 죄지은 사람보다 저등한 것이다.  그리고 죄지은 자보다 못한 것은 죄를 지은 사람을 완전히 속죄할 수 있는 희생물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3. 율법에 의해 바쳐진 짐승들은 그것들이 지각이 있어서 자기들이 죄지은 인간들을 대신하여 희생되겠노라고 승낙할 수 없는 것들이다. 
그런데 남을 대신하여 희생되고자 하는 제물은 자신의 제물로 드려짐을 승낙할 수 있는 존재이어야만 한다.  즉 그것은 자발적으로 죄인을 대신하여 자기를 드리겠노라고 할 수 있는 존재여야만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리스도께는 죄인을 대신하기로 스스로 승낙하신 그런 제물이었다.
Ⅴ. 바울은 하나님께서 율법의 제물과 제사를 더 이상 받아들이시지 않으실 것이며, 그런 제사를 드리는 일이 인간에게 유익이 되지 못하는 그때를 이미 예언하시고 정해 놓으셨음을 논증하였다.  그리고 그때가 이제 도래하였다고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율법의 제물들을 더 이상 바라시지 않으셨다.  그러므로 그는 그것을 폐하셨다.  따라서 지금도 제물에 집착하는 것은 하나님을 거역하고 하나님을 배척하는 것이다.  레위인의 율법을 폐지할 시기에 대하여 다윗에 의해 예언되었었고(시 40:6, 7), 그 내용이 본문에 다시 인용되어 있다. 
이같이 바울은 모세로서 시작된 율법의 섭리를 격하시키는데 전력을 다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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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제사장직(히 10:7-18)
본문에서 바울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치 레위 제사장직을 폐하실 만큼 높으신 분이라고 칭송하였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진정한 대제사장으로 또한 참된 대속적 희생 제물로써, 또한 모든 계율이 정한 것들의 원형으로 천거한다.  그는 이 사실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Ⅰ. 바울은 그리스도에 관한 하나님의 약속과 목적을 말함으로 그리스도를 높이었다.  이 그리스도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과 목적은 성서에 자주 기록되어 있는 것이었다(7절). 
하나님은 모세와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리스도가 오셔서 교회의 큰 대제사장이 되실 것이며 또 온전한 희생 제물로써 그리고 온전케 하는 희생 제물로써 자신을 드리실 것임을 선언하셨다.  이 그리스도에 대하여 하나님의 책의 첫 번째 책임 창세기의 "여인의 자손이 뱀의 머리를 쳐서 깨뜨릴 것이다"라고 한 것을 그 한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외에도 구약에는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으로 가득차 있다. 
이제 그리스도는 그토록 수없이 약속되어졌고 또 수없이 언급되었으며 또 하나님의 백성들에 의하여 그토록 오래 동안 기대되어졌던 분이기 때문에 그가 위대한 영광과 존귀이기를 받으신다는 것은 합당한 일인 것이다.
Ⅱ. 바울은 둘째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세주와 중보자로서 자격을 갖추게 하기 위하여 그에게 육신(즉 인성)을 입히셨다는 사실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뛰어나심을 설명한다. 
그리스도는 그 안에 두 본성이 연합되어 있으므로 그가 하나님과 사람사이에 중보자가 되실 수 있으셨다.  즉 그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화해케 하시며 하나님과 피조물 사이를 영원히 연합되게 하시는 화평케 하는 자가 되시기 위하여 인간이 되신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자신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내 귀를 여셨나이다.  당신이 나를 온전히 교훈 하셨고 구속 사업을 감당할 자격과 능력을 부여하사 그 일에 종사케 하셨나이다"라고 하였던 것이다(시 40:6). 
이같이 하나님께서는 독특한 방법에 의해 구세주에게 구속자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시키셨다.  그러므로 이 구세주는 인간에 의해 사랑과 존경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것이다.
Ⅲ. 바울은 또한 하나님께서 어떠한 제물도 받으시지 아니하실 때, 그리스도가 이 구원의 사업에 기꺼이 참여하시고자 한 사실을 들어 그의 뛰어나심을 설명하였다(7-9절). 
그리스도는 자신을 드리는 이외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충족시킬 수 없음을 알게 되자 그는 자원하여 희생물이 되고자 하시었다.  그러기에 그는 "오 하나님 내가 당신의 뜻을 이루기를 기뻐하여 왔나이다.  당신의 저주를 나에게로 돌리시고 당신의 백성들을 구하소서.  아버지여 내가 기꺼이 당신의 뜻을 성취하고, 또 그들을 위해 내가 당신과 맺은 언약을 이루어지게 하겠나이다.  또한 내가 기꺼이 당신의 약속하신 모든 것을 행함으로 모든 예언이 성취되도록 하겠나이다"라고 말하였다. 
이 때문에 그리스도와 성경은 다 같이 우리에게 귀한 것이다.  즉 구약 성경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됨을 우리는 보게 되는 것이다.
Ⅳ.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목적과 계획을 말함으로써 그의 뛰어나심을 논증한다. 
그의 목적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었다.  즉 그가 선지자로 오시어 하나님의 뜻을 계시할 뿐 아니라 또 왕으로 오시어 하나님의 법도를 공포하고 또 제사장으로 오시어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켜 드림으로 모든 의를 이루기 위하여 오신 것이다. 
그리스도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방법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오셨다.
1.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낡은 제사장 직분을 폐하려 오셨다. 
즉 그는 행위로 의롭게 된다는 계약으로 말미암아 초래된 저주를 제거하시고 우리를 죄인으로 선고를 취소하시기 위해서 오셨을 뿐 아니라 그림자에 불과한 불충분한 제사장직을 폐하시고 손으로 쓴 제의법을 지워버리고 그것을 그의 십자가에 함께 못박으려고 오신 것이다.
2. 그는 두 번째 것을 세우려고 오셨다. 
즉 자신의 제사장직을 세우시고 영원한 복음을 선포하시며 가장 완전하고 순수한 은혜의 계약을 세우시기 위해 오셨다. 
이것은 하나님의 마음속에 영원 전부터 계획된 위대한 계획이었다.  이 하나님의 뜻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것이며 또 그 안에서 종결된다.  또한 그가 모셔서 이루신 일은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는 것 못지 않게 또한 인간들의 영혼을 위해 유익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희생 제물로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기 때문이다"(10절).  이제 다음을 관찰해 보자.
(1) 그리스도께 믿는 자들에게 주신 모든 은혜의 근저에는 하나님의 은총과 그의 절대적인 뜻이 있었었다.
(2)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것에 우리가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거룩하여지고 회개하고 부르심을 받아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 가능한 것이다.  그래야 우리는 그의 구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우리가 거룩하게 되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께 자신의 몸을 봉헌하신 때문인 것이다.
Ⅴ. 바울은 그리스도의 대제사장 직분의 효능이 완전함을 들어 그리스도의 뛰어나심을 설명하였다. 
그러므로 본문에 "그분은 단 한번 당신 자신을 바치심으로써 거룩하게 만드신 사람들을 영원히 완전하게 하셨다"라고 하였다(14절)(역주: 공동 번역 인용).  그는 모든 죄에 대한 자책감과 그 죄를 권세 또한 죄의 형벌로부터 그에게로 나오는 사람들을 구원하셨고 또 앞으로도 구원하실 것이다.  또 그는 자신에게로 나아오게 된 자들을 완전히 거룩하게 하실 것이며 축복해 주실 것이다.  이와 같은 것은 레위인의 제사장직이 결코 할 수 없는 것이었다.  만일 우리가 진정으로 온전한 거룩함에 이르기를 원한다면, 주 예수를 우리로 그렇게 인도하실 수 있는 하나의 대제사장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Ⅵ. 바울은 우리 주 예수께서 이제 높임을 받으시고 가서 계신 장소를 말하므로 또 그가 거기서 받으신 영광과 앞으로 더 받으실 영광을 말함으로 그리스도의 뛰어나심을 설명하였다. 
그러므로 본문에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그후에 자기 원수들로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12,13절)라고 한 것이다.  이제 다음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1. 인간과 중제자로서의 그리스도께서 어는 정도까지 높임을 받으셨는가를 생각해 보자. 
그는 하나님 우편 즉 하늘의 모든 권한을 행세하실 수 있는 자리에 앉으시게 되었다.  그는 하나님의 은총의 전달자이시다.  즉 하나님께서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모든 은총은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 믿는 자들에게 전달된다. 
또한 그리스도는 모든 인간의 봉헌물을 수납하시는 수납자이시다.  즉 인간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의무는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이다. 
또한 그는 일하는 분이시다.  즉 섭리와 은혜의 왕국에 속한 모든 일들을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우편은 최상의 영광된 자리인 것이다.
2. 그리스도께서는 어떻게 이러한 영예를 얻게 되셨는가를 생각해 보자. 
그가 그같이 되신 것은 하나님께서 그러한 목적을 지니셨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도 형언할 수 없는 사랑안에서 자원하심으로 성육신하신 자신의 몸을 드려 만인의 죄값을 치르심을 통해서, 즉 그의 고난에 대한 보상으로써 그에게 그 영예가 주어진 것이었다. 
이와 같이 그는 그 영애를 받으실 마땅한 자격을 갖추셨으므로 그는 그의 자신의 영광을 누구에게도 빼앗기시지 않으실 뿐만 아니라 자기의 명예로운 자리를 이용하여 그의 백성들의 유익을 위하는 일을 중단하시지 않으실 것이다.
3. 그리스도께서는 어떻게 이 영광을 즐기시는가를 생각해 보자. 
즉 그는 크나큰 만족과 안식으로 영광을 즐기신다.  그는 영원히 그 영광의 자리에 앉아 계신다.  아버지께서는 그를 인정하시고 또 그에 대해 만족히 여기신다.  그는 아버지의 뜻을 자원하여 행하셨고 또 아버지와 함께 거하게 됨을 큰 기쁨으로 만족히 여기신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누리는 바 영원한 안식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바로 그 아버지우편에서 안식안에 거하실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이 안식을 받으실 자격을 갖추셨기 때문이었다.
4. 그리스도에게는 앞으로 그가 받으시게 된 또다른 영광이 남아있었다.  그리고 이 영광은 틀림없이 그에게 주어질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아버지의 약속에 근거를 둔 것이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에게 "내가 네 원수로 발등상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으라"(시 110:1)고 하셨다. 
혹자는 그리스도와 같은 분의 마귀들 이외에는 다른 어떤 적도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리라.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지상에서도 대단히 많은 숙원의 원수들을 가지고 계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들도 모든 사람과 평화롭게 지내고자 원하지만 그럼에도 적수들이 많이 생긴다고 하여 이상하게 여기지 않도록 해야 하겠다. 
그러나 결국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원수들을 발등상이 되게 하실 것이다.  어떤 사람은 회심하여서 또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에게 대하여서 그의 앞에 무릎 꿇게 된 것이다.  그들이 어떤 동기로 무릎 꿇게 되든지 그리스도께서는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그리스도는 이렇게 될 것을 확신하시고 또 이것을 바라신다.  또 주의 백성들은 그 영광이 실현되므로 기뻐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원수들이 정복될 때에는, 모든 믿는 자들의 원수도 주님에 의해 또한 그렇게 정복되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Ⅶ. 바울은 성령께서 그리스도에 관하여 성경에서 설명한 증거를 들어 그리스도의 뛰어나심을 설명하였다. 
이 성령의 증언의 내용은 주로 손상과 고통으로 인해 얼마나 복된 결실이 있게 될 것인가에 대한 것이었다.  이 복된 결과는 그리스도의 속죄에 대가로 맺어진 새로웁고도 은혜로운 계약인 것이다.  그리고 이 계약은 그의 피로 인치어진 것이다(15절).  그러므로 바울은 본문에서 "성령이 우리에게 증거하시리라"고 한 다음 예레미야 31장 31절을 인용하여 위의 사실을 설명하였다.  그런데 그 내용은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신 새 계약에 대한 내용인 것이다.
1. 그 계약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백성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실 것이라고 하였다. 
즉 그들에게 그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과 그러한 마음을 주시겠다고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의 마음 가운데 그의 법을 새기시고, 그들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실 것이다(16절).  그렇게 하심으로 그들은 그들의 의무를 쉽고도 편한 마음으로 즐겁게 수행하게 될 것이다.
2.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의 "죄와 허물을 더 이상 기억하시지 않으실 것이라"(17절)고 하였다.  당신의 은총의 부요하심과 그리스도의 완벽한 대속 때문에 "죄와 허물을 사하기 위해 또 다른 제사가 필요 없게 될 것이다"(18절). 
왜냐하면 그가 참된 신자들을 힐책하시기 위해 그들의 죄를 더 이상 기억하시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부끄러워하시거나 정죄하지 않으실 것이다.  제사장직과 희생 제물로써는 도저히 이루어낼 수 없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우리는 히브리서의 교리적인 부분을 살펴 보았다.  또한 이 교리적인 부분에서의 우리가 이해하기 어렵고 애매한 많은 내용들과 부딪치기도 하였다.  우리는 우리의 이해할 수 없음을 우리 마음의 약함과 둔함으로 돌려야 한다. 
이제 바울은 다음의 내용에서 이 위대한 교리를 실질적인 문제에 적용시킨다.  즉 바울은 이 교리를 그들에게 강조함으로 복음이 요구하는 의무를 실행하고 또 복음이 지닌 위엄을 사랑하게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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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섬김(히 10:19-39)
Ⅰ. 위의 구절에서 바울은 먼저 복음의 위엄에 관하여 언급하였다. 
믿는 자들이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위하여 가져다 주신 영광과 특권을 알아야만 한다.  즉 믿는 자들은 복음 위로를 받는 동시에 이 모든 위로에 대해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것이다.  복음에 의해 주어지는 특권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1. 마음놓고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게 된 것. 
그들은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갈 수 있게 되었고
그들을 직접 인도하시는 빛을 지니게 되었고
그들은 그 특권을 받을 권리를 얻게 되었고
그 특권을 수용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추게 되었고
또한 그 특권을 사용하고 증진시켜 주는 도움을 얻게 되었고
또 그것을 받아서 현재 그들이 누리고 있다는 확증도 얻게 되었다. 
믿는 자들은 거룩한 말씀과 교훈과 섭리와 언약 가운데서 하나님의 은혜로운 현존을 직접 경험할수 있게 되었고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그들은 하늘나라에 계신 하나님의 영광된 존전 앞에 설 자격을 갖출 때까지 그의 훈도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2. 하나님의 집을 다스리는 대제사장이신 복되신 예수를 얻게 되었다는 것. 
그는 그의 군병인 그리스도인들을 다스리시고 하늘 나라 안에서는 승리한 교회를 다스리실 것이다.  또 하나님께서는 기꺼이 지방에서 인간들과 함께 거하시고 또 그들도 그와 함께 하늘 나라에 거하게 하실 것이다.  타락한 인간은 현재 화해의 열매가 되실 이 대제사장이 없이는 하나님과 함께 거할 수 없는 것이다.
Ⅱ. 바울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인이 이러한 특권을 누리는 방법과 길을 말한다.  그리고 이 특권은 "그리스도의 보혈"에 의하여 즉 그가 하나님께 속죄 제물로 드린 그의 피의 공로에 의해 주어지는 것임을 선언한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를 믿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대가를 지불해 주심으로 그들로 하여금 이 땅에서는 하나님의 은혜에 그리고 저 세상에서는 그의 영광에 참여하게 하셨다. 
이 피가 우리의 양심에 뿌려짐으로 우리에게 노예의 두려움은 사라질 것이고 믿는 자들은 그들이 하나님이 계신 곳에 거하게 될 것이며 또 환영받을 것임을 확신하게 될 것이다. 
이제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원칙에 입각하여 설명한 후에, 더 나아가서 그 길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다(20절).
1. 그 길은 오직 한 길 뿐이다.  이 길 이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 
생명의 나무로 이르는 첫 번째 길은 오랫동안 폐쇄되어 있었다(창 3:22).
2. 그 길은 새로운 길이다. 
그것은 인간의 선행을 전체로 하는 계약 즉 구약의 낡은 섭리와는 상반되는 길이다.  그것은 Via nouissima - 즉 최후의 길, 인간에게 알려질 수 있는 마지막 길이다.  이 길로 가지 않는 자는 영원히 그의 나라에 제외되어 버릴 것이다.  그러나 이 길로 가는 자에게는 언제나 구원의 효력이 임할 것이다.
3. 그 길은 사는 길이다. 
행위의 계약에 의거하여 하나님께로 이르고자 시도하는 자는 죽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 길을 통하여 하나님께로 간다면 생명을 얻을 것이다. 
그 길은 죽임을 당하셨으나 살아나신 산 구세주를 통해 이루어진 일이다. 
또한 그 길은 그곳으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고 산 소망을 주는 길인 것이다.
4. 그 길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길이다. 
그런데 이 휘장은 곧 그분의 육체시다.  성소와 장막 안에 있었던 휘장은 그리스도의 몸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운명하셨을 때 성소의 휘장이 찢어졌던 것이다. 
그리고 휘장이 찢어지는 일은 저녁제사를 드리는 시각에 일어났다.  그러므로 제사를 드리고자 참석한 사람들은 그들이 전에는 결코 보지 못했던 지성소를 볼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우리가 하늘 나라로 갈 수 있는 길은 못박히신 구세주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죽음은 우리에게는 생명의 길이 된다.  이 사실을 믿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는 귀중한 분이 되실 것이다.
Ⅲ. 바울은 히브리인들에게 그들이 이 특권에 상징하는 의무들을 지켜야 함을 보여 주었다.  그 의무들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22,23절).
1. 그 의무 중의 하나는 그들이 올바른 방법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반드시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야만 한다.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가는 길이 이같이 열려 있는데, 우리가 여전히 하나님을 멀리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에 대한 크나큰 배은망덕과 경멸이 될 것이다. 
그들은 회개함으로 또 그의 언약을 지킴으로써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처럼 거룩한 생활을 통하여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한다. 
또 그들은 겸비한 찬양으로 즉 그의 발 아래 엎드려 경배함으로 그에게 가까이 나아가야 한다. 
그들은 거룩한 의존과 그들에게 주시는 그리스도의 인도를 바로 지킴을 통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께 복종하고 그와 사귀는 교제를 통해 그에게 가까이 나아가야만 한다.  그들은 그의 복되신 감화력 아래서 살고 또 날마다 더욱 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들은 그들이 하나님 면전에서 거할 때까지 그렇게 해야 한다.  그러나 또한 그들은 그들의 하나님께로 나아가고자 노력하는 방법이 다른 것인가 아닌가를 살펴 보아야만 할 것이다.
(1) 그들은 하나님께 나아가되 참 마음으로 어떤 교활함이나 위선이 없는 마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살펴 보시는 분이시다.  그리고 그는 내면의 참됨을 요구하신다.  신실성이 우리를 이롭게 해 줄 수는 없지만 그것은 복음 아래서 우리가 해야 하는 필수품인 것이다.
(2) 그들은 하나님께 나아가되 믿음의 절대적인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 
즉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갈 때 우리가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용납되고 알현될 수 있다는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모든 죄된 불신을 없애야 한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우리가 믿음을 강하게 할수록 하나님께 더욱 영광이 되는 것이다.
(3) 하나님께 나아가되 우리의 마음에 피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을 버리고 나아가야 한다. 
즉 그리스도의 보혈이 우리의 영 안에서 역사하심을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들은 죄와 악함과 죄된 두려움과 고통, 하나님과 의무에 대한 모든 반감, 무지와 실수, 미신, 또한 죄 때문에 인간의 양심을 지배하고 있는 모든 악으로부터 정결케 되어져야 한다.
(4) 하나님께 나아가되 우리의 몸을 깨끗한 물 즉 세례의 물로 씻고 나아가야 한다(이 세례를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의 제자 즉 그의 신비한 몸의 구성원으로 명부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맑은 물로 씻고 나아가자"는 말은 또는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을 뜻하는 말로도 볼 수 있겠다.  즉 성령을 통해 우리의 내면 뿐 아니라 우리의 외적 생활이 변화되고 조절되어서 또 우리의 영혼뿐 아니라 우리의 육신에서 모든 불의를 제거하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는 말씀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율법 시대에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 제사드리기 전에 손을 씻어야 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대로 이에 상응하는 준비를 해야만 하는 것이다.
2. 바울은 믿는 자들에게 신앙 고백한 것을 확고히 붙잡도록 권하였다(23절).  이것이 그들이 지킨 또 다른 의무인 것이다.  다음을 살펴 보자.
(1) 의무의 내용. 
그것은 우리가 고백하는 믿음을 굳게 조직하고 복음이 제시하는 모든 진리와 길을 받아들이고 그것들을 확고히 붙잡으며 모든 유혹과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확고히 잡는 것이다. 
우리의 영적인 적들은 우리 믿음, 소망, 거룩성과 위안을 우리의 손에서 빼앗아 가려고 갖은 수단을 다 쓸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을 가장 소중한 보물처럼 굳게 지켜야 할 것이다.
(2) 우리가 의무를 행하는 방법. 
그들은 흔들리거나, 의심하거나, 혼란을 일으키거나, 배교의 유혹에 빠지지 말고 의무를 행하는 것이다.  하나님과 우리의 영혼 사이에 이러한 놀라운 것들에 대해 계약을 체결하였으면 우리는 꾸준해야 하고 또 동요되지 말아야 한다.  믿음의 내용과 기독교 신앙을 실행하는데 있어서 흔들리기 시작하는 사람은 타락할 위험 가운데 있는 사람이다.
(3) 이러한 의무를 강조하게 된 이유.  혹은 동기.
그것은 "약속하신 이가 미쁘시기 때문이다(23절)."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에게 크고 값진 약속을 주셨다.  또한 그는 신실하신 분으로 자기의 말씀을 지키시는 분이다.  그에게는 거짓이나 변덕스러움도 없으시다.  따라서 그는 우리에게도 조금의 거짓이나 변덕스러움이 없으실 것이다. 
그가 이같이 신실하심으로 우리도 신실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께 드린 약속보다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을 더욱 확고히 의지해야 하며 또한 은혜의 약속을 더욱 넘치게 해 주시기를 하나님께 탄원하여야 한다.
Ⅳ. 바울은 배교를 방지하고, 신실함과 인내를 증진하는 방법을 설명하였다(24,25절).  바울은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하였다.
1.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 것이다(24절)."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서로 사랑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들은 남의 부족함과 약함과 그들이 직면하는 유혹이 무엇인가를 사랑의 심정으로 살펴 보아야 한다.  이같이 하되 그들을 상대방을 비난하기 위하여 타인을 노하게 해서는 되며 오로지 사랑과 선한 사업을 서로 격려하기 위해서 그렇게 해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더욱 더 사랑하도록 자신과 상대방을 격려하고, 의무와 성별됨을 더욱 사모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를 더욱 사랑하며 서로의 영혼과 육신의 일에 대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사랑의 직분을 완수하기 위해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다.
2.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않는 것이다(25절)."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함께 모이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바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토론과 기도를 위하여 사적으로 모이기도 하며 해야 말씀을 듣고 복음의 교훈대로 예배드리기 위하여 공적으로 모이는 데도 힘써야 한다. 
하나님께 예배하고 그리스도인 상호간의 덕성을 함양시키는 집회는 사도 시대에도 있었고 또한 모든 시대에도 있어져야 하는 것이다.  또한 당시에도 모이기를 피하고 믿음으로부터 멀어지기 시작한 사람들이 있었던 것처럼 보인다. 
성도의 교제는 서로에게 커다란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이것은 그들의 특권이기도 한다.  또 성도의 교제는 꾸준함과 인내를 주는 좋은 방법이 된다.  이 교제를 통해 성도들의 마음과 손은 서로 상대방을 격려하게 된다.
3. 서로 권고하는 것이다. 
즉 자신과 다른 사람을 권고하고 우리가 타락하게 되는 위험과 죄를 서로 경고하며 우리의 의무를 기억하고 또 실패와 타락을 방지하기 위해 자신과 상대방을 깨우치고 서로 방심하지 않도록 경계하며 경건한 일에 다투듯이 열심을 내야 하는 것이다. 
이 모든 일을 복음의 정신에 입각하여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면 이러한 교제는 최상의 진심어린 우정이 될 것이다.
4. 우리는 시련의 시기가 다가옴을 깨달아 더욱 깨어서 믿는 일에 부지런해야 한다.  그러므로 본문에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26절)"이라고 하였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예언하신 예언에 의거하여 시대의 징조들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  유대 민족에게는 한 무서운 날이 임해 오고 있었다.  이날에 그들의 성이 파괴되며, 그 백성들은 그리스도를 거부하였으므로 하나님께 버림을 받게 될 것이다.  이 날은 하나님의 선택된 남은 자들에게는 유혹의 날이 될 것이고, 흩어지는 날이 될 것이다. 
사도는 그들에게 이런 무서운 날이 다가오는 징조들을 유의하도록 촉구하고 그 다음에 그 날을 좀 더 잘 대비하기 위하여 함께 모이는 일과 서로 권면하는 일을 더욱 힘쓰라고 하였다. 
우리 모두에게 각각 이 시련의 날이 오고 있다.  그것은 우리의 임종의 날이다.  우리는 그날이 가까이 오는 징조들을 미리 깨닫고 그날이 가까워 올수록 더욱 더 경계하고 의무를 힘써 행해야 할 것이다.
Ⅴ. 바울은 믿음을 굳게 하는 방법들을 설명한 후에 이 장의 끝부분에서 히브리인들에게 행한 교훈 즉 끝까지 견디며 배교를 경계하라는 교훈을 강조하기 위하여 아래와 같이 중대한 여러 가지 사실을 생각해 보라고 촉구하였다(26,27절).
1. 바울은 배교((Apostacy))의 죄가 어떤 것인지를 설명하므로 자기가 위해서 한 권고를 강조하였다. 
이 배교의 죄를 가리켜 본문에서는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범한 죄"라고 하였다.  즉 우리가 이미 확실한 증거를 받은 그 진리에 대하여 알고도 죄를 범하는 것이 배교라고 하였다. 
의외로 몇몇 은혜로운 사람들은 본문을 글자그대로 그냥 쉽고 평이하게[신중을 기하며 숙고함 없이] 해석을 하고 굉장히 곤란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들은 이 말씀을 사람들이 범할 수 있는 바, 곧 확신한 후에, 받은 지식에 반하여 범한 모든 고의적 범죄마다 [용서받지 못할 죄]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본문을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은 연약함(무지)에서 오는 착오이다. 
본문에서 말하고 있는 죄란 전적인 배교를 말하는 것이다.  즉 사람들이 고의적으로 또 확고한 결심을 가지고 우리의 유일한 구주인 그리스도를 멸시하고 배격하는 죄를 말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확고한 결심을 하고서 우리를 성결케 하시는 유일하신 성령을 멸시하고 그에게 항거하며 구원의 유일한 길이요 영생의 말씀인 복음을 멸시하고 배척하는 것이며 또한 그들이 이미 배웠고 인정하였고 고백하였던 기독교 신앙의 모든 내용을 멸시하고 오만하고 악의 있는 행동을 계속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큰 범죄이다. 
바울은 일부러 죄를 지은 자에 관한 율법을 염두에 두고 이러한 말씀을 한 것처럼 여겨진다(민 15:30, 31).  거기에 이런 자들은 끊쳐질 것이라고 하였다.
2. 바울은 이러한 배교자가 처하게 된 저주스러운 운명을 말하므로 위에서 한 권면을 강조하였다.
(1) 그러한 죄를 대속할 제물은 없음을 바울은 말하였다. 
즉 이런 죄인들을 구해 주실 또다른 그리스도는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마지막 구원의 수단을 배격하는 죄를 지었다.  율법 시대에도 제물을 드려서도 해결될 수 없는 죄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만약 그들이 참으로 회개하기만 한다면 그들이 육신의 죽음까지는 피할 수는 없으나 영원한 파멸에서는 구원받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그들을 속죄해 주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복음의 시대에서는 사람은 그들을 구원해 주실 그리스도를 용납하지 않는다면 그들에게 또 다른 피난처는 없는 것이다.
(2) 그들은 무서운 마음으로 오직 심판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음을 말하였다(27절).  어떤 주석자는 이 구절을 유대 교회와 유대나라의 무서운 파멸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 말씀은 동시에 모든 완고한 배교자들이 당할 무서운 파멸을 말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들이 죽어서 심판대에 서게 될 때 재판관께서는 그들을 향해 불과 같이 노하실 것이고 이러한 그의 분노의 해에 그들 배교자들은 타버리고 말 것이다.  또한 그들은 날름거리는 불꽃과 영원히 타는 불에 내맡겨지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악명 높은 죄인들에게 이러한 파멸을 내리실 것이다. 
그들은 이 땅에 있을 동안에는 그들의 양심에 미리 두려움을 느낄 것이고 심판의 무서운 결과를 내다보고 그것을 피하지도 또 견뎌내지도 못하리라는 절망감으로 몸부림칠 것이다.
3. 바울은 모세의 율법을 모독한 자들에게 임한 하나님의 심판을 말함으로 위에서 한 그의 권면을 강조하였다.  즉 바울은 모세의 권위에 경과와 능력을 무시하고 죄를 지은 자들이 당한 결과를 말하였다.  당시의 그러한 사람들은 두 가지 혹은 세 가지 증거가 뚜렷할 때 사형에 처하도록 규정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자비를 얻지 못하고 처형되었다. 
현명한 통치자는 건방진 범죄자들을 벌함으로 정부의 신용과 법의 권위를 지켜야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그러나 이같이 처벌할 경우에는 그 범죄에 대한 유력한 증거가 있어야만 한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율법 가운데서도 이같은 명령을 내리셨다.  이제 바울은 그리스도로부터 배교하는 사람들 위에는 무거운 심판이 주어진다는 것을 설명하였다.  여기서 바울은 그들의 양심에 호소한다.  즉 그리스도를 배반한 자들이 받을 형벌이 얼마나 클 것인가를 생각해 보라고 한다.  그리고 죄가 중하므로 처벌도 중할 것임을 그들이 시인할 수밖에 없으리라고 하였다.
(1) 그들의 죄가 중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발로 밟은 자들이기 때문이다(29절)"
보통 사람을 짓밟는 것도 용서할 수 없는 오만이다.  또한 존귀와 사람을 그런 악한 태도로 짓밟는 것은 더욱 용인될 수 없는 일인 것이다.  그러나 그가 바로 하나님이신, 하나님의 아들을 그런 태도로 대하는 것 즉 그리스도의 인격을 짓밟고 그의 메시야됨을 부인하며 또 그의 지체들을 만물의 찌꺼기처럼 또는 이 세상에 존재할 가치가 없는 사람인 것처럼 짓밟는 것은 가장 용서될 수 없는 죄인이 것이다.  이러한 자들에게는 어떠한 벌이 주어진다고 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2) 그들의 죄가 중한 것은 그들이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겼기 때문이다"(29절).  즉 그들은 그리스도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긴 자들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자기의 피를 값으로 치르시고 새 계약을 이루시고 또 그 피로 계약을 봉인하셨으며 또 이 피로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봉헌하셨던 것이다.  또한 배교자들 자신도 이 피로 전에 거룩함을 입었던 피인 것이다.  즉 그들은 이러한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겼다. 
거룩하게 되는 일에 참여할 사람이라도 타락할 수 있음을 명심하자.  일반적으로 은사와 은혜를 받고 또 외적인 신앙을 고백하고 경건의 모양도 지녔으며 의무도 부분적으로 감당하며 특권도 부분적으로 누린 사람들도 결국은 타락할 수 있는 것이다.  전에는 그리스도의 피를 가장 귀하게 여기던 것처럼 보여지던 자들도 그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또 그 피를 악한의 피보다 못한 것으로 여길 수도 있다.  이 피가 세상을 대속해 주고 또 그 핏방울마다 무한한 가치를 지녔는대도 말이다.
(3) 그들의 죄가 중한 것은 그들이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즉 그들은 은혜로 인간에게 주어진 성령을 멸시한다.  또 그 성령에 의해 일어나는 은혜의 역사를 무시한다.  그러나 실상 이 은혜의 성령은 가장 존중되고 또한 세심한 배려를 가지고 돌보아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이러한 성령을 슬프게 하고, 거역하고, 억눌러 버리고 멸시하였다.  그런 행동은 가장 사악한 행위이며 죄인의 처지를 구제불가능하게 하는 행위이며, 복음의 구원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행위인 것이다. 
이제 바울은 모든 사람의 생각에 이 일의 판단을 맡겼다.  즉 그는 사람들의 보편적 이성과 정의감에 호소하였다.  곧 이같이 참람한 죄를 지은 사람들이 구약 시대에 긍휼을 얻지 못하고 죽은 사람들 이상으로 처벌을 받지 않겠느냐고 호소하였다.  그러면 어떤 처벌이 긍휼을 얻지 못하고 죽는 것보다 무서운 처벌일까?  그것은 그에게 주어진 그 긍휼조차 경멸하면서 죽는 것이다.  이 긍휼까지 경멸하므로 죽는 자들은 하나님의 고의의 심판을 받을 뿐 아니라 그의 은혜와 자비를 남용한데 대한 더 큰 처벌을 받게 되는 것이다.
4. 바울은 성서에 있는 하나님의 복수하시는 정의의 속성을 말함으로 위의 권면을 강조하였다.  "하나님께서 원수 갚는 것에 내게 있으니(30절)"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사실을 본문은 전해 주고 있다.  이것은 시편 94편 1절의 "복수는 나에게 속한 것이라"는 말씀을 인용한 구절이다. 
주님의 진노는 계시와 이성에 의하여 사람들에게 알려진다.  징벌하시는 정의는 비록 하나님의 무서운 속성이기는 하여도 영광스러운 것이다.  징벌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경멸하는 자와 같은 죄인들의 머리 위에 징벌의 정의를 행사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배교자들에게 성자와 성령과 언약, 하나님 스스로를 위하여 복수하실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들의 결과는 참담하게 될 것이다. 
또 다른 내용이 신명기 32장 36절에서 인용되고 있다.  그것은 "주께서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라"는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지상의 보이는 교회를 살피시고 심판하실 것이다.  또한 그는 자칭 유대인이라고 하나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무리에 속한 자들을 색출해 내실 것이다.  그는 악한 것으로부터 귀중한 것을 구별하시고, 시온에서 죄인들을 혹독하게 벌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을 아는 자들은 바울이 본문에서 말했듯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손에 빠져들어가는 것이 무서웁다"(31절)는 결론을 내려야 마땅한 것이다. 
하나님의 은총의 결과로부터 오는 즐거움을 아는 자들은 하나님의 징벌하시는 진노가 얼마나 무서운 것이며 강력한 것인가도 또한 판별할 수 있어야 한다.  개전의 정이 없는 죄인과 배교자들에게 임할 영원한 불행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손에 떨어지는 것임을 명심하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직접 벌하실 것이다.  그는 그러한 죄인들을 정의에 입각하여 다루실 것이다.  그가 그들에게 직접 관여하실 것이다.  그들의 영혼 위에 하나님의 진노가 직접적으로 임한다는 사실은 그들의 가장 큰 비참함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피조물을 통해 그들을 벌하실 때는 처벌의 강도가 약한 것이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직접 주의 손으로 그 일을 행하실 때는 그들의 비참함은 헤아릴 수 없는 것이 될 것이다.  그들의 파멸은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권능의 보좌로부터 내려올 것이다.  그들이 저주받아 지옥에서 누워 있을 때, 그들이 하나님이 거기에도 계신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현존은 죄인들의 가장 큰 공포가 고통이 될 것이다.  하나님은 살아 계신 분이다.  그는 영원히 살아 계시며 영벌을 죄인들에게 내리실 것이다.
5. 바울은 유대인들의 마음속에 그들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전에 고난을 당하였음을 상기시킴으로 끝까지 그들로 고난을 견디게 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그는 "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을 참은 것을 생각하라(32절)"고 하였다. 
복음의 초창기에는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에 대하여 심한 박해가 일어났었고 믿는 히브리인들로 그 박해를 함께 받았었다.  바울은 그들에게 다음과 같은 사실들에 대한 기억을 촉구하였다.
(1) 그들이 고난을 받았던 시기.  이에 대해 그는 "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은 후에(32절)"라고 하였다.  즉 하나님께서 그들의 영혼 가운데서 생명을 주시고 그들의 마음에 거룩한 하나님의 빛이 솟아나게 하시고 그들을 그의 은총과 언약으로 데려가셨는데 세상과 지옥권세가 함께 그들을 공격하였던 것이다. 
자연적인 상태는 곧 어두움의 상태이며 따라서 그곳에 계속 머무는 자에게는 사탄과 세상으로부터의 위협이 닥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그러나 은혜의 상태는 빛에 거하는 삶이다.  그러므로 어둠의 권세가 격심하게 방해하려 할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견뎌야만 한다.
(2) 그들이 당한 고난의 내용. 본문에 보면 그들이 "고난의 큰 싸움을 참았다"고 하였다.   그리고 다양하고도 많은 종류의 고난이 합세하여 그들을 대적하였다.  그리고 그 고난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의인에게는 많은 괴로움이 있는 법이다.
① 그들은 자신들이 몸소 이런 고난을 겪었다. 
그들은 세상과 천사들과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었다(고전 4:9).  그들의 이름과 명성에(33절) 무수한 비난이 가해졌다.  그리스도인은 마땅히 자기 명성을 귀중히 여겨야 한다.  신앙의 명예가 바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그들은 자기의 명예를 중히 여겨야 한다.  따라서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이러한 생활태도는 그들에게 큰 손실을 가져다 주었다.  그들은 벌금형과 재산 몰수형에 의해 지위와 재물의 손실을 입었다.
② 그들은 자기 형제들의 불행으로 인하여 고통을 당했다. 
그러므로 본문에 "혹 이런 형편에 있는 자들로 사귀는 자 되었으니(33절)"라고 하였다.  기독교 정신은 동정할 줄 아는 정신이다.  그 정신은 이기적인 정신이 아니며 남을 동정하는 정신이다.  이러한 정신을 지닐 때 우리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처럼 여기게 되며 따라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동정(동감-체휼)하고 도우며 그들을 위해 탄원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한 몸이며 한 성령에 의해 생기를 공급받고 있으며 모든 같은 목적과 이해를 지니고 있으며 자기 백성들의 고난 가운데서 함께 고난받는 하나님의 자녀들인 것이다.  만약 전체 몸을 이루는 한 지체가 고통을 받게 되면, 나머지 모든 지체들도 따라서 고통을 받게 된다. 
또한 바울은 성도들이 자기의 고통에 대하여 얼마나 동정하였는가를 특별히 언급하였다.  즉 그는 그들에게 "너희가 갇힌 나를 동정하고(34절)"라고 하였다(역주: 한글 개역과 틀림).  우리는 우리가 고난 중에 있을 때 그리스도인 친구들이 우리에게 베푼 온정을 고마운 마음으로 인정해야만 한다.
(3) 그들이 고난을 견딘 방법.  그들은 이전에 당하였던 고난을 굳게 견디었다. 
그들은 고통을 인내로 견디었을 뿐만 아니라 기쁨으로 받아들였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자들로 여기서 그들에게 고난을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여 고난을 하나님의 은총으로 또 영예로운 것으로 여겼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고난받는 백성들의 내적 영혼을 강걷케 하시므로 그들로 고난을 오래 견디게 하실 수 있으며 또 기쁨으로 고난을 견디게 하실 수 있으시다(골 1:11).
(4) 그들로 자기들의 고난을 견딜 수 있게 한 요인. 
그것은 그들이 하늘 나라에 더 낫고 영구한 재산이 있는 줄 알았기 때문이었다.  다음을 유의하자.
① 하늘 나라에서 받을 성도들의 축복이 우리가 바랄 만한 가치가 있는 참된 재산인 것이다.  지상에 있는 모든 것은 다만 그림자에 지니지 않는다.
② 성도의 축복은 이 세상에서 그들이 얻기도 하고 또 잃기도 하는 재산보다 더 좋은 재산이다.
③ 성도의 축복은 영원한 재산이다. 
그것은 시간을 초월하며 영원히 존속할 것이다.  그것은 다 써서 바닥이 나는 일이 없을 것이며 또 그들의 적이 그것을 그들에게서 빼앗아 갈 수도 없을 것이다.  마치 그들이 지상에서 성도들의 재산을 빼앗아 가듯이 말이다.
④ 이 축복은 성도들이 지상에서 잃어버린 것과 받은 모든 고난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될 것이다. 
하늘 나라에서 성도들은 더 좋은 생활과, 더 좋은 재산, 더 큰 자유, 더 나은 사회, 더 좋은 마음과 일, 등등 모든 것이 지상에서 보다 월등히 좋은 조건에서 살게 될 것이다.
⑤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이 받을 축복을 알아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성령이 그들의 영에게 증거하심을 통해) 이 축복을 확신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확신한 지식이 그들로 하여금 이 세상에서 만나는 고난의 싸움을 견딜 수 있도록 도와 주기 때문이다.
6. 바울은 믿는 자들에게 그들에게 주어질 보상을 기억하고 끝까지 견디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본문에서 그는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상을 얻느니라"(35절)고 하였다.
(1) 바울은 믿는 자들에게 그들의 담대함을 버리지 말 것을 권고하였다.  즉 거룩한 용기와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를 위하여 많은 고난까지 받으면서 지켜왔던 신앙을 확고히 잡으라고 권고하였다.
(2) 바울은 믿는 자들의 거룩한 담대함에 대한 보상이 매우 큰 것임을 그들에게 확증하므로 그들의 담대함을 버리지 말 것을 격려하였다. 
이 담대함에 대한 보상으로 이 세상에서는 거룩한 평화와 기쁨과 하나님의 함께 하심과 능력이 주어질 것이다.  그리고 장차 저 세상에서도 이에 대한 큰 보상이 안겨질 것이라고 하였다.
(3) 바울은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인내하게 하는 은혜가 얼마나 필요한 은사인지 그들에게 알려 주었다. 
그러므로 그는 본문에서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36절)"고 하였다.  즉 그들이 약속된 보상을 받기 위함이라고 하였다. 
성도들은 받을 가장 큰 축복은 아직은 약속 가운데 있음을 명심하자.  그들은 약속을 받기 적에 먼저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야 한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그 약속이 실현될 때를 기다리는 인내를 가져야 한다. 
믿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르실 때까지 인내하며 살 필요가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내를 시험하신다.  즉 그는 우리가 자기의 할 일을 다 마치고 만족하게 살며, 하나님께서 보상을 주시는 시간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지를 시험하신다. 
우리가 기운이 진하여 더 이상 하나님의 일하는 종의 직분을 수행할 수 없을 때, 우리는 하나님을 기다리는 그의 종이 되어야 한다.  현재까지 살아오는 동안 많은 인내를 경험한 사람은 그들이 죽는 날까지 더욱 인내하고 또 인내를 훈련해야 한다.
(4) 바울은 그들의 인내를 도웁기 위하여 성도들을 보상하고 구원하기 위해 그리스도가 오실 때가 가까워졌음을 확언하였다. 
그러므로 그는 본문에서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리라(27절)"고 하였다. 
그는 믿는 자들이 죽을 때에 오실 것이다.  그때에 그는 그들의 고난을 종식시키시고 그들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씌워 주실 것이다. 
또한 그는 심판하러 곧 오실 것이며, 그리스도의 몸인 온 교회가 당하는 고통을 종식시키시고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들에게 풍부하고 영광스러운 보상을 주실 것이다. 
한 개인의 임종이나 최후의 심판이나 다  그때가 정해져 있다. 그리고 그는 그 정해진 때가 넘도록 지체하시지 않을 것이다(합 2:3).  그리스도인들이 당하는 현재의 고난이 아무리 심하더라도 그것은 곧 그칠 것이다.
7. 바울은 믿는 자들에게 인내가 그들의 그들 됨을 구별하는 특징이요 그들의 축복이 될 것이라는 것과 반면 배교는 그들에게 욕이 될 것이고 또 그 죄를 지은 사람들은 파멸될 것을 말하므로 인내할 것을 강조하였다(38,39절).  그러므로 그는 본문에서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하였다.
(1) 크나큰 고난의 시대에도 믿음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은 의인들의 영예로운 특성이다. 
의인은 하나님의 약속의 참됨을 확신하기 때문에 그 확신에 의해 그들은 살 수 없는 것이다. 
믿음은 의인들에게 생명과 활력을 준다.  의인들은 하나님을 믿으며, 그에게 근거하여 살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때를 기다린다. 
의인들의 믿음이 현재 그들의 영적 생활을 유지하여 주는 것처럼, 믿음은 그들에게 후에는 영원한 생명의 면류관이 될 것이다.
(2) 배교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자들의 표식이요 화인이다.  또한 배교는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와 불쾌의 원인이 된다. 
하나님께서는 형식적인 신앙 고백과 외식적인 의무 수행과 인내가 없는 섬김을 결코 기뻐하시지 않는다.  그는 그들의 마음속에 있는 위선을 꿰뚫어 보셨다.  그리고 그들의 형식적인 신앙이 공공연한 비교로 귀결되는 것을 보시고 진노하셨다.  그는 그들을 대단히 불쾌하게 여기신다.  그리고 그들은 그의 진노의 원인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배교자들의 형식적인 신앙이 결국은 신앙의 배교로 끝날 때 대단히 진노하신다.
(3) 바울은 자신과 유대인들에 관한 긍정적 소망 즉 그들이 의인의 특징과 축복을 상실하므로 악인의 화인을 맡고 악인의 비참한 경지에 빠지지 아니하리라는 것을 선언하므로 본장을 끝맺고 있다(39절). 
그러므로 본문에서 그는 "우리의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39절)"고 하였다.  바울의 이 말은 다음과 같은 뜻이다.  "나는 우리가 뒤로 퇴보하는 자가 되지 않기를 희망한다.  또한 나는 이미 큰 시련을 당했고 또 우리의 믿음을 강건케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의하여 이 모든 시련을 견뎌낸 여러분과 내가 결코 물러나 파멸에 빠져 버리게 되지는 않을 것을 믿는다.  하나님은 그의 강한 권능에 의하여 계속 우리를 보존해 주심으로 믿음을 통해 구원에 이르게 하시리라는 것을 믿는다." 다음을 유의하라
① 신앙을 고백한 사람들도 한동안 열심을 내다가 결국 뒤로 물러날 수도 있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의 이 같은 물러섬은 파멸에도 나아가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멀리 떠나면 떠날수록 파멸로 점점 가까워지는 것이다.
② 과거에 큰 시련을 당하고도 믿음을 지킬 수 있었던 자들은 그들이 믿음과 인내의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곧 그들의 영혼의 구원을 얻기까지 같은 은혜가 자신들을 믿음으로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리라고 믿어도 좋은 것이다.  만약 우리가 믿음 안에 살고 믿음 안에 죽는다면 우리 영혼은 영원히 구원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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